왕영교
王灵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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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e83e3e> 이름 | 왕영교(王灵娇) |
소속 | 기산 온씨 |
성우 |
구추[진정령][애니메이션] 염맹맹[오디오드라마] 아스미 카나[애니메이션] 이토 시즈카[오디오드라마] 강시현[애니메이션] |
배우 | 로은길[진정령]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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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묵향동후의 BL 소설 《 마도조사》의 등장인물. 온조의 첩. 버들잎 같은 눈썹에 큰 눈, 불꽃처럼 붉은 입술을 가진 눈에 띄는 외모를 하고 있으며, 입술에 점이 있다.[8] 본래는 온조의 부인 밑에서 일하던 시녀였지만 온조의 눈에 들어 그의 애첩이 된다. 허세와 거만이 심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온조의 위세를 빌려 자기 가문을 영천 왕씨로 높이고 오만방자하게 군다.예쁜 외모와는 별개로 무식해서 간혹 못 배운 티를 내며[9], 다른 세가의 여성 수사들과 다르게 평범한 여성인지라 무력 면에서도 별 볼 것이 없다.[10] 당연히 검을 들고 다니지 못해 불을 붙이지 않아도 고통스러운 낙인을 찍을 수 있는 인두를[11] 가지고 다닌다.
온조가 불야천성 수학에 끌고 온 소수의 여성 수사들을 막 다루지 않고 특히 나청양(면면)에게는 추파를 던지며 관심을 보이자 그녀에게 질투하여 온조에게 나청양을 도륙현무를 부를 제물로 바치라고 요구한다. 도륙현무가 깨어나 수사들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혼란을 틈타 그녀의 얼굴에 낙인을 찍으려다가 위무선에게 얻어맞자, 온조의 품에 안겨 아프다고 징징댄다.
이후 강씨 문하생이 날린 연의 모양을 빌미로 운몽 강씨를 압박하고 나서 현무 동굴 건과 감찰소 건으로 거들먹거리다가 우자연에게 밟히자[12], 신호탄을 날려 기산 온씨가 쳐들어오게 만들어 연화오 참변을 일으킨다. 그 와중에도 우자연의 시신에 대고 천박한 년이라고 욕하며 손찌검하려고 하거나[13] 온조에게 붙잡힌 위무선을 보며 팔을 잘라버리라고 하는 등 뻔뻔한 작태를 보여준다.
그러나 사일지정 도중 난장강에서 이릉노조로 부활해 돌아온 위무선으로 인해 미쳐 온갖 환각을 보다가[14] 죽게 되고, 시신마저 위무선에 의해 흉시가 되는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
왕영교의 죽음은 매체마다 조금씩 연출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끊임없이 나타난 망령들에 미쳐버려 탁자 다리를 목구멍에 쑤셔넣은 채 죽었고, 진정령에서는 망령들을 보고 검을 마구잡이로 휘둘러 대다가 미쳐서 깨진 사기 그릇으로 자기 얼굴을 그어 자해한 끝에 스스로 목을 매 죽었다. 애니메이션에는 자신의 처소에서 두려움에 떨며 ' 너를 민 건 온조이니 그한테 가라'라며 책임전가 하다가 악령을 몰고 오는 수많은 부적에 뒤덮여 흉시들한테 물려 죽은 뒤, 본인도 흉시가 되어 숭양에서 온조를 공격하며 뜯어먹다가 온조와 마찬가지로 사기에 꿰여 시체가 산산조각났다.
[진정령]
[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진정령]
[8]
애니메이션에서는 눈물점으로 바뀌었으며, 입술도 분홍빛에 가까운 색이다. 왕영교도 온조 못지 않게 애니메이션에서 외모 너프를 당했는데, 노출이 상당한 옷을 입거나 움직일 때 마다 몸을 꼬고 가슴이 흔들리는 등 작정하고 색기담당 포지션이 부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비호감 상으로 그려졌다.
[9]
아는 글자가 몇 없어서 글의 내용을 알려면 몇 번씩 읽어야 하며, 아는 척 한답시고 틀린 단어를 말한다.
[10]
왕영교의 요구대로 위무선이 체벌당할 때 재미있게 보다가 '위무선의 팔을 잘라버려라', '연화오에 기산 온씨의 감찰소를 세울 것이다'고 거들먹거리자,
우자연에게 얼굴이 붓도록 뺨을 얻어맞는다. 그리고 소설에서는 손을, 드라마
진정령에서는 머리를 밟히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왕영교가 기어서 도망가려다 자전에 목이 감겨 우자연 앞으로 다시 끌려온 뒤 머리채를 잡힌다. 워낙 밉상인 캐릭터라 왕영교가 우자연한테 밟힐 때
독자/시청자들은 속 시원해 했다.
[11]
아이러니하게도 이 인두는 사일지정 후 선문 세가 사람들, 특히
난릉 금씨가 남은 온씨 일원들을 학대할 때 사용한다. 문양이 기산 온씨의 태양문에서 난릉 금씨의 모란문으로 바뀌었다는 서술이 있다.
[12]
왕영교 입장에서 더 굴욕인 게 자기가 대놓고 신분으로 멸시한 위무선은 우자연의 법보인 자전으로 맞기라도 했지, 정작 본인은 손과 발로 맞았다. 심지어 우자연은 왕영교를 손찌검 한 뒤에 마치 더러운 것이 뭍은 것 마냥 천으로 손을 닦았다. 사실상 우자연에게 사람 취급 받지 못한 셈이다.
[13]
우자연한테 일방적으로 맞으며 '난 고귀하고 넌 비천하다!'(애니판 국내 더빙 대사. 소설에서는 '난 귀하고 네년은 천해!'라고 더 노골적인 어투로 번역되었다.)라는 말을 들은 것에 원한을 가지고 앙갚음을 하려고 했다. 정작 천박하다고 욕먹은 우자연은 여걸이자 종주 부인으로서 끝까지 싸우다가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 반면, 그녀를 천박하다고 욕한 왕영교는 악령에게 시달리다가 미쳐서 죽고 만다.
[14]
당시 온조의 총애가 식어가던 상황이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이 온조의 다른 여자들과 다르게 평생 그의 옆에서 권력을 누릴 것이라 생각했었으나, 결국 자신도 소모품과 다름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온조를 '느끼한 두꺼비 같은 새끼'라 욕하며 몰래 모아놓은 보물들을 팔아 도망치려고 했다. 그러나 보물들이 아이의 시체로 보이고 침대 밑에서 두 눈동자가 자신을 쳐다보는 환각을 보다가, 온조 앞에 다시 나타났을 때는 눈코입이 따로 노는 끔찍한 모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