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는 한국의 작가 김혜진이 집필한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일컫는 말이다.[1] 또한 작중에 등장하는 아이템인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를 일컫기도 한다.이 시리즈는 불완전한 세계'와 '완전한 세계' 를 이어주며 두 세계를 건강하게 해주는 '읽는이'를 메인 테마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 시킨다. 다만 네번째 작품에서는 이러한 규칙이 깨졌다.
신선하고 다채로운 세계관을 지니고 있지만 어쨋거나 분류가 동화이기때문에 권선징악의 틀을 벗어나진 않는다. 타깃층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이기 때문에 문장또한 이해하기 쉽고 담백하다.
2. 설정
- 불완전한 세계: 현실세계를 일컫는 말, 완전한 세계의 인물들은 불완전한 세계의 불완전함이 완전한 세계에서 흘러 넘치는것을 받아들인다고 한다.
-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 불완전한 세계와 완전한 세계를 넘나들게 해주는 책. 이 책에 달려있는 브로치를 차면 읽는이가 되어 완전한 세계로 갈 수 있다. 반대로 브로치를 다시 책에 달면 원래의 세계로 돌아온다. 이 책에는 완전한 세계의 모든 역사가 쓰여져 있으며 불완전한 세계에서는 글자를 읽을 수 없으나 완전한 세계로 넘어오면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책이기 때문에 끝이 있기 마련이며, 이 점 때문에 끝이 있는 세계, '완전한 세계'로 불리게 되었다. 책이 끝까지 다 채워지기 전에 읽는이가 와서 그때까지 쓰여져있던 걸 해소해주어야 하며 읽는이가 오래동안 오지 않으면 완전한 세계 곳곳에서 부패, 혼란스러움,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상기후가 나타나는 등.. 읽는이는 이 책을 읽어 완전한세계의 흘러넘친것들을 받아들인다.
- 읽는이: 불완전한 세계에서 책과 브로치를 가지고 완전한 세계로 온 사람. 읽는이가 없으면 완전한세계는 서서히 무너지기 때문에 완전한 세계의 모든 사람은 읽는이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준다. 심지어 읽는이를 두고 정치싸움을 하는 모습도 보일정도.
- 완전한 세계: 이곳은 완전하다는, 즉 고정되어 있고 끝이 명확하다는 특성 때문에 불완전한 세계에서 읽는이가 책을 읽고 가는 세계. 12나라로 이루어져있으며 주기적으로 불완전한 세계에서 온 읽는이가 책을 읽어주어야한다. 참고로 시간의 흐름이 불완전한 세계에 비해 매우 빠른듯. 1권에서 아로가 완전한 세계로 잠깐 넘어갔다 돌아온 뒤 약 17시간 후인 그 다음날 다시 넘어가는데, 완전한 세계에서는 1달 쯤 지나있었다.
- 경계 : 각 나라들 사이에는 경계가 있다. 그런데 이 경계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선만 넘어가면 나라가 바뀌는게 아니다. 완전한 세계의 나라들은 꽃잎이 물에 떠 있는 것처럼 존재한다. 따라서 국가 간의 거리는 매순간 변하게 되고, 겹쳐지기도 한다. 또 경계는 탈것을 타지 못하며 무조건 걸어서 통과해야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경계 안에서 계속 헤매게 되는 듯하다.
- 별꽃나라 : 이름 그대로 별꽃이 만발한 나라. 완전한 세계 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인 ‘아로와 완전한 세계’에사 아로가 읽는이로서 처음 가는 나라이다. 모든 나라중 마법의 연구와 발전이 가장 활발한 나라 이며, 대형 도서관등 기록및 기록물의 보관또한 가장 발전한 나라. 세계 최고의 도서관인 다섯잎 도서관이 있다. 인구 대부분이 도서관의 관리를 담당하는 사서들이거나 지식과 마법을 연구하는 현자들이다. 최초 존재의 모습은 커다란 별꽃 나무. 다른 최초존재들과는 다르게 특정 장소에 존재 하는것이 아니라, 별꽃나무를 찾는 사람중 자격이 되는 사람앞에 자연히 나타난다. 아로에게 맨 처음 완전한세계책의 사본을 건내주기도 했다.
- 호수섬 : 커다란 호수에 집배, 성배라고하는 거주공간형태로 만든 배들이 떠있는 나라. 이섬에는 배위에사는 뭍형제와 호수안에 사는 인어 물형제가 함께 사는 나라이다. 국민은 모두 한쌍의 물,뭍형제를 가지고 있으며, 물형제와 뭍형제는 이름의 어순만 거꾸로 바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물형제가 엘스면 뭍형제는 스엘인 식). 최초존재는 대형 해파리의 모습.
- 공중도시 : 이름 그대로 공중에 떠있는 나라. 모든 건물은 공기보다 가벼운 철골들로 만들어져 있으며 국민은 전부 등에 날개가 돋아 있는 천사와도 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완전한 세계 시리즈 4권 ’열두째 나라’의 주인공인 참이 이 공중도시 출신. 최초 존재의 모습은 대형 풍선. 공중도시는 이 커다란 풍선 형태를 한 최초존재에게 매달려서 공중에 떠있는 구조이다. 1권에서 만나러온 아로에게 희망이 있어야 더 높게 날수 있으며, 진정한 희망은 절망뒤에 깨달을수 있다는 말을 전한다. 열두 날개라고 하는 정치 전반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으며 문지기라 불리는 존재가 있어야만 최초존재에게 가는 문이 열린다.
- 초원나라 : 최초존재는 바람. 1권에서 아로에게 슬픔을 심어준다. 죽은 자들 (망자)이 모이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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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나라 : 최초존재는 색채의 뜰. 색깔별로 가문을 이루고 있으며 왕도 유력한 가문에서 배출된다. 귀족정치의 느낌. 일반인들은 구별하지 못하는 색깔의 미세한차이까지도 분류, 구분할 수 있으며
쉽게 말해 마비노기 고인물들이다유명하지 않은 색들도 약소가문을 이루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수도인 이케카와 국경도시인 이치헤가 있다. 3권에서 매우 자세하게 서술되어있다.
- 노래나라 : 나라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노래를 잘하면 대접받는 나라. 노래를 통해 동물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있다. 왕국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왕이 된다. 국민들의 이름은 세 개의 계이름을 조합해 만들어져있다 (ex 미솔파). 최초존재는 소리.
- 섬나라 : 1권에서 읽는이의 부재로 인해 바다가 멈춰버려서 파도도 치지 않고 노를 저어도 배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 육지와의 왕래가 끊겼다. 아로는 공중도시 사람의 도움을 받아 날아서 들어간다. 최초존재는 흑고래인데, 사람들과 최초존재 모두 서로를 편하게 생각하며, 친근하게 대한다. '지팡이 경주' 라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행사가 있는데 이는 2권에서 매우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 건축도시 : 이곳 사람들은 공간을 창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도시의 입구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집처럼 생겼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도시가 펼쳐져 있는 모습이다. 또 워낙 공간을 많이 창조하다보니 다른 세계로 통하는, 즉 불완전한 세계로 통하는 문도 어딘가에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읽는이가 아니어도 완전한 세계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며, 이 점이 2권에서 드러난다. 최초존재는 '터' 라는 사람인데, 모종의 이유로 현재는 도시를 떠나 있으며, 때문에 '설계자' 라는 직책을 갖는 사람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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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나라유리성 : 최초존재는 빛. 유리성이 실제 이름으로, 유리로 된 수정탑과 거울탑이 랜드마크. 본디 화려하고 번쩍이는 나라이나 그만큼 섬세하고 약한 나라이기 때문에 오래동안 읽는이가 오지 않으면 그만큼 영향도가장 크게 받는다. 1권에서 사람들은 수정과 유리를 모두 가리고 가면을 쓰고 다니게 되면서 가면나라라 불리게 되었다.
- 산나라 : 이곳 주민들은 1년 중 반년은 사람, 반년은 한 가지 동물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살아간다. 최초존재는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어린 아이의 모습이나, 읽는이가 보면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는 것처럼 보인다. 최초존재가 계속해서 변신하는 것이 산나라 주민들이 변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 불의 나라 : 땅속에 있는 나라로 바위 사막 한가운데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하며 외부와의 교류도 거의 없는 듯하다. 최초존재는 불.
- 꿈의 사막 : 이곳은 항상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꿈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최초존재는 세 명의 사람 모습으로, 이름이 각각 즐거운꿈, 슬픈꿈, 혼란스러운꿈이다. 꿈을 지어 날려보내는 일을 하며, 불완전한 세계로도 꿈을 보낸다. 따라서 읽는이가 없을 때 불완전한 세계로 통하는 창구라 할 수 있으며, 이 점이 3권에서 드러난다.
- 최초존재: 열두나라마다 존재하는 나라의 상징이자 지킴이. 완전한 세계가 처음 생긴 순간부터 있었다고 한다. 작중 인물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는 현자 같은 존재로 등장. 각 시리즈의 흑막들도 최초 존재의 뜻이라고 하면 씁 어쩔 수 없지라는 태도가 된다.[2] 동시에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의 일종의 백업본인 사본을 가지고 있다.
3. 등장인물
3.1. 1권 아로와 완전한 세계
- 완전한 세계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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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
본작의 주인공. 초등학교 5학년생으로 3남매의 막내이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책'을 발견해 완전한 세계로 오게 되지만 흑막의 계획에 빠져 '책'을 잃어버리게 되고 불완전한 세계로 돌아가기위해 열두나라를 돌아다니며 사본을 모은다. 그 나이대답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완전한 세계에서의 모험 이후로는 듣는 법을 배우게 된다.
완전한 세계는 몇 백년 간 동안 읽는이가 오지 않아 완전한 세계의 이야기가 가득 차서 썩어가고 있다. [3] 그래서 각 나라들마다의 고유한 특색이 무뎌지고 세계 곳곳이 망가져가고 있는 상황. 이때 읽는이로 온 아로는 가뭄 끝의 단비와 같다. 하지만 꼭 읽는이에게 의존해야만 세계가 유지되는 상황이 싫었던 사람들이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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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아로가 한사람의 숲에서 만난 두더지. 최초의 별꽃나무의 지시로 아로의 동행자가 된다. 언행이 거칠고 자존심이 세지만 육체가 두더지다보니 험한꼴울 많이 당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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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솔파
노래나라의 아이. 본디 노래나라 사람은 노래를 불러 짐승이나 곤충과 소통할 수 있지만 작중시점에서는 오랫동안 읽는이가 오지않아 그 능력을 거의 잃어버렸다. 이것을 원인으로 열두나라를 여행하고있고 마침 열두나라를 모두 들러야하는 아로와 동행하게 된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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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
색안경을 끼고 검은옷을 입은 검은머리의 척봐도 수상한 남자. 결정적인 순간마다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며 중반부부터 아예 일행에 합류한다. 최초 존재들을 꺼리는 등 수상한 점이 많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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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레
별꽃나라의 현자로 마법에 능하다. 읽는이가 오지 않아 완전한 세계가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며, 불완전한 세계와의 연결고리라 할 수 있는 책을 없애고 읽는이가 와야만 하는 상황을 없애고자 한다. 1권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사건들의 근원이자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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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카
가면나라의 현 지도자.
3.2. 2권 지팡이 경주
등장인물:아현(주인공), 뮌(르겔이 저주에 걸려 불행을 먹는 아이를 앞에 내세우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뮌이다), 르겔(왕자), 르에(르겔의 동생)* 근원
* 지팡이
* 지팡이 경주
* 구멍
* 근원의 지팡이
* 낚싯바늘
3.3. 3권 아무도 모르는 색깔
- 색채내라의 주요장소 및 가문
이케카 : 색채나라의 수도.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듯하다.
색 보관소 : 색채의 뜰 옆에 위치하며, 색을 다루는 자들이 머무는 곳으로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있다.
흰 산 : 색채의 뜰처럼 여러 색깔의 나무와 식물이 자라는 산으로, 흰산의 주인이 이곳의 책임자이다. 색채나라에서는 신성한 장소로 받아들여지며 일반인은 허가없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장소이다.
불풀가마 : 순수한 색깔 중 하나인 색불이 생산되는 장소. 요새화되어 있으며 초반에 중앙정부가 색을 나누는 의식을 치르려 하자 색불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저항했다.
얼음광산 : 순수한 색깔 중 하나인 색돌이 생산되는 장소. 얼음 속의 색돌을 불로 녹여 꺼내야 한다.
옵의 마을 : 순수한 색깔 중 하나인 색물이 생산되는 장소. 옵의 부족 사람들은 그들만의 언어를 쓰며 머리카락과 눈이 투명해서 색물이 놀라 도망가지 않기 때문에 이들만이 색물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바람새협곡 : 순수한 색깔 중 하나인 색바람이 생산되는 장소. 불어오는 색바람을 비행사들이 날아서 물그물로 잡는다. 색바람을 노리는 커다란 새인 바람새들과도 맞서싸워야 한다.
초록 : 현재 왕인 초록왕이 속해있는 가문, 따라서 궁궐도 초록왕궁이라 불린다.
빨강 : 색채나라 평의회 의장 베르닐이 속해있다. 유력 가문
황금 : 평의회에서의 발언력이 굉장히 세며 거의 왕권과 맞먹는 권력을 가진 유력 가문. 초록왕을 좌지우지하며 아진을 잡으려 한다. 다른 색깔에 대해서는 매우 배타적이며 급기야 후반부에는 이케카 곳곳을 황금으로 도배하고 시민들도 작은 조각이라도 황금을 걸치고 다니도록 강요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주 : 아진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몇 안되는 색깔 중 하나. 아진의 탈출을 도와주며 다른 가문들처럼 자신의 색깔을 마구 내세우지 않는다.
세홍 : 약소가문으로 자주와 사이가 좋다. 마찬가지로 자주와 함께 아진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하양 : 하양은 다른 가문과는 다르게 그 인원수가 정해져 있다. 따라서 정해진 숫자만이 하양가문에 속할 수 있으며 이들은 하양을 제외한 다른 색깔의 옷이나 장식을 몸에 걸칠 수 없다는 관습이 있다.아무도 모르는 색깔이 드러나면 여백과 함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색깔이다.
여백 : 하양에 속하지 못한 다른 흰색 사람들이 속한 집단으로 만약 하양가문에 빈자리가 생기면 여백 중에서 하양가문에 속할 이들을 뽑게 된다. 이들은 하양과는 반대로 다른 모든 색깔을 걸칠 수 있지만 흰색은 걸치면 안된다는 관습이 있다. 하양과 마찬가지로 아무도 모르는 색깔이 드러나면 큰 영향을 받게 되며, "하양을 지키기 위해 여백이 존재한다. 따라서 아무도 모르는 색깔을 막아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진일행과 중간중간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검정 : 검정은 다른 가문에서 버려진 아이들까지도 모두 포용하는 가문으로, 다른 가문들에 비해 상당히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한 가문의 통치가 끝나고 다음 통치가문이 선출되기 전까지의 과도기 동안에는 검정이 임시섭정을 한다고 한다.
테 :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지워진 색깔이다. 다른 색들과 섞이기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색을 지키는데 힘을 쏟은 결과 테의 색깔은 점점 병들면서 다른 색깔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결국 색을 지우기로 결정했고, [7] 색이 지워지면서 테의 가문 사람들은 많이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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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
본작의 주인공. 12살의 여름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 읽는이가 되어 완전한 세계의 색채나라로 가게 된다. 읽는이의 임무를 마치지만, 현실 세계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유는 어머니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고 결국 "너무 완전"해져 버린 것이었다.[8] 색채나라의 최초존재 색채의 뜰은 다시 불완전해지기 위해서 아무도 모르는 색깔을 찾으라 일러주고[9] 아진은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게 된다.
- 까미에
검정가문의 아진 또래 소녀로, 처음에 아진이 말동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자 황금의 리아나와 함께 아진을 찾아온다. 활달하고 밝은 성격이며 아진이 아무도 모르는 색깔을 찾는 것을 함께 도와준다. 유리성의 즈카와 약혼관계이다.
- 즈카
유리성 출신의 아진 또래 소년으로 까미에와 약혼관계이다. 현재는 검정가문에서 검정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한다. 유리성에서 즈카네 집은 빛이 없고, 열만 있는 불을 만드는 일을 하며, 따라서 즈카는 어느정도 불을 잘 다룬다. 밝고 장난끼 많은 성격이다.
- 테히사
아진보다 살짝 나이가 많은 소년으로 아진 일행과 모험을 떠나기 전까지 흰 산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 말수가 적고 차분한 성격이다. 본디 테의 가문에 속했는데, 아기였을 때 순수한 색깔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한다.[10] 그래서 테의 색깔이 지워질 때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았으나, 색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다른 색깔들을 보지 못한다. 다른 색깔들은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인다고. 그래서 머리카락과 눈도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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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나
황금가문 소속으로 켈로니스의 양녀. 욕심많은 켈로니스가 아진을 자신의 새로운 양녀로 삼으려 하자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는 것을 불안해한다. 일반적으로 쌀쌀맞은 태도이고 황금에 충성을 다하지만 이 불안감 때문에 아진이 황금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본디 검정가문 출신이었는데 예쁘고 머리 좋은 점이 켈로니스의 눈에 띄어 황금가문의 양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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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니스
황금가문의 대표. 황금만이 최고의 색깔이며 다른 색깔들은 황금이랑 비교되어 황금을 더 빛나게 해주는 찌꺼기 정도로 생각한다. 지금까지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한 적이 없다고 하며 모든 것이 자신이 원하는대로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3.4. 외전 열두째 나라
4. 출간작
- 아로와 완전한 세계
- 지팡이 경주
- 아무도 모르는 색깔
- 열두째 나라
[1]
다만 분류가 판타지 동화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대개 아동코너에 진열되어 있다.
[2]
이는 완전한 세계의 특수성 때문이다. 지팡이 경주에서, 그리고 각 작품에 등장한 자들의 말에서 알 수 있듯, 불완전한 세계의 주민은 근원에서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식으로 발전한다면, 완전한 세계의 주민은 근원에서 안쪽으로 끌려가는 형식으로 발전(?)한다. 따라서 완전한 세계의 주민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 세계를 벗어날 수 없으며,
이단아같은건 발생할 수도 없다. 1부작의 흑막이 매우 특이한 가능성을 지닌 것.
[3]
여기서 아로 이전에 마지막으로 왔던 읽는이가 아로의 언니인 아진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3권에서 아진 역시 읽는이로 완전한 세계에 오게 된다. 1권에서 아로는 약 17시간 만에 다시 완전한세계로 가는데, 완전한 세계에서는 1달이 지나 있다. 이를 이용해 불완전한 세계와 완전한 세계의 시간의 흐름을 비교해볼 수 있는데, 17시간이 1달이면 불완전한 세계에서의 8.5일이 완전한 세계의 1년이다. 아진은 7년 전에 완전한 세계에 가게 되는데, 7년은 2555일, 여기에 윤년이 끼어있다는 가정 하에 2일을 더하면 2557일이다. 불완전한 세계의 2557일은 완전한 세계의 (2557÷8.5) = 약 300년이다. 읽는이가 오지 않은지 몇 백년이 지났다고 하니 대략적인 연도가 들어맞는다.
[4]
말하는 두더지가 아닌 산나라 사람이다. 본인 왈, 두더지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사람이 되지 않았었다고.
[5]
미솔파는 노래나라의 공주이다.노래나라에서는 대회를 열어 우승자가 차기 지도자가 되지만 완전한 세계 전체가 흉흉해지자 어머니인 여왕이 강제로 딸을 차기 여왕으로 만들려하고 이에 반항하여 가출한것. 결국 최후반부에서 미솔파 혼자만이 노래를 부를 수 있게된다.
[6]
본명은 기이츠. 초반에 '책'을 훔친 것이 기이츠다. 가면나라의 추방당한 지도자. 변질되기 전의 유리성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그것을 두려워한 주민들에게 추방당했다고.
[7]
색을 지우기 위해서는 색채나라에 있는 해당 색깔의 식물과 나무를 모두 뽑아버리면 된다.
[8]
그러나 아진은 완전해지면서 불완전한 세계의 기억을 점차 잊어가게 되었다. 결국 아무도 모르는 색을 찾기 전에는 왜 자신이 완전해진 것인지를 알 수가 없게 된 것이다.
[9]
아무도 모르는 색깔이 드러나면 색채나라의 모든 색깔들은 자신들의 입지를 위협받거나 자신의 입지가 확대되면서 기득권층의 권력이 약화되거나 약소가문의 영향력이 커지는 등 일시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가 된다. 이때 색을 발견한 사람은 그 불완전함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색채나라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 색깔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지만, 색이 드러나는 것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건 금기시되는 듯하다.
[10]
색채나라 사람들은 태어나면 색불, 색돌, 색물, 색바람 중 하나를 받게 된다. 꼭 자신의 가문 색을 받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