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강기

1. 개요

2. 특징

• 완강기의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별도의 조작없이 가슴에 안전벨트를 조이고 강하하면 피난자 본인의 체중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피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강기는 속도조절부에서 강하속도를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장착하면 빠르게 내려가다 다칠 일은 없다.

• 사용횟수로 보면 여러 명이 교대로 반복 사용하는 완강기와 일회용인 간이완강기가 있고, 기술적으로 분류하면 유성치차식, 치차식, 원심식, 유압식 등이 있으며 국내 제품들은 대부분 유성치차식과 치차식으로 제작된다. 여러명이 대피해야 하는데 간이완강기밖에 없다면, 완강기를 사용할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알아서 다른 대피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 고층 건물에서 사용한다지만 일반적으로 11층 이하의 층(3~11층 사이)까지가 한계로 그 이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1차적으로 피난자의 하중을 버티는 설계 문제이다.

• 만약 화재가 일어난다면 건강과 신체 조건이 받쳐주는 한 계단으로 피난하는게 제일 빠르고 안전하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차선책으로 이용하는 게 완강기다. 엘리베이터는 그 승강로가 오히려 화재 연기가 건물 전역으로 퍼지게 만드는 원흉이 되는데다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출 수 있으니 화재 대피용으로는 절대 이용해서는 안된다.

•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5회 - 2005년 8월 6일 방송분에서 처음으로 사용 방법을 소개하여 이후에도 몇번 더 소개했다.

• 일부 건물들은 비상구 문만 뚫어놓고 이것으로 탈출하도록 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다수는 완강기 사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건물에서 화재시 비상구 문을 열다 그대로 추락사하는 사고가 많다.

• 일반 완강기는 한 사람이 내려가고 로프가 다시 감기지만, 간이완강기는 숙박시설 전용이고 줄이 다시 감기지 않는 일회용품이다. 또한 층별로 로프 길이가 달라서 층에 맞게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