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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15 22:16:35

올드 타이머스 데이

1. 개요2. 자매품(?)3. 일본프로야구4. KBO 리그의 경우

1. 개요

Old Timer's Day.

흔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정규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은퇴 선수들이 참석해 치르는 일종의 기념 행사. 시구를 하는 게 보통이다. 뉴욕 양키스가 1956년부터 시작한 올드 타이머스 데이가 꽤 많이 알려져 있으며, 다른 팀들도 따라서 하고 있는 모양이다.

2. 자매품(?)

자매품으로 올드 타이머스 게임 (Old Timers Game)이란것도 있다. 대표적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매년 한번씩 하고 있는데, 정식경기 1시간쯤 전에, 은퇴한 다저스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두팀으로 나눠서 설렁설렁(...) 3회정도 야구를 한다. 막 은퇴한, 비교적 젊은 30대 나이의 선수들과[1] , 은퇴한지 20년이 넘는 50,60대의 할아버지들이[2] 같이 경기를 하는 진귀한 풍경이다. 여담으로 2015년 5월 16일에 다저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올드 타이머스 게임에서는 박찬호도 참석해서 두번째이닝에 투구를 했었다. 이경기때 박찬호가 속해있던 올드타이머 팀의 감독 토미 라소다 옹. 2회초에 직접 마운드로 올라가서 1회초 1이닝을 던진 오렐 허샤이저를 내리고 박찬호를 올렸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초창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슴 찡한 순간이었을 듯.

2019년부터 다저스는 이 행사의 명칭을 Dodgers Alumni Game (동문 경기)로 바꾸었다.

3. 일본프로야구

이쪽은 '프로야구 OB전'이라고 하여 은퇴선수들을 모아다가 이벤트전을 갖는다. 프로야구 OB회라고 하는 은퇴선수 모임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본래는 프로야구 70주년 기념 등 행사시 기념행사 삼아 가졌던 이벤트전이었는데, 반응이 좋자 거의 매년 무언가 핑계를 붙여가며 개최하고 있다.

4. KBO 리그의 경우

KBO 리그에서도 두산 베어스가 1999년에 OB 베어스 시절 선수들을 데려다 2군 선수들이랑 시범경기를 치른 것을 "올드 타이머스 데이"라고 표현하긴...했다. (..)

[1] 예를 들면 1976년생인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 [2] 1939년생인 토미 데이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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