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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1:16:34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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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픽사 애니메이션의 장편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줄거리.

2. 단편 영화 매기 심슨의 "데스티니랑 노는 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매기 심슨의 "데스티니랑 노는 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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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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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생물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마법은 한때 흔한 일이었지만 배우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수년에 걸쳐 기술이 발전한 후, 마법은 더 이상 쓸모없게 되었고 잊혀졌다.

고등학생 이안 라이트풋과 그의 형 발리는 마법이 사라진 현대에 살고 있다. 그들의 아버지 윌든은 이안이 태어나기 전에 교통사고로 죽었고, 어머니 로렐은 경찰관 콜트 브롱코와 사귀고 있다.

이안의 생일날, 로렐은 이안을 위해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다. 로렐은 이안에게 친구들을 데리고 와도 좋다고 하고, 이안은 음식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윌든의 동창을 만나고 아빠처럼 되겠다고 다짐하며 새로운 나 리스트를 만든다.
□ 당당하게 말하기
□ 운전 배우기
□ 생일 파티에 사람들 초대하기
아빠처럼 되기

하지만 학교에서 자기 의자에 발을 올린 친구에게 하지 말라고 당당히 말하지 못하고, 운전학원 시험도 떨어지고,[1] 친구들을 파티에 초대하려고 했지만 발리의 의도하지 않은 방해로 실패한다.

조촐한 파티를 마친 로렐은 라이트풋 형제에게 윌든의 선물을 준다. 그의 선물은 다름 아닌 마법 지팡이와 마법 보석,[2] 그리고 아버지를 하루 동안 부활시킬 수 있는 주문을 설명하는 편지였다. 발리가 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외쳐 보지만, 마법은 발동하지 않았다.
파일:Onward-Still-1.jpg 파일:onward-online-use-t261_63_pub.pub16.994.jpg

결국 '마법 따위는 근거 없는 옛날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아버지는 정말로 온갖 수단을 다해서라도 너흴 만나고 싶어했을 정도로 사랑했다'로 이야기는 정리되지만... 홀로 남은 이안이 자신도 모르게 주문을 읊자, 마법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안은 난생처음 쓰는 마법을 제어하지 못하고, 결국 윌든은 다리만 부활하며 피닉스 젬도 부서진다.[3]

그렇게 마법이 실제로 존재하며 이안에게 마법의 재능이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된 발리는, 마법을 완성시키기 위해 부활 마법에 필요한 피닉스 젬을 찾으러 갈 것을 제안한다. 발리의 제안은 그가 즐겨하던 게임 '퀘스트 오브 요르'를 근거로 한 것이었기에 이안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발리의 태도와 눈앞에서 걸어다니는 아버지의 다리를 보자 동의하고 모험을 시작한다.

이안과 발리, 윌든은 미니밴 기네비어[4]를 타고 보석을 찾기 위한 지도를 가진 ' 만티코어의 주막'을 찾아간다. 그러나 온갖 각오를 하고 들어간 주막은 위험한 모험을 소개하는 낡은 주점이 아닌 깔끔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있었고, '위대한 모험자'로 알려진 만티코어 '코리' 역시 세파에 찌든 평범한 사장님이 되어 있었으며 '마법의 보석을 찾기 위한 지도'는 놀이용 퍼즐로 만들어서 나눠주는 상황이었다. 진짜 지도는 벽에 장식되어 있었지만, 코리는 "이제 더 이상 위험한 모험을 소개하지 않는단다. 너희가 우리 소개로 위험한 모험에 참가했다가 다치기라도 해서 고소라도 당하면 가게가 망해!"라고 소리치며 절대로 지도를 건네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버지를 만나는데 필사적이었던 이안은 코리의 옛 영광까지 동원해가며 논쟁하고, 결국 옛 영광과 현재의 모습에 분노한 코리가 미쳐 날뛰면서 브레스를 뿜는 바람에 가게가 불길에 휩싸여 지도가 불타버린다.[5]

무너지는 건물에서 아버지를 구하며 부유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성과만을 얻은 채 도망쳐 나온 라이트풋 형제. 그런 상태에서 발리는 "모험은 언제나 손에 있는 것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가게에서 나눠주고 있었던 놀이용 퍼즐을 꺼내든다.

그렇게 나온 퍼즐의 정답은 까마귀 봉우리(Raven's Point). 국도로 가면 하루가 걸리지만, 고속도로를 타면 금방 갈 수 있는 곳이었다. 발리는 모험은 언제나 눈에 띄는 쉬운 길을 택하면 오히려 꼬이게 되어 있다며 '위험한 옛길'로 갈 것을 주장하고, 이안은 아버지에게 시간은 하루밖에 없다며 고속도로로 갈 것을 주장한다.
한편,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가지고 올게요'라는 쪽지와 엉망이 되어버린 방만을 남긴 채 사라진 형제를 찾던 로렐은 만티코어의 주막에 찾아오지만, 주막은 불타고 있었고 한바탕 날뛴 코리는 진정한 채 경찰의 심문을 받던 상황. 로렐은 코리에게 아이들이 왔다 간 것과, 아이들이 가고 있는 길의 마지막에 위험한 저주가 있다는 것, 그리고 코리가 아이들에게 그것을 알려주지 못해 아이들이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정말로 위험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형제들을 저주로부터 지키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길을 떠난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야 한다'는 이안의 주장을 받아들여 고속도로를 타고 까마귀 봉우리를 향해 가는 라이트풋 형제. 그러나 자동차의 연료가 떨어지고, 차 안에 있는 예비 연료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발리는 '확대 마법'으로 연료통을 키우면 연료도 커질 테니 충분히 쓸 수 있게 될 거라고 주장하며 이안에게 마법을 쓸 것을 주장하지만, 기초 마법인 부유마법과 달리 확대 마법에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데 발리가 이런저런 쓸데없는 훈수를 두면서 이안의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이안이 마법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도리어 발리의 몸이 작아져 버린다.

결국 이안은 주유소를 찾지만 픽시 폭주족들인 더스터즈(Dusters)가 이미 점거한 상황. 설상가상으로 조용히 기름만 사고 나가도 부족할 판에 다리밖에 없는 부친이 그만 픽시들 중 하나와 부딪히고, 화장실 간다고 나갔던 발리가 픽시 폭주족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주차해둔 오토바이들을 도미노처럼 줄줄이 넘어뜨리면서 폭주족들이 완전히 폭발해 라이트풋 형제에게 덤벼든다.

몸이 작아진 발리는 운전을 할 수 없어서 결국 이안이 기네비어를 운전하며 추격전이 시작된다. 운전면허 시험을 보면서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고속도로 진입이었지만, 발리의 조언 덕분에 성공하고 이후 픽시들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기적적으로 까마귀 봉우리로 향하는 길에 올라탄다.[6]

그렇게 일이 잘 풀리나 했더니, 하필 경찰의 과속 단속에 걸려 검문을 받게 된다. 당연히 이안은 면허가 없었고, 발리는 아직도 작아진 상태. 설상가상 윌든이 차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상황이 꼬여버리고, 결국 이안은 변신 마법을 쓰기로 한다. 문제는 '변신 자체가 거짓이기에, 변신 중에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안은 어머니의 연인이었던 콜트 브롱코로 변신해서 경찰들을 속이는데 성공하지만, 마지막에 동료 경관이 내뱉은 "발리가 좀 한심한 녀석이잖아."라는 말을 부정해 마법이 풀려 서둘러 자리를 뜬다.

한편 로렐은 코리에게서 저주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이 옛날에 사용했던 검인 '저주파괴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듣지만, 정작 저주파괴자는 옛날에 돈이 급해져서 팔았다는 것을 듣고 전당포로 가서 약간의 실랑이 끝에 다시 사는 데 성공한다.
한편 검문 때문에 휴게소에서 말다툼을 벌인 형제. 심각해질 뻔했던 싸움은 윌든의 중재 아닌 중재[7] 덕분에 진정되고, 발리의 '나를 한심하다고 여기기 전에, 기회라도 달라'는 애원에 둘은 고속도로가 아닌 '위험한 옛길'로 향한다.

정비 따위는 되지 않은 험한 길에 뒷범퍼가 박살나고, 삐걱대는 차를 몰고 길을 따라가던 형제는 절벽에 도착한다. 오래된 도개교가 있지만 스위치가 절벽 건너편에 있고 거리가 너무 멀어 마법조차 닿지 않는 상황.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발리는 '보이지 않는 다리' 주문을 외우라고 한다. '보이지 않는 다리' 주문은 디딜 수 있다는 '확신'을 요소로 허공에 발판을 만드는 주문으로, 이안이 절벽을 건너서 도개교를 내리기로 한 것. 하지만 허공을 디딜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고, 만에 하나 건너는 도중에 마법이 풀린다면 그대로 떨어질 것이 뻔했기에 밧줄을 묶고 건너기로 한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성공적으로 허공을 걷기 시작하는 이안. 점차 허공을 걷는 자신의 모습에 신이 나는 이안의 모습을 보고 있던 발리는 밧줄이 풀려나가는 것을 보고 기겁한다.

이안에게 알리면 집중력이 풀려 마법이 깨질까 봐 제대로 말도 못하고 이안이 눈치채기 전에 절벽을 건너기를 종용하고, 이안은 신나서 무심코 뒤돌아 봤다가 자신이 어느샌가 로프도 없이 그냥 건너오고 있었다는 사실에 패닉에 빠져 마법이 깨지지만, 다행히 절벽이 코앞이었던지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데 성공한다. 절벽을 건너 다시 만난 형제. 이안은 '건너는 데 밧줄이 필요했는데 왜 풀린 것을 말해주지 않았냐'고 화를 내지만, 발리는 정말로 밧줄이 필요했냐며 반문한다.

그러던 와중, 둘은 도개교의 위에 커다란 까마귀 조각상이 있는 것을 본다. 그 까마귀의 부리는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까마귀 석상을 가리키고 있었고, 형제는 목적지가 '까마귀 봉우리'가 아닌 '까마귀가 보는 곳'이란 것을 알게 되며 잘못된 길을 피해 올바른 길에 올라섰다는 걸 깨닫고 기뻐한다.[8]

하지만 기쁨도 잠시, 콜트 경관이 그들을 쫓아오는 소리가 들린다. 사정을 설명하기도 어렵고, 설령 설명하더라도 그로 인해 잃게 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제때 목표에 도착할 수 없는 상황. 이안은 차에 탄 뒤 그대로 도주한다.

하지만 옛 길은 정비되지 않은 길이어서 산악지대에 들어서눈 순간 자동차가 지나갈 수 없는 길목에 도달해버린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번개화살 마법으로 절벽을 무너뜨리라고 하는 발리. 하지만, 마법사가 된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이안에게 최고 난이도 주문인 번개화살 마법은 너무나 어려웠고, 경찰은 서서히 거리를 좁혀오기 시작한다.

결국 이안은 마법을 쓰는 것을 포기했지만, 발리는 기네비어의 방향을 조절하고 액셀에 돌을 얹는다. 홀로 내달리는 기네비어가 절벽에 부딛히고, 기네비어는 무너진 절벽 아래에 깔려버리게 된다.[9]발리가 얼마나 기네비어를 아꼈는지 아는 이안은 당황하지만 '고물 밴일 뿐이다'라며 발리는 길을 재촉한다. 품 속에 달리다 떨어져나간 기네비어의 부품을 품고...[10]

이안과 발리는 마지막 까마귀 동상까지 도착해 까마귀의 부리가 가리키는 방향에 있는 거울을 통해 물과 X자 기호가 있는 퍼즐 조각을 발견하게 된다. 퍼즐의 힌트를 짐작해 호수가 있는 동굴에 다다르게 되고, 주유소에서 샀던 과자를 배로 만들어 호수를 빠르게 통과한다. 호수를 건너는 도중 마법도 익히고 진솔한 대화도 오간다. 발리는 이안에게 말하지 않았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말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작별인사를 하려고 병실에 들어갔지만 온갖 의료기구에 연결된 아버지의 흉측한 몰골에 겁이 나 도망치는 바람에 작별인사를 나누지 못했고, 그 이후로 다시는 겁먹지 않기로 다짐했다고 피력한다.[11] 마지막 관문에 다다른 형제는 각종 함정과 녹색 젤리 큐브에 위험에 처하지만 지혜와 마법을 이용해 가까스로 통과한다.

하지만 맨홀을 열고 올라온 곳은 다름 아닌 이안의 학교였으며, 맨 처음으로 돌아오게 되어 형제의 모험은 좌절된다. 이안은 발리에게 까마귀 봉우리로 갔어야 했다고 화를 내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며 분노한다. 결국 이안은 발리를 떠나 아버지와 함께 절벽에서 마지막 순간을 보내려 한다. 그러나 발리는 포기하지 않고 퍼즐의 의미를 되새기기 시작했고, 자신이 철거를 반대하던 근처 고대 분수대에 있는 구멍에 퍼즐을 끼워넣어 마침내 피닉스 젬을 얻는 데 성공한다. 퍼즐 조각이 가리키던 물이 끝나는 곳은 지하수를 통해 올라오던 학교 앞의 고대 분수대를 가리키고 있던 것이다.

한편 이안은 절벽에서 아버지와 함께 남은 시간을 보낸다. 이안은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꺼내보지만 아무것도 체크되어 있지 않았다. 사실상 더 이상 이룰 시간도 방법도 없었기에 모험을 하면서 겪었던 일을 되새기며 목록을 하나씩 지워가기 시작하는데 거기서 이안은 사실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형인 발리와 함께 하나하나 모두 이뤘다는 것을 알게 되며, 그와 더불어 자신이 여기까지 온 것이 모두 발리 덕분이고 발리가 아버지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안이 사과하기 위해 발리에게 돌아가는데, 그 순간 피닉스 젬의 저주가 발동되어 저주의 핵이 학교를 부수고 그 잔해들로 드래곤 형상의 괴물을 빚어낸다.[12] 괴물은 피닉스 젬을 노리고 발리를 공격한다.[13] 때마침 나타난 만티코어와 형제의 어머니가 저주를 저지하고 어머니는 빨리 형제에게 아버지를 만나라고 말한다. 만티코어가 괴물의 날개를 자르는데 성공하지만 곧 이어 저주의 반격으로 추락하게 된다. 어머니가 만티코어를 대신해 저주파괴자를 들고 핵을 찌르는데 성공하지만 저주의 저항으로 인해 얼마 못 가 나가 떨어지고 저주파괴자는 잔해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발리는 부활 마법을 발동한 이안보고 아버지에게 대신 안부전해달라며 저주를 상대하려고 하지만 이안은 아버지를 한번도 못본 자신 대신 마지막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한 발리에게 아버지를 만나라고 하고 부활 마법을 발동한 뒤 지금까지 배운 마법들을 이용해 괴물을 저지하려 한다.[14] 이안은 지금까지 사용해온 보이지 않는 다리, 폭죽 마법, 부유 마법 등을 능숙하게 사용해가며 저주를 저지했고, 전투 도중 저주가 지팡이를 날려버리만 이안은 손에 박혀있던 나무 지팡이의 가시를 확대 마법으로 키워 지팡이로 삼아 다시 마법을 부리면서 초반과 달리 마법을 사용하는데 거리낌없이 용감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해가 지기 직전 어머니가 이안에게 저주파괴자를 던지고 이안은 그것을 마법으로 받은 뒤 날려 저주의 핵을 찔러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가까스로 아버지를 온전히 불러내는데 성공했지만 이안은 잔해와 파편에 갇혀 빠져나갈 수 없게 되었고, 때문에 이안은 아버지를 조그마한 파편 속 구멍으로나마 지켜보게 된다. 극적으로 상봉한 발리와 아버지는 몇가지 대화를 나누고 서로 포옹한다.

곧 이어 해가 지고, 아버지는 사라진다. 발리는 잔해에 갇힌 이안을 구하고 이안은 발리에게 아버지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묻는다. 발리는 마법사 이름을 엉뚱한 마법사 윌든이라고 짓고 싶다고 했으며 너희가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걸' 전해달라고 했다며 이안을 끌어안는다. 이에 이안도 눈물을 흘리며 발리를 같이 껴안는다.

이후 형제의 사이는 더 돈독해졌고, 지나치게 소심했던 이안의 성격이 개선된다. 콜트는 자동차보다는 옛 방식대로 달리기를 선호하게 되고, 만티코어도 새 가게를 운영하며 과거의 자신을 되찾았다. 형제는 새로운 밴 '기네비어 2호'를 장만하고 마법을 이용해 밴을 타고 날아간다. 이후 가족사진이 차례로 보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1] 미국은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시험을 16세부터 볼 수 있지만 개인 자동차 보유와 운전은 18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면허가 있는 미성년자들은 보호자가 무조건 동승해야 한다. [2] 이름은 피닉스 젬(Phoenix Gem)으로, 죽은 자를 하루 동안 부활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3] 그런데 이 피닉스 젬을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에 금이 가 있다. 윌든이 잘못 떨어뜨려서 깨뜨린 걸 접착한 모양인데, 이것 때문에 마법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4] 옆면에 유니콘이 그려진 발리의 미니밴. 아빠에게 물려받은 유산으로 보이며, 번호판에 GWNIVER라고 쓰여 있다. [5] 코리가 이안에게 '왜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모험을 하려고 하냐'고 묻자 이안이 "그쪽이요."라고 대답하는데, 코리는 자기 인생의 좌우명인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모험을 하라'를 무의식적으로 부정해오며 정반대로 살아왔음을 깨닫고 회의감을 느껴 분노한 것. [6] 듀드롭과 픽시 폭주족들은 이 과정에서 발리의 말대로 자신들이 날 수 있었단 걸 깨닫고 고마워하며 떠난다. [7] 발리가 홧김에 크게 틀어놓은 음악의 진동을 윌든이 느껴 춤을 추기 시작하고, 형제는 한참 다투다 이 광경을 보는데 춤이 노래에 맞지 않게 우스꽝스러웠던지라 자연스레 화가 풀리고 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한다. [8] 작중에서 봉우리로 번역된 'Point'는 산봉우리 외에도 위치나 지점, 초점 등의 여러 의미를 내포한 단어다. [9] 이때 기네비어의 뒷바퀴가 달리는 도중 망가져 달리는 모습이 말처럼 보이거나 작중 초반에 발리가 차 수랍장에 껴넣은 쿠폰들이 마치 날개마냥 차 밖으로 빠져나오고 마지막으로 기네비어가 바위를 점프대마냥 타고 위로 날아오를 때 유니콘 그림을 확대하는 등 이때만큼은 기네비어가 마치 진짜 유니콘이 된 것마냥 보여주는 명장면이 탄생한다. [10] 아버지의 하반신과 하는 이야기를 봤을 때 기네비어는 원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몰던 차로 보인다. 폐차 수준의 차인데도 아버지의 흔적이기 때문에 계속 손수 정비해 왔었지만, 아버지와 만나고 싶어하는 동생을 위해 포기한 것이다. [11] 가족 사진을 보면 아버지는 이안이 태어나기도 전, 발리가 한참 어린 아이였을 시절에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되는데 발리의 시점에선 건강하고 활기찼던 아버지가 온갖 의료용 튜브에 연결된 채 죽어가던 병약한 모습이 트라우마로 작용했던 모양이다. [12] 학교 벽에 그려져있던 학교 마스코트 용 벽화가 부서지며 저주의 드래곤의 얼굴 부분에 이 마스코트가 절묘하게 위치하게 되는데, 이 때 마스코트 그림이 워낙 깜찍한지라 분위기가 약간 깬다. [13] 피닉스 젬을 가지라고 가짜를 던져주는 발리의 속임수에 인상도 변해버리는데, 눈썹 위치의 벽돌 부분이 부서지면서 찡그린 표정으로 표현되는 것이 압권이다. [14] 라이트풋 형제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이안은 너무 어렸을 때라 아버지의 얼굴조차 보지 못했지만 발리가 대신 아버지 역할을 어렸을 때 부터 해줘왔고 반대로 발리는 아버지의 얼굴은 기억하지만 어렸을 시절 각종 의료 기구들을 온 몸에 꽂고 연명하던 아버지의 모습에 트라우마가 생겨 외면하는 바람에 임종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아버지와 제대로 만날 기회를 발리에게 양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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