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미션에서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은 오사카 팀[1]중에서도 에이스 중의 에이스[2]로 나온다.
처음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오사카 팀의 이야기를 통해서만 언급된다. 미션을 무려 7회나 클리어했다. 즉, 이 사람의 경험치가 700점 어치란 소리. 야마사키 안즈의 말에 따르면 과거 최종 보스가 100점인 미션이 또 있었는데, 오사카 팀 대부분이 사망한 시점에서 오카 혼자서 보스를 때려 잡았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기대감을 불어넣었으며, 오사카 미션의 막장 난이도를 해결해 줄 희대의 먼치킨 간츠 멤버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어쨌든 첫 등장은 거대 로봇에 탑승한 상태로 본인은 하드슈트를 입고 규키를 때려잡는 것으로 시작한다. 규키를 때려잡을 때 거대 로봇을 포기하고 하드슈트만 입은 상태가 되었고, 그대로 누라리횽과 싸우게 된다. 이때 외모나 그의 언행들이 나오는데 통신 교육으로 가라데를 배웠다든가 탁구 좀 했다든가 사설이 절대자 포스에 비해 좀 미묘하다.
하여튼 하드슈트에 몇 번 썰린 누라리횽이 스스로 자신의 육체를 하드슈트의 형태로 바꾸고 대등한 힘을 발휘하며 오카를 위협한다. 이때 오카는 하드슈트를 앞세우는 훼이크를 구사하여 눈치를 채지 못한 누라리횽의 배후를 쳐 상반신을 반으로 쪼개는데 성공하지만, 왜 마무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죽은 게 아니고 더 이상 싸우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도쿄 간츠 팀을 남겨둔 상태로 떠난다.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도쿄팀과의 싸움에서 작중 최종 형태에[3] 이르게 된 누라리횽이 '아까 그 놈 어딨어?'하면서 어디론가 떠나더니 얼마 후 오카 하치로를 척추를 그대로 뽑아[4] 전리품 마냥 다시 들고 왔다. 700점 전설은 그렇게 끝나버렸다.
그래도 7회 클리어를 니시 죠이치로처럼 마냥 뒷치기로 해낸 것은 아닌지, 누라리횽과 1:1로 싸우며 정면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괴물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남은 도쿄 팀에게 눈치채지 못하게 싸우면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주고 떠난다. 누라리횽은 의식하고 있는 공격의 경우에는 아무리 맞아도 죽지 않는 괴물이라서 1:1로는 절대로 대적 불가한 성인이었기에 혼자서는 무리라는 것을 알고 떠난 것이다. 의식 밖의 공격을 하면 이길 수 있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뿐더러, 하드 슈트도 망가져 없는 상태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리한 싸움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그냥 포기한 것일 수도 있다. 문제는 누라리횽을 너무 화나게 만들어서 자기를 죽이러 올 줄은 몰랐던 것이지만...
초반의 엄청난 포스에 비해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난 캐릭터인데, 작가가 처음에 띄워주려다 포기한 캐릭터일 수도 있고 아님 애초부터 이 작가 스타일이 정석 스토리를 좀 자주 벗어나는 스타일이긴 하다. 한편으론 카토 마사루의 활약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도입된 캐릭터일 수도 있다.
생긴 건 영락없이 마츠다 유사쿠. 간츠 오사카에서 직업이 공무원이란 것이 밝혀졌다.
[1]
2회, 3회, 4회 클리어한 멤버들이 쌓여있을 정도로 멤버들 수준이 높다. 인성들은 막장이지만...
[2]
그 양아치 패들인 오사카 팀조차 이기지 못하는 적은 어차피 오카가 해치울 거라며 모두 한 수 접어준다.
[3]
작중이라고 굳이 쓴 건, 이 모습이 누라리횽의 진짜 최종형태가 아닌 작중에서 나온 마지막 형태이기 때문이다. 이 모습으로 죽은 건 어디까지나 누라리횽의 사망조건인 범위 밖에서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이지, 진화의 한계에 달해서는 아니다.
[4]
라고는 해도 상반신이 대부분 남아있지 않고 목부분 근처만 붙어있는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