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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칸 Och-K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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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 | |
| 본명 | <colbgcolor=#fff,#1f2023>오치칸 |
| 종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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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 |
폭군 오치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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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 |
[[나타(원신)| |
| 언어별 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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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마신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던 나타 지역에서 온갖 학살극을 일으킨 오치카나타 제국을 건국했던 인물이다. 초대 불의 집정관 스발란케의 친구였지만, 그의 믿음을 배신하고 폭군으로 타락하여 온갖 끔찍한 재앙을 퍼트린 미치광이 뱀왕이라고 알려져 있다.2. 작중 행적
2.1. 과거: 오치카나타 역사
오치카나타 문서에서 역사 항목을 참조.오치카나타의 역사는 곧 오치칸의 인생이다. 때문에, 오치칸 문서에서 각종 떡밥과 진실 항목을 제외한다면, 오치카나타 설정이 곧 오치칸 문서라고 볼수있을 정도로 관련성이 깊다. 항목 참조.
2.2. 수많은 배신과 악행들
오치칸은 켄리아 대재앙 직전까지 나타에서 벌어진 온갖 끔찍한 사건들의 원인이 되는 폭군이었다.부족 견문 임무 유팡키와 회고의 불에서 오치칸은 스발란케, 유팡키와 친구 사이였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오치칸은 스발란케가 물려주는 대연맹을 오치카나타 제국으로 바꾸었고, 자신의 친구였던 6명의 영웅들을 비참하게 숙청한다. 결국 스발란케의 은퇴 이후, 새로운 인간들의 문명을 건설한다는 희망으로 가득해보였던 나타의 미래는 오치칸 이후 끔찍하게 변질되었다.
- 스발란케에 대한 배신: 스발란케는 나타의 미래를 위해 모든 부족을 모아서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그는 6명의 영웅들이 합의하여 나타를 통치하는 대의회를 만들어 오치칸한테 물려준다. 하지만 오치칸은 대연맹을 사유화하여 오치카나타 제국을 건국한다. 심지어 오치칸은 나타의 모든 용을 죽이라는 대학살을 명령했고, 결국 오치칸은 나타의 다른 부족들과 함께 내전으로 자멸한다. 이후, 수백년 동안 나타의 모든 부족들이 원시적인 석기를 들고 서로를 죽고 죽이는 끔찍한 부족전쟁 시대가 찾아온다.
- 아후푸 & 익키에 남매: 쌍둥이 장인이었던 두 남매는 오치칸이 내린 용 학살 명령에 대한 의견이 반반씩 엇갈렸다. 결국 죄없는 용들까지 죽일 수는 없다는 여동생을 오빠 쪽에서 무력으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잔혹한 내전이 벌어진다. 결국 쌍둥이 남매는 격렬한 가족 싸움 끝에 모두 사망한다.
- 리웅고: 영옹 리웅고의 아들은 대의회의 용 학살 명령을 어머니가 따르지 않을거라며 오치칸한테 밀고 편지를 보낸다. 오치칸은 그녀를 처형하기 위해서 군대를 보냈고, 리웅고는 자신의 아들을 비롯한 배신자들과 오치칸의 군대와 서로를 죽고 죽인다. 그녀는 자신을 활에 묶고 서서 당기면서 자살했다.
- 유팡키: 스발란케, 오치칸, 유팡키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다. 그래서인지 과묵해진 유팡키는 미친 폭군이 되어버린 오치칸의 통치를 방관하며 묵묵히 일했다. 하지만 유팡키는 2대 불의 신과 함께 오치카나타를 무너트리는데 동참했다. 유팡키는 회고의 불을 이용해서 오치칸의 군대를 전멸시킨 이후, 갑자기 심연의 불꽃에 녹아서 사라져버린 오치칸의 목소리를 듣는다. 유팡키는 자신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그곳에는 오치칸이 고문을 위해서 만든 회고의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결국 유팡키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회고의 불에 불타면서 실종되었다.
폰타인에서 등장했던 '미완의 몽상' 성유물은 나타의 모든 세력들이 2세대 용사를 결성하여 폭군 오치칸을 물리치는 스토리이다. 하지만 폭군 오치칸은 심연의 불꽃으로 자신을 스스로 불태워 버렸고, 제대로 된 정의의 심판조차 받지 않고 혼자서 제멋대로 죽어버린다.
오치칸의 사망 이후, 나타 지역은 모든 부족끼리 원수가 되어 죽고 죽이는 부족전쟁 시대에 돌입한다. 결국, 스발란케와 영웅들이 남긴 희망은 사라졌고, 폭군 오치칸이 만들어낸 증오심과 분열이 수백년 동안 나타를 괴롭혔다.
2.3. 월드 임무: 잿바람 나라의 나그네
나타의 인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악당답게 오치칸이 월드 임무 수행 시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모사꾼이라는 별칭답게 함정을 파놓고 뒤통수를 치는 등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 마지막에는 여행자에 의해서 쓰러지고, 악몽의 온상에 유해가 남는다.그런데 월드 임무를 끝내면 끔찍한 폭군으로 묘사되는 오치칸의 기억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오치카나타의 진실이 드러난다.
==# 오치칸의 진실 #==
오치카나타 스토리는 스발란케의 은퇴 이후, 나타를 지배하는 미래의 종족이 누구냐는 문제를 놓고 용의 현자(아버지)와 오치칸(아들)이 다투었던 정치 암투 전쟁이었다.
오치칸의 폭정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나타의 여섯 부족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 같지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용의 현자 왁샤클라훈우바칸이다.
용의 현자는 나타 스토리의 진정한 흑막 중의 하나이다. 그의 진정한 목적은 스발란케의 은퇴 이후 나타의 인간들을 온갖 배후세력으로 조종하면서 인간의 혈통을 뒤섞은 고대 용을 만들어내어 티바트를 다시 지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치칸이 대연맹과 심연의 힘을 사용하여 고대 용들을 제노사이드 수준으로 모두 청소해버린 이후, 용의 현자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옛날에는 고대 용 문명을 부활시켜 인간을 지배하겠다는 계획이 사실상 좌절되어 다시는 시도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그리고 오치칸은 반인반룡인 자신의 용 부분과 인간 부분의 영혼을 분리했다. 오치칸은 용의 영혼을 분리하여 잿더미 성을 움직이는 통솔의 심장으로 배치하고, 용사 일행을 유인하여 오치칸의 용 부분과 심연을 심판하여 나타의 용사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죽는다. 오치칸은 심연에 빠져 미쳐버리긴 했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의 영혼을 두개로 분리하여 인간 부분의 영혼과 인간들한테 자신의 악행을 처단하도록 유도한 것에 가깝다.[1]
그리고 오치칸의 인간의 영혼은 인간 사이에 섞여서 평범한 인간으로 환생하면서 오치카나타 뒤처리를 하고 있었다고 암시된다.[2] 하지만, 오치칸이 죽는 순간까지 온갖 미친 짓까지 벌이면서 보고 싶어했던 인간의 미래라는 떡밥은 전모가 밝혀지지 않는 상태에서 마무리 된다.
원신에서 오치칸이 추구하는 인간의 미래에 대한 정신나간 계획을 실행했던 고대 인물들은 여러명이 존재하는데, 특히 수메르의 적왕이 자신의 백성들을 의도적인 파멸을 향해서 인도하며 인간을 해방하는 '고귀한 거짓말'이 오치칸의 미치광이 계획과 유사하다.[3] 참고로 적왕과 인생이 유사한 마신 레무스는 자신의 국민들을 죽이려고 했던 인물은 아니기 때문에, 오치칸의 행동과는 약간 종류가 다른 마신이다. 그밖에도, 오치칸이 나타 주민들을 고문하는데 사용했다는 '회고의 불' 또한 심연에 물든 영혼을 태워서 정화하고 어딘가로 보내버린다는 설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적왕의 발명품처럼 다른 목적이 있을수도 있다고 추정된다.
오치칸의 정체는 용 현자가 만들어둔 아들이다. 용 현자는 인간과 용을 통합하는 미래 문명을 계획했고, 그 문명을 다스리는 자신의 꼭두각시로서 반인반룡 오치칸을 낳았다.
용 현자 왁샤클라훈우바칸이 '인간은 진화의 일부분일 뿐이다' 라고 표현하는 것은 현자한테 인간은 용을 진화시키는데 필요한 재료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용 현자는 진화를 용들만의 개념이라고 선을 긋고, 인간은 용의 진화를 위해서 사용하는 2등 종족 정도로서 계획했다. 물론 용 현자는 고등한 용 종족치고는 2등까지 높여줬을 정도로 미개했던 인간들을 고평가한 용이 맞다. 다만 오치칸이 아버지 이상으로 인간을 더욱 사랑하는 용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스발란케가 인간들의 지도자가 되어버리면서, 용 현자가 오치칸을 이용하여 나타를 뒤에서 몰래 지배하는 계획은 보류되고 있었다. 그런데 스발란케가 죽었으니, 용의 현자는 오치칸을 나타의 주인으로 만들어 고대 용들을 인간 혈통과 섞는 진화 계획을 실시하려고 했으나, 오치칸은 아버지 용 현자와 스발란케의 당부를 무시하고 불의 용왕의 성채 자리에 잿더미 성을 세운 뒤, 그리고 아버지 용 현자의 계획과는 정반대로 고대 용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제노사이드 정책을 실시한다.
이 모든 것이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으로, 오치칸은 자신의 아버지 용 현자의 계획이 이뤄진다면 인간들이 영원히 용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당시 오치칸은 오치카타나 성 지하의 물에 잠긴 유적을 발굴하다 이쉬·우슐·티즈입볼론·추·렐[4]과 만나게 된다. 오치칸의 몸속에 흐르는 '불의 용왕' 혈통을 알아본 '이렐'은 그를 찬양하며 고대 용 제국의 찬란한 환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오치칸이 고대 용을 모조리 죽여서 자신이 목격한 미래를 막아야 인간들이 근심없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역효과를 불러온다.
오치칸은 고대 용 군주 이렐의 계시를 본 이후 인간만이 티바트의 미래를 열수있는 종족이고, 운명이라는 속박에 갇힌 불(용)과 밤(천사)이라는 2개의 고대 종족들을 모두 몰아내야 한다는 결심을 굳힌다. 그래서 오치칸은 천사들을 견제하기 위해서 밤의 신한테 바치는 제사를 금지했고, 용들을 견제하기 위해서 육체를 버린 용 군주들의 영혼을 추악한 조각상 속에 가둬놓고 살아있는 고대 용들은 대연맹한테 학살 명령을 내리면서 사냥했다.[5]
오치칸이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스발란케한테서 봤던 인간이라는 종족의 가능성 때문이었다. 오치칸은 스발란케의 인간성과 영웅적인 인생을 흠모했다. 거기에다 오치칸은 티바트의 진실을 엿본 이후 천사(밤)와 용(불)처럼 운명에 얽매인 종족들이 아닌, 겉으로는 온갖 실패를 저지르는 종족처럼 보일지라도 운명에서 예정되어 있지 않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인간이야말로 진정한 신이 되어야만 하는 종족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오치칸은 천사와 용이라는 두 고대 종족들의 영향력을 티바트에서 끊어버리기 위해, 용의 현자가 숨겨놓은 맹독의 열매를 삼키고 심연의 힘까지 사용해버리게 된다. 하지만 이렐과 심연을 연구하는 공사 때문에 대연맹의 장인들과 노동자들이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며 죽어나갔고, 밤의 신에 대한 제사가 금지되었을때는 나타의 지맥을 지키는 밤의 신이 약해져 심연 마물들이 잠입한다.
심지어 오치칸의 방해를 받은 용의 현자는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용의 현자는 광야의 미치광이 예언자, 잿더미성에서 활동했던 장인, 모험가들과 이야기꾼을 비롯해서 온갖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했고, 폭군 오치칸을 무너트리도록 인간들을 선동했다. 결국 현자는 2번째 불의 신인 붉은 눈의 소년을 선동하여 오치칸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folding 오치칸과 왁샤클라훈우바칸의 마지막 대화 ▼
이상한 목소리: 나를 마주할때 그 우스꽝스러운 가면[6]을 쓰고 있는 건가 오치칸?이상한 목소리: 선택의 시간이다. 네가 동포라고 생각하는 백성들이 널 얼마나 원망하는지 너도 봤겠지.
이상한 목소리: 그들의 눈에 넌 폭정을 일삼는 악룡이나 다름없다. 다들 새로운 불의 신[7] 널 제거하기를 바라고 있더군
오치칸:그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상한 목소리: 아니, 이해하지 못한건 너다. 인간만의 나라를 만들겠다는것은 네 일방적인 희망사항일뿐
이상한 목소리: 밤의 신과 용 도마뱀의 후예는 모두 맹세에 기록되어 이 나라와 분리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넌 진작에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를 받아들여야 했지
이상한 목소리: 더구나 네 몸속에는 「 불꽃 주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넌 스발란케와 내가 맺은 맹세를 저버리고 내 종족을 말살하려 했지. 그 결과 그림자 속의 적이 빈틈을 노려 침입하고야 말았다.
이상한 목소리: 우습구나 용을 없애려는 인간 왕이 사실은 이 근원의 불 나라에서 고대 용의 혈통을 이어받은 마지막 용이라니! 네 원동력은 증오더냐 아니면 공포더냐?
오치칸: 닥쳐라
이상한 목소리: 내 사랑스러운 자식이여 아직도 인정하기 싫은 것인가?
이상한 목소리: 네가 「불꽃 주인의 축복」을 계승하지 않았다면 어찌 용의 성에 있는 통솔의 심장에 침입해 용의 비밀근원술을 훔칠 수 있었겠는가.[8]
이상한 목소리: 정말 실망스럽구나. 난 네가 불의 용을 쓰러뜨리고, 나타의 왕좌에 올라 용 그리고 인간의 새로운 시대를 세우리라 믿었거늘…
오치칸:네가 설계한 세계엔 인간이 존재하지 않아
이상한 목소리: 그건 정의의 차이일 뿐이다. 개체성에 집착하는건 인간이 결함이지. 네가 실성해서 저지른 어리석은 짓 또한 진화가 덜됐다는 증거이니라.
이상한 목소리: 세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곧 이곳에서 나타 전역으로 퍼져 결국 티바트 전체가 칠흑같은 긴 밤에 빠지게 되겠지.
이상한 목소리: 너도 인간도 실패했다. 유일한 방법은 나와 스발란케의 맹세대로 너와 내가 가진「통첩의 금 원반」을 합쳐 「우이칠로포치틀리」를 여는 것이다.
이상한 목소리: 인간인 네 백성은 이 재앙을 버틸 수 없겠지만, 겁화의 끝에 용과 인간을 초월한 문명이 탄생할 것이다.
오치칸:통첩의 금 원반은 여기 없다.
이상한 목소리: 그것을 네 장난감 배[9]에 두고왔다는 말인가? 직접 퇴로를 끊다니, 설마 네 망상을 위해 이 세계와 같이 죽을 생각은 아니겠지?
오치칸:포기해라, 어리석은 용이여
오치칸:난 아직도 싸우고 있는 인간들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오치칸:인간이 없는 세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상한 목소리: 정말…어리석기 짝이 없는 생물이로군. 왜 그러는것이냐? 설마 그 헛된 「희망」에 기대려는 것이냐?
오치칸:그렇다. 살아남으면 희망은 있다.
이상한 목소리: 희망을 위해 용을 쓰러트리고, 희망을 위해 영원한 전쟁에 뛰어든다라…
이상한 목소리: 허허 넌 진정한 인간이 되었구나
이상한 목소리: 됐다 네 결말은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이번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 되겠지. 다만 네 실험의 일부인만큼, 언젠간 네 영혼을 회수하러 오도록 하마.
오치칸:좋을대로 해라
오치칸:내겐 속죄해야한 하는 죄가 남아있으니까
오치칸의 독백: 난 내 백성을 구하기 위해 정신을 통솔의 심장에 봉인하고 이 성에서 그들과 함께 싸우려 했으나…오히려 그 때문에 내 영혼과 육체는 내 적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야 말았다…
}}}
잿바람 나라의 나그네 중 과거 회상[10]
그러나 오치칸은 이렐(이쉬·우슐·티즈입볼론·추·렐)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하늘뱀선을 띄웠고, 그곳에 통첩의 금 원반을 불꽃 주인의 혈통으로만 열 수 있도록 봉인해놓았다. 결국 인간이 가진 희망이라는 힘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용하기만 했던 현자는 잠시 생각을 멈춘 뒤, 자신의 실험의 일부인만큼 오치칸의 영혼을 회수하러 오겠다고 말한다.
대재앙 이후 현자는 다시「우이칠로포치틀리」를 열어서 심연을 몰아내고자 했다. 현자는 잿더미 성에 심연을 해결할 수 있다는 보물선이 있다는 소문을 퍼트리고, 잿더미성 용사들과 함께 하늘뱀선에 오른다. 그런데 이때 오치칸의 인간 부분의 영혼이 꽃깃회의 용사 타이카의 육체 속에 있었고, 현자는 티투로 변장해 참여했다. 그러나 오치칸의 육체의 공격으로 리리우를 제외한 용사들 일행은 전멸했고, 더불어 불꽃 주인의 혈통으로만 열수 있는 봉인을 열지 못해 현자는 오치칸이 남긴 비석에 열소 문자로 주석을 달아놓은 뒤에 후퇴한다.[11] 이후 오치칸의 영혼은 터키석 초록이로 변했고, 타이카의 딸 피우나와 만날때까지 잿더미성에 봉인되어있었다.
원신이 진행되는 현재 시점, 심연의 공격이 유래없이 강해지자 현자는 여행자와 꼬마 용을 이용하여 다시 우이칠로포치틀리를 실행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12] 그리고 여행자는 현자의 의도대로 통첩의 금 원반을 모두 회수하며, 오치칸의 기억을 읽으면서 오치칸이 남긴 현자와의 마지막 마무리를 이어받은 상태이다.
===# 떡밥 및 의문점 #===
- 오치칸의 통치는 수메르의 적왕, 폰타인의 레무스와 유사하다. 인간을 위해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서 자신의 제국을 파탄내면서까지 이해할 수 없는 계획을 진행했다. 오치칸은 고대 용 군주 이렐의 기록물을 통해서 티바트의 진실을 엿보았고, 인간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자신의 악행이 꼭 실행해야만 하는 필요악이라고 판단했다. 오치칸은 적왕이 먼 미래를 위해서 자신의 백성들을 파멸로 이끌었다는 '고귀한 거짓말'처럼 자신과 제국이 파멸하더라도 상관없다고 판단했지만 오치칸이 보고 싶어했던 인간의 미래에 대한 정확한 진실은 현재로선 밝혀지지 않았다.
- 용이 인간들과 결합하여 혼혈 자손을 만들 수 있다는 떡밥을 마침내 풀어준다. '오치칸'은 용의 현자가 야만부족 시절의 인간 여성과 낳은 아들이다. '파우나'는 오치칸이 보여주는 기억에 따르면 오치칸의 인간 부분의 기억에서 그가 환생한 남성이 낳은 딸이라고 암시된다.
- 오치칸의 '인간 부분'이 인간으로 환생했다는 떡밥이 등장한다. 여행자가 오치칸의 기억을 볼때 처음 본게 잿더미 성의 용사들에 나오는 꽃깃회 소속의 타이카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고대 용들이 두가지 인격(선한 모습, 악한 모습)을 지닌 인간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은 야타용왕이 보여준 설정이지만, 오치칸처럼 역사 속의 고대 인물이 평범한 인간으로 환생하여 활동했다는 떡밥을 보여주는 것은 최초이다.
- 잿더미 성의 용사들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리리우는 자신을 제외한 용사들이 모두 오치칸의 육체 악룡에 의해 전멸한 것을 보고 그들의 영혼이라도 인도하고자 하나 실패한다. 이중 용사 타이카 속에 있던 오치칸의 인간 부분의 영혼은 파우나가 풀어주기 전까지 봉인되어 있었다.
- 통첩의 금 원반은 다른 지역에서 종종 나왔던 '원소의 대권'으로 추정되며, 용 현자가 은둔하고 있는 빛나는 산에서만 능력이 발휘된다.
- 밤의 신은 '빛나는 산'의 계획(용 현자)를 믿지 말라고 주인공을 설득한다. 용의 현자는 '밤의 신'을 믿지 말라며 비난한다. 두 종족은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 하지만 '심연'의 주체는 어느 종족인지 알수없다. 천사와 용이라는 두 고대 종족들은 모두 심연 때문에 멸망했고, 아직도 심연을 꺼리고 있다. 용은 심연의 정반대인 광계의 종족이지만, 니벨룽겐을 비롯하여 허계의 심연을 이용하는 묘사가 존재한다. 반면에, 오치칸은 용 = 불, 천사 = 밤이라고 묘사하는 기록이 존재한다. 따라서, 천사들도 심연 때문에 멸망해버리긴 했지만, 천사들의 태생 자체는 광계의 반대쪽인 허계(심연)에 가까운 종족이었을 복잡한 가능성들이 밝혀졌다. 애초에 따지자면 원소 역시 천상의 빛이 분할되어 생기는 것이라는 묘사도 여러번 있었기에, 광계와 허계의 차이는 천상과 심연의 힘과 매한가지로 본질적으로 동일하되 방향성의 차이가 있는 것일 뿐일 가능성도 높다.
- 용의 문명 양식이 나오는데 이들이 티바트에서 나타난 일부 황금색 문명들의 근본일수도 있다는 추측이 가능해졌다. 이와 반대로 밤의 신을 믿는 연기주인 부족이 사용하는 여러가지 장식들은 레무리아 제국과 같은 천사들의 문명 양식이다.
- 밤혼 시련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방 전설 중, '신의 뼈를 이식한 뱀여왕'이라는 이름의 개체가 있다.[13][14] 뱀왕의 칭호를 가진 오치칸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자세한 사항은 불명이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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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폰타인 4.6 성유물 스토리부터 오치칸의 악룡 형태는 제대로 싸우지 않고 자신을 녹여서 자살했다는 스토리가 나왔다. 사실상 그때부터 오치칸이 일부러 죽었다는 떡밥을 뿌려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2]
오치칸의 '인간' 부분의 영혼이 분리되어 활동했을 수도 있다는 떡밥을 작중에서 2번 보여준다. 첫번째는 오치칸의 심연 용 모습이 스스로 불태운 이후 탈출하던 유팡키를 등 뒤에서 불렀던 오치칸의 목소리이다. 두번째 떡밥으로는 월드 임무 엔딩에서 파우나의 아버지가 오치칸의 기억 속에 포함되어 있는 인격으로 등장하며, 오치칸의 벽화를 보고 오치카나타 멸망 직전에 현자와 나눈 마지막 문답을 기억해낸다. 아래의 떡밥 항목까지 참조해보자.
[3]
적왕은 오치칸처럼 자신의 영혼을 둘로 나누었다는 떡밥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수메르 시절에는 세계관 설정이 많이 밝혀지지 않아서 적왕의 1차 낙원 계획의 실패만을 분석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적왕과 화신이 인간들의 먼 미래를 보았고, 그 미래로 이어지는
나비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스스로 파멸했던 행동이 '고귀한 거짓말' 이라고 해석되는 편이다.
[4]
오치카타나 이전에 있었던 도시 국가 치첸우토카(일곱번 불탄 땅, 나타를 의미하는듯)를 통치하던 신성한 용 영주이다. 본래는 살아있는 용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쿠훌 아쥬처럼 자신의 육체를 버린 용으로서 'L형 통합 처리 유닛'이라고 표현된다. 오치칸의 침대 곁에서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고대 용 제국의 찬란한 환상을 보여주지만, 오치칸에 의해서 석상에 갇혀 노래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5]
이후 이렐(이쉬·우슐·티즈입볼론·추·렐)은 오치칸의 목적을 깨닫고 저항했다. 하지만 오치칸은 그녀의 심장을 파내어 조각내 숨긴 뒤, 추억으로 그녀를 속박하고 지하 유적을 다시 물로 채워넣는다. 월드 퀘스트 '열린 심장'에서 여행자는 이렐을 만날 수 있지만, 오치칸 시절의 기록과는 달리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여행자의 도움으로 조각상의 속박에서 풀려난 그녀는 심장을 남긴채 사망한다.
[6]
나타의 무기 돌파 소재, 신성한 왕의 실성한 가면 시리즈를 말한다.
[7]
붉은 눈의 소년을 말한다.
[8]
이쉬·우슐·티즈입볼론·추·렐로부터 지식을 훔친 일을 말한다. 불꽃 주인의 혈통이 없었던 평범한 인부들은 이쉬·우슐·티즈입볼론·추·렐의 속삭임에 하나 둘 미쳐버리고 만다.
[9]
하늘뱀선 토나티우를 말한다.
[10]
여행자가 오치칸의 기억을 통해 본 회상. 오치칸의 영혼은 자신의 벽화를 보고 오치카나타 멸망 직전 현자와 나눈 마지막 대화를 기억해낸다. 현자가 오치칸을 보고 아직도 그 우스꽝스러운 가면(오치칸은 스발란케의 동료에 합류했을때부터 오치카나타가 멸망할때까지 쭉 가면을 쓰고 있었다.)을 쓰고 있다고 하거나, 백성들의 원망, 심연의 재침입등의 언급을 통해 시점을 유추할 수 있다.
[11]
잿더미 성 용사들 성유물에 등장하는 리리우만이 살아남아 복귀한 이후 잿더미성은 꽃깃회에 의해 금지구역으로 선포된다. 그럼에도 수많은 인간들은 오치카나타의 소문을 믿고 희망을 품은채 모험에 도전한다.
[12]
망코로 변신한 현자는 통첩의 금 원반을 통해 꼬마 용의 불꽃 주인의 축복을 제거할 수있다는 이야기로 여정에 오르게 한다. 이후 오치칸이 최후에 남긴 유언을 보면 적어도 이건 사실인듯하다.
[13]
칭호는 시발바의 주인과 동행했던
[14]
원본은 숲룡 무사-불꽃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