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히메 현 오즈 시의 이요노쿠니의 성. 제곽식(梯郭式) 평산성(平山城)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大洲城(1331(?) ~ 1871(?) 년). 지금도 평범히 오즈 성이란 명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요노쿠니에 위치한다는 뜻으로 이요 오즈 성(伊予大洲城)이라고도 불린다. 일본 100명성 중 하나. 사실 오즈 성에게 있어 100명성 따위보다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 오즈 성의 현재 텐슈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목조 복원에 성공시킨 건축물이다.
2. 역사
이 성의 역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카마쿠라 시대 말기인 1331 년에 이요슈고(伊予守護) 우츠노미야 토요후사(宇都宮豊房)가 처음으로 이 자리에 축성을 했다고 한다. 이후로도 우츠노미야 가문이 거성으로 사용했으나, 센고쿠 시대에 들어서자 대립 관계에 있던 코노 미치노부가 모리씨를 끌여들여 우츠노미야씨를 오즈 일대에서 축출했다. 이후 쇼쿠호 시대에 이요를 하사받은 코바야카와 타카카게의 영지가 되었다가 후에 토다 카츠타카(戸田勝隆)가 이요 남부 일대를 하사받으면서 그의 본거지가 되었다. 토다 카츠타카는 임진왜란 당시 침공해 온 일본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군세)이었으나, 조선에서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이후 이 성은 우와지마 일대를 하사받은 토도 타카토라의 영지가 되었고, 토도 일족의 통치를 받다 에도 시대가 시작되자 타카토라는 이마바리로 전봉되었고 후임으로 한국인에게도 이순신 장군에게 박살난 것으로 유명한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들어온다. 이후 야스하루도 다른 곳으로 전봉되자 카토 사다야스(加藤貞泰)가 입성하게 되었으며, 이후로 에도 시대 내내 오즈 성은 메이지 시대까지 카토 가문의 거성으로써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