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커리어우먼으로 미인에 글래머지만 꼴초. 20대 중반의 나이에 소방사령보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인재. 한가시의 모든 방재 시스템이 그녀의 손에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가시 소방국 내에서의 별명은 '마더 컴퓨터'. 때문에 쿠르스 소방감이나 기타 시의원들 같은 고위직 인사들도 그녀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는 듯.
15년 전 한가시 시립병원 화재사건에서 고미 슌스케 소장에게 구출되었다. 하지만 그 사건에서 어머니를 잃은 그녀는 화재와의 전쟁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이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직접 화재와 마주했을 때 당황하기도 했으며, 여자이기 때문에 화재와 직접 맞서 싸우지 못하는 것을 괴로워 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최신 소방 기기들을 한가시에 도입하고 무려 5년 동안이나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펼쳐 소방 헬리콥터까지 도입을 성공시킨다.
상당히 냉철하고 깐깐하지만, 자신의 예상과 벗어나는 일과 맞닥뜨리면 보통 이상으로 당황하는 성격.
결국 작품 종반에는 30대 초의 젊은 나이에 소방국장 비서에까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