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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09:27:00

OLIGHT

오라이트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제품 목록
3.1. EDC라이트3.2. 택티컬 라이트
3.2.1. 총기부착식 라이트
3.3. 작업용/아웃도어 라이트3.4. 기타 라이트
4. 사건/사고
4.1. 배터리 폭발 사망사고4.2. 발열로 인한 화상사고와 리콜
5. 기타

OLIGHT S1 mini, S10

1. 개요

2007년 설립된 헤드라이트, 손전등 등 플래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중국의 회사. 주로 두랄루민(항공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만든다. 최근에는 일부 캠핑용품(멀티툴 등)이나 실내등, 자전거 라이트 등을 제조, 판매하기도 한다.

본사는 선전시에 있으며, 한국에는 2020년 지사가 설립되었고 2020년 1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였다.

2. 상세

슈어파이어 등의 잘 알려진 브랜드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다소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나 최고급 브랜드들과 완벽히 동일시하기엔 어렵다. 더불어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악재도 있었는데, 이는 아래 사건/사고 항목에서 후술. 그렇지만 다소 저렴한 가격에 흔히 말하는 '오리지널'급 플래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는 2020년 사명 오라이트 코리아로 지사가 설립되었으며, 온라인 몰 역시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사이트 운영자가 외국인인지 사이트에 오자가 아주 많다. 그나마 2023년 즈음에는 좀 나아진 편이나, 아직도 한 문장 쓰면 한 단어 정도는 오타가 보이고 있다(...) 본인들도 인지는 하고 있는지 사이트 오탈자 찾아달라는 이벤트도 한다.

택배는 CJ대한통운을 이용하며, 파업 등의 비상시를 대비해 징동물류와 제휴하고 있기도 하다.

택티컬 라이트 시장에서 후발주자라는 불리한 위치에 있어서 그런지 마케팅을 상당히 공격적으로 하는데,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세일을 하고 ,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자체 멤버쉽 등급을 매겨주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했을 경우 등급이 올라간다. 등급별로 첫 달성 무료 선물이라던지 할인쿠폰, 일정 분기별 무료 선물을 주기도 하며, 고등급 유저가 되면 NDA를 걸고 추후 발매될 제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열어두기도 한다[1]. 유튜브를 통한 홍보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오라이트 코리아 채널 외에도 유튜버들에게 홍보 광고를 맡기기도 한다.

또한 할로윈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등의 이벤트를 통해 1~2만원 상당의 소형 라이트를 무료로 뿌리고, 신규 구매 고객에게도 가입 선물이나 일부 제품의 반값 행사를 하는 등[2] 뭔가 많이 얹어준다는 느낌의 마케팅을 한다. 2022년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경우 iTHX라는 손가락 크기의 충전식 라이트를 전세계적으로 뿌렸는데, 한국에서도 배송비만 내면 배송해줬다. 2023년에는 고등급 유저들에게 갑골문자가 각인된 황동제 i3T2를 뿌렸으며, 일반 유저들에게도 호박색의 iTHX를 작년에 이어 뿌렸다.

3. 제품 목록

3.1. EDC라이트

성인남성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의 소형 라이트들로, 대부분 크기에 비해 고휘도로 설정되어 있다. 슈어파이어의 대표적인 택티컬 플래시인 G2X의 최대출력[3] 정도는 거의 모든 EDC라이트들이 가볍게 낼 정도. 문제는 작은 크기의 플래시에서 이런 밝기를 내려다 보니 고출력 모드에서 배터리 소모가 극심하고 발열 또한 높다.

i시리즈를 제외한 EDC 라이트에는 1~5루멘의 약한 불빛을 장기간에 걸쳐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문라이트 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대략 15일에서 1개월 정도는 불빛을 켜두는 것이 가능.

3.2. 택티컬 라이트

3.2.1. 총기부착식 라이트

슈어파이어 등의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모델건에 악세사리로 붙이는 사람이 많다.

3.3. 작업용/아웃도어 라이트

3.4. 기타 라이트

4. 사건/사고

4.1. 배터리 폭발 사망사고

고소장 전문

201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오라이트 T20[12] 플래시 안에 들어간 배터리가 폭발, 사용자인 칼렙 조이너(Caleb Joyner)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13]. 이후 오라이트가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인디애나주 지방법원에 고소당하고 원고측의 고소장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오라이트가 배터리 폭발로 피소당한 사실이 대중에게 노출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크게 이슈가 되어 오라이트의 신뢰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갔는데, 폭발한 배터리가 문제 아니냐는 의견부터 다시는 오라이트를 사지 않겠다는 선언이나 배터리 폭발을 조롱하는 유튜브 영상이 나도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한국에서도 이 사고와 후술할 발열로 인한 리콜을 언급하며 오라이트 구매가 꺼려진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

고소장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플래시 내부의 직렬연결된 CR123A 배터리 두 개가 폭발하여 발생한 것으로, 이 배터리는 칼렙 조이너가 배터리 쇼핑몰[14]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한 NUON이라는 브랜드의 배터리였다. 칼렙의 어머니는 2019년 8월 8일 인디아나주 법원에 오라이트사에 배터리 폭발에 대한 주의사항 전달 미비와 라이트의 결함 등을 이유로 들어 75,000달러의 위자료 지불을 요청하는 소송을 걸었고, 이후 배터리 판매점에도 추가로 소송을 걸었다. 이 사건은 사건 발생지인 일리노이주로 이관되어 재판이 진행되었고, 3년 뒤인 2023년 11월 27일에 원고의 청구가 기각되어 패소 판결이 났다. 재판 과정

오라이트는 피소된 이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2020년경 소송 사실이 일반에 알려지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는데 M1T 레이더 플러스[15] 같은 CR123A 직렬연결식 EDC 라이트들을 빠르게 단종시켰고, 이후에 CR123A 직렬연결식 신제품은 총기부착식 라이트(발키리 시리즈 등)외에는 내놓지 않고 있다. 자사의 홈페이지에도 CR123A 전지를 포함한 전지의 혼용이나 장기간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게시하고 있으며, 타사 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은 되도록 자사가 인증한 제품(듀라셀, 파나소닉, 에너자이저)을 사용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발화 및 폭발 사고가 염려되는 경우 어느 회사의 제품이건 CR123A 직렬 연결형 모델이 아닌 단일 배터리가 들어가는 모델을 사용하면 비교적 안전하고, 배터리를 자주 체크하고 미심쩍으면 교환해 주자. 그리고 서로 다른 회사의 배터리를 섞어서 쓰거나 쓰던 배터리와 새 배터리를 같이 사용하는 등의 행위는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역시나 CR123A를 직렬연결로 사용하는 타 회사의 라이트도 입에 물고 있다 배터리가 폭발해 중상을 입은 사례가 존재 하므로[16], 플래시라이트를 절대 입에 물지 않도록 하자.

해당 폭발사고가 오라이트가 사용하는 중국산 저질 충전지에서 야기된 문제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오라이트의 충전식 배터리는 일본과 한국에서 제작된 셀에[17] 자체 보호회로를 적용한 모델을 사용하며, 사고에서 폭발한 것은 상술한 대로 피해자가 따로 구매했던 1회용 리튬 건전지였다.

4.2. 발열로 인한 화상사고와 리콜

2022년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21만개가 팔린 M2R 프로 워리어, 워리어 미니 제품에서 우발적 점등으로 인한 화상사고[18]가 수십건 발생해 리콜이 진행중이며, 한국소비자원은 사실확인 후 공식유통업체인 오라이트 코리아와 협의하여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022년의 리콜조치로 국내에서 해당 제품(총 판매량 682개)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실리콘으로 된 후면 절연 부품을 무상배송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에서의 리콜로 국내 리콜조치 1년 전에 이미 국내 판매도 중지되었고, 리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매한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 한국에서는 큰 피해 없이 구매한 소비자에 대한 조치만 취하고 넘어간 것. 그리고 사건 이후 발매되는 고출력의 EDC 라이트들은 테일 스위치를 개량하여 우발적 점등을 막고, 터보모드 유지시간을 3분 내로 조절하는 리미터를 걸어두는 등 발열제어를 강화하였다. 또 신형 EDC 라이트는 헤드 앞부분이 가로막히면 광량이 자동으로 최하로 줄어들고 1분 이상 막힌 상태가 유지되면 라이트가 꺼지는 근접센서를 달아 출시하고, 이미 출시된 경우 근접센서가 달린 개량형을 재출시하고 고출력 라이트의 경우 과열 사고에 대한 주의 매뉴얼을 제품에 추가하는 등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편 해외 리뷰어들은 이 사건 이후 오라이트 제품을 리뷰할 때는 최대 출력에서 헤드부분의 온도가 몇도까지 올라가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5. 기타


[1] 어떤 물건인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반값이라고는 해도 완전한 팬심으로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 것. [2] 신규 가입 회원에게 1회 한정으로 몇몇 제품을 반값구매가 가능하게 열어두고 있다. 미국 스토어는 40% 쿠폰을 지급하는데 비해 할인율은 높으나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 시즌 별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아쉽다는 평도 있다. 대신 할인 제품은 일정 시간을 두고 계속 바뀌는데, 머로더 미니 같은 초인기 제품이 올라오기도 한다. [3] 600루멘이다. [4] 다만 미끄럼 방지 패턴이 없다는 것과 특이한 모양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5] 배터리의 충전방식이 특이한데, 충전기를 사용하는게 아니고 +극 쪽에 있는 USB-C타입 단자를 사용해서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6] 사실상 I5R의 후속작이라 봐도 된다. [7] 바톤 4의 경우 케이스에 결합한 상태면 문라이트 모드로 최대 190일까지 불빛 유지가 가능하다. [8] 워리어 3에 근접센서를 추가하고 헤드부분 디자인을 약간 변경한 버전. [9]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는 클래스 2(1mW)를 초과하는 출력의 레이저 포인터를 수입,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호주는 클래스 2도 불법무기 취급이고 오직 클래스 1만 판매나 소지가 가능하다. [10] 머로더 미니의 정가는 25만원대, 머로더 2는 38만원으로 오라이트 모든 제품군중에 단품으로는 가장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다. [11] 아마존 인기 손전등 랭킹에 들어가보면 오클립이 무려 전체 15위이다. [12] 2010년에 출시한 오라이트의 초기형 라이트이다. [13] 차량에 문제가 생겨 자동차 후드를 열고 입에 플래쉬를 물고 있는 상태에서 차량 배터리를 손보다가 플래시 내의 배터리가 폭발, 플래시가 목구멍에 박히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였다. [14] 배터리 플러스라는 인터넷/오프라인 쇼핑몰이었다. 현재도 운영중 [15] 2020년 8월 출시 제품인데 얼마 못가 단종 수순을 밟았다. 공교롭게도 한국 진출을 위해 개설된 오라이트 코리아 유튜브 채널이 업로드한 최초의 홍보 영상들 중 하나가 바로 이 제품이었는데, 국내 출시는 해보지도 못하고 단종되었다. 인터넷을 보면 이 제품이 폭발했다는 디트로이트 경찰서의 경고장이 돌아다니는데, 레딧에서 만든 페이크 문서이다. [16] 심지어 이 사고에서 폭발한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리튬 인산철(LiFePO4)제 배터리다. 이 사람은 사고 이후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글을 플래시라이트 관련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이야기에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뉴스로 사실확인을 하고 놀라기도 했다. [17] 18650 모델은 파나소닉의 NCR18650B을 사용하고 있으며, 21700 모델은 LG의 LGGBM50T2170 모델을 쓰는 것이 배터리 제조공정 영상에서 확인되었다. 애초에 5000mAh 21700 배터리 셀은 삼성과 LG만 제작하는 셀이다. [18] 해당 플래시들은 오라이트의 택티컬 플래시인 워리어 X 시리즈의 소형화 모델들인데, 후면에 충전단자를 겸한 금속제 테일 스위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테일 스위치에 동전이나 열쇠 같은 전기가 통하는 물체가 닿으면서 주머니 속에서 라이트가 최대 광량인 터보 모드로 점등되어 주머니 내부 옷을 태워먹거나 플래시가 켜진 것을 모르고 손을 넣어 플래시를 쥐는 과정에서 화상사고가 발생한 것인데, 해당 제품들의 안전장치도 엉망이어서 실리콘으로 되어있는 사이드 스위치 커버가 들뜰 정도로 온도가 올라갔다고 한다. [19] 미국 스토어 199.99달러, 한국 스토어 25만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