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디오테크니카에서 제작한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그중에서도 가장 초창기에 발매한 밀폐형 계열의 헤드폰이다.기존의 오디오테크니카 제품들과는 전혀 상반되는 착색이 적은 음색을 지녔는데 사실 이 헤드폰은 오디오테크니카에서 만든게 아닌 오디오테크니카가 인수한 Nakamichi사의 헤드폰인 SP-K300 헤드폰을 개량한 것이다.
오디오테크니카가 착색이 적어야 하는 모니터링 헤드폰 시장에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했던 Nakamichi사의 헤드폰이 워낙 기본기가 탄탄하고 좋아서 별다른 수정없이 첫 발매를 했는데 그것이 ATH-PRO5이며 인수한 회사와 오디오테크니카의 기술력을 합쳐 만든 헤드폰이 오디오테크니카의 헤드폰에 전설의 명기 오디오테크니카 ATH-M50x이다.
ATH-M50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ATH-PRO5는 숨겨진 명기라고 할 정도로인지도가 좋았기에 PRO5 MK2, PRO MK3, PRO5x까지 개량버전이 나와 발매를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MK3이후로는 발매가되지 못했는데 수입사로서는 이런 숨겨진 명기에가 발매될시 기존에 발매한 ATH-M30x,M40x와 경쟁하는 이른바 팀킬현상이 발매될 것을 우려해 수입을 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2. 특징
전체적 디자인은 기존의 모니터링 헤드폰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초기 발매본은 SP-K300에서 그대로 반영되었다.소니의 MDR-CD900ST의 디자인을 많이 참고한 형태여서 유사점이 많은데 헤드폰 길이조절은 걸림없는 자유로운 형태로 되어 있다는 것빼고는 디자인이 많이 유사하다. 그래서 헤드패드에 경우이 헤드패드의 디자인이 경쟁사의 소니의 제품과 유사하다는 것 때문인지 후에 나오는 PRO700, M50에서는 아예 이부분의 디자인을 갈아 엎어서 새롭게 디자인하였다.
기존 오디오테크니카와 다른 음색과 특유에 투박한 디자인 때문에 초창기에는 이것을 어떻게든 팔아먹고 인지도를 올리려고 노력한 오디오테크니카 바이에이션이 존재한다. 기존에는 블랙색상뿐이었지만 오디오테크니카에서 ATH-PRO5란 모델명을 얻고나서는 3가지 색상으로 발매했는데 실버색상과 밀러리티 색상을 추가해서 좀더 다양한 인지도층을 끌어올려고 했었다.
초기엔 휴대성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케이블이 긴 전화줄로 된 스프링형 케이블을 사용했지만 추후 개량되면서 분리형태의 케이블과 휴대용버전의 짧은 케이블도 같이 동봉되어 있다.
가격은 9900엔으로 한국으론 11만원이상으로 보고 있다.
드라이버는 40mm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5 ~ 35,000 Hz 음역대로 40,000 Hz를 넘지 못해 하이 레졸루션 인증을 받지 못하였다. 그리고 1,500mW 음압을 견딜 수 있으며 34옴으로 휴대용 기기로도 쉽게 굴릴 수있는 좋은 스펙을 지니고 있다.
초기 발매본 부터 그대로 유지한 스펙이라 할 수 있는데 이건 모니터링 헤드폰에서의 특성상 스펙을 변경할 경우 음색과 음질이 변하면 기존 음색에 적응했던 엔지니어들의 반발을 살 수 있기때문이다. [1]
여러번 발매하면서 개량도 이루어졌는대 ATH-PRO MK2에서는 패드부분이 소니 7506과 비슷한 스폰지형 얇은 가죽에서 MK2에서는 두꺼운 가죽재질로 바뀌었고 MK3에서는 나사 방식으로된 분리형 케이블을 도입했으며 PRO5x에서는 M50x에도 도입한 케이블 교체방식으로 2.5mm 이어폰 단자에 삽입후 넣어서 돌려서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헤드폰 유닛을 좀더 둥글뭉실하되었던 부분을 좀더 각을 잡은 디자인으로 개량되었다.
케이블 교체형식이 독자적인 부분이라 교체가 힘들었떤 MK3와는 다르게 M30~M50x와 동일한 방식으로 바뀌어서 PRO5x와 케이블이 호환되어 커스텀 케이블로 교체가 원할 할것으로 예상된다.
ATH-PRO5x에서는 컨셉을 좀더 바꾸었는데 새롭게 개발하여 발매한 모니터링 헤드폰인 M30~M50x헤드폰과 컨셉이 겹친다는 이유로 PRO5x에서는 저렴한 DJ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위치를 정했다.
이와 더불어 오랬동안 PRO5에 후속작이 없었던 시기에 드디어 같이 발매한 ATH-PRO7x도 고급형 DJ 모니터링 헤드폰으로 자리를 잡으며 그동안 위치가 매우 애매했던 팀킬 모니터링 헤드폰으로서의 PRO5에 위치가 그나마 제대로 된 위치와 명분을 갖게 되었다.
PRO5 디자인의 모니터링 헤드폰에 장점은 패드호환성이 좋다는 것이다. 7506/M50x 계열 헤드폰패드만 구입해도 호환이 가능하며 음색취향데로 튜닝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
폭망한 MDR-V700HD,V900HD가 HD 드라이버로 변경한후 인지도가 확 줄어 단종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