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의 대사가 캡틴을 향한 대쉬와 성적 어필로 이루어져 있다면, 치호의 대사는 온갖 매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벤트는 물론이요, 전투시 대사나 라운지에서의 대화, 심지어는 다른 페이지 선택 시의 대사까지 하나하나 공들여 캡틴을 채찍질하니, 구박당하길 좋아하는 캡틴이라면 그녀를 꼭 라운지 중앙에 배치하자.[1]
언니와 함께 캡틴과 얽힌 과거가 있는 유이한 캐릭터. 1년 전 미유키와 함께 유원지에 갔다가 바보처럼 선량한 인형탈 알바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보고 동조하여 S에 눈을 뜨게 되며 얼터너로 각성했는데, 사실 그 인형탈 알바가 친구를 대신해 대타로 나온 캡틴이었던 것. 서브 스토리에서 이 사실이 밝혀지자 캡틴을 보고 내 인생이 꼬인 원점이라며 앞으로 잔뜩 괴롭힐 거라는 선전포고를 한다.
캡틴에게 약점이 될 부분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가끔 꼬리를 밟힌다. 하루만 일을 도와달라는 미야카의 부탁으로 카페에 일일알바를 하러 나간 적이 있는데, 출근하고 나서야 그 카페가 메이드 카페라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일터에서 유일하게 아는 상대인 미야카는 감기로 결근. 막막해진 나머지 일이고 뭐고 그냥 때려치우고 가려다가 미야카의 체면을 생각해 하루만 버텨보기로 하지만 하필 캡틴이 손님으로 들어오고, 치호를 눈치채버린다. 메이드복을 입고 서빙하는 모습을 들킨 창피함을 감추기 위해 선제공격을 시작하는 치호. 캡틴을 큰 소리로 매도하는데, 이게 다른 손님들한테는 하나의 서비스처럼 느껴졌는지 큰 호응을 얻고 결국 자신을 밟아달라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곤란한 상황이 되어버린다. 심지어 점장도 만족한 듯 손님들을 말리지도 않는다. 왜 이렇게 되는거냐며 절규한 치호는 덤. 스토리는 여기서 끝이 나지만, 해당 카드의 그림을 보면 결국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하나하나 다 밟아주신 듯. 역시 S기질이 뛰어나다.
친언니와는 성이 다른 이유는 11장에서 미유키가 실비아와의 대화에서 밝혀지는데 이는 모계쪽 대가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 언니가 어머니의 성을 쓰기로 하면서 달라진 것이다. 즉, 원래대로라면 두 자매 모두 오니츠카라는 성씨가 된다. 미유키가 성을 바꾼다는 말에 자기도 바꾸려고 했고 미유키도 성을 바꾸기는 싫었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이와 같은 사정이 자세히 드러나기 전에는 무언가 어두운 가정불화나 버림받은 자매 같은 스토리가 나올까봐 불안해한 캡틴들도 있었던 듯. 다행스럽게도 단순한 이유로 밝혀졌기에, 걱정은 기우로 그쳤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여리고 여린 소녀.
사실 치호는
츤데레다. 캡틴에 대해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호감도가 올라갈수록 점점 츤츤거리는 모습을 보여 준다.
캡틴이 과로로 코피를 흘리는 것을 자신 때문으로 오해해 붕대를 가져다주이 않나, 캡틴이 인형뽑기로 뽑아준 인형을 소중히 간직한다.[2] 캡틴을 좋아하는 연출을 잘 보여 준다. 사실 치호의 천월전의를 얻기 위한 스토리 중 치호의 온천 스토리에서 보면, 치호가 캡틴을 괴롭히는 것 또한 애정표현의 일종이라고 한다.[3]
메이드유이의 창월 공격UP 40% 리더스킬 장기집권을 깬 카드.
추후 드림티켓 라인업에 수록될 가능성이 높은 트와일라잇 크로스 복장라인에서 돋보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창월속성 두번째 공격UP 40%의 리더스킬과 함께 광역 극대공격+방어 다운(대) 2턴이라는 몇몇 한정카드에서나 볼 법한 3번 스킬, 2번 스킬로는 유래가 없는 광역 특대공격+속도 다운(대), 마지막으로 창월 통상라인에서 몇 없는 단일 리펠을 달고나오면서 당시 타워 43층의 키 카드로 순식간에 군림했다.
[1]
얼마나 새디스틱하냐면, 1컷 만화에서 미유키는 치호의 모습을 보고 공부 열심히 하고있네라고 말하는데 이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공부는 하고 있지만 그 공부하고 있는 내용이 바로 고문에 대한 것이었다.
[2]
치호 멤버 에피소드 8화에서 미유키의 말에 따르면, 치호는 인형을 끌어안고 자는 것을 좋아한다. 무서운 소악마로만 여겨졌던 치호도, 사실은 여린 한 명의 소녀였을 뿐이다.
[3]
자신의 평범한 삶을 빼앗아 간(얼터너로의 각성 계기가 된) 캡틴에 대해 애정 또한 가지게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