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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4 20:48:44

염입본

당나라의 대신
박릉문정남(博陵文貞男)
閻立本 | 염입본
시호 문정(文貞)
작위 박릉현 개국남(博陵縣 開國男)
염(閻)
이름 입본(立本)
부친 염비(閻毗)
출생 601년 ~ 673년
출신 옹주(雍州) 만년현(萬年縣)
본관 하남(河南) 또는 태원(太原)

1. 개요2. 생애3.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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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당나라의 대신이자 화가로, 역대제왕도권을 그린 이로 잘 알려져있다. 염입덕의 아우이며, 삼국지에 등장하는 군벌 장로의 부하 염포가 염입본의 조상이다.

2. 생애

염입본은 옹주(雍州) 만년현(萬年縣) 출신으로, 염비(閻毗)의 아들이다. 당태종의 치세 당시 염입본은 주작랑중(主爵郞中)을 지냈다.

고종의 재위기에 염입본은 장작대장으로 여러 차례 승진하였가, 뒤에는 염입덕을 대신하여 공부상서가 되었다.[1] 668년에는 우상(右相)[2]으로 승진하고 박릉현 개국남으로 봉해졌으며, 좌상 강각(姜恪)과 함께 추밀을 맡았다. 당시 세간에서는 염입본과 강각을 놓고 “좌상은 사막에서 위엄을 떨쳤고, 우상은 단청으로 명예를 떨쳤다”고 평가하였다.[3]

이후 염입본은 670년에 중서령이 되었고,[4] 673년 11월 14일에 죽었다. 시호는 문정(文貞).

3. 업적

염입본은 당나라 초기에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고, 당나라 황실의 지위 선양을 위한 작품에 참여하였다. 염입본의 대표작으로는 역대제왕도권, 당염립본왕회도, 능연각공신도(凌煙閣功臣圖), 진부18학사도(秦府十八學士圖) 등이 있다.


[1] 다만 이때는 벼슬이름을 자주 바꾸던 때라서 사평태상백(司平太常伯)이라고 하였다. [2] 마찬가지로 벼슬이름을 바꾼 것이다. [3] 당시 사서의 기록에 의하면 강각은 이미 전공을 세운 명장이었는데 반해, 염입본에 대해서는 그림의 재능은 있었지만 재상의 그릇은 아니었다고 평가하였다. [4] 벼슬이름이 우상에서 중서령으로 되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