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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1 16:44:54

염미정(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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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미정
廉美靜[훈음] | Yeom Mi-jeong
파일:리턴 염미정.png
배우: 한은정

1. 개요2. 작중 행적3. 주요 대사4. 평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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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리턴〉의 등장인물. 배우는 한은정.

2. 작중 행적

작중의 중심 사건인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청담동에서 와인바를 운영하던 여인이었다. 어느 날, 금나라와 강인호가 사는 주택에 이사를 왔으나, 오태석의 아내인 박진주를 비롯한 고위층의 주택 여성들로부터 술집 여인이라고 무시당하였는데, 환경 차이로 이전부터 박진주 등으로부터 무시당해왔던 금나라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그런데 금나라와 처음 만났을 때, 같이 있던 딸이 아빠를 닮았다는 말을 한다든지, 최자혜의 로펌 개업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가 귀가한 금나라 부부를 마주쳤을 때는 강인호에게 짐을 옮겨달라는 요구를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데....

사실 그녀는 강인호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던 여성으로, 강인호에게서 그 이상의 관계를 원하여 그의 옆집으로 이사를 온 것이었으며, 금나라에게도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그러했기에 이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웠던 강인호로부터 다른 곳으로 이사하라는 등의 말을 듣지만, 그녀는 오히려 부부와 오태석-박진주 부부를 포함한 4인방이 파티를 열고 있던 그의 집까지 찾아왔고, 이런저런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발언을 해서 강인호를 긴장시킨다. 그런데 그녀의 행동에 오태석, 김학범이 재미를 느끼며 같이 짓궂은 장난을 친다든지, 서준희는 집 구석에서 그녀와 다투는 행동을 보임으로써 다른 4인방 멤버도 그녀와 안면이 있는 사이임이 밝혀진다.

결국 그녀가 부부의 침실까지 들어와 장난을 치자, 강인호의 인내심이 바닥을 치게 되고, 약속을 잡고 따로 만났을 때 그로부터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게 된다. 그로 인해 다투었다가 강인호에 의해 4인방이 함께 사용하는 펜트하우스에 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은 채로 발견된다.

이후 서준희와 금나라 간의 대화 등을 통해서 그녀의 과거와 다른 4인방과의 관계도 드러나게 되는데, 그녀는 사실 오태석의 집에서 입주 운전 기사를 하던 이의 딸이었으며, 4인방보다 5살 연상으로, 그들이 14세였고 그녀가 19세였을 때 오태석을 제외한 다른 4인방 멤버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2] 이후 4인방 멤버들의 첫사랑이 되었지만, 첫 만남 당시 자신에게 무덤덤했던 강인호와 사귀게 되었고, 성인이 돼서야 다른 4인방이 알았을 정도로 숨기고 연애를 했다가 인호가 나라를 만날 때쯤에 헤어졌고, 최근에서야 다시 만났다고 한다.

4인방과 상당한 악연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일단 내연남인 강인호는 물론이고, 오태석은 아버지와 더불어 무언가 약점을 잡혀서, 그녀가 경영하는 청담동의 와인바를 마련해주었고, 김학범은 첫사랑이었으나 깔보다가 오히려 무시를 당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서준희는 그녀를 통해 마약에 중독되었다.

거기에 더 밝혀진 사실은, 고등학교만 졸업한 상태였으며, 과거 김학범과 서준희가 사건을 일으켰을 때 그들에 대해 증언해준 마담이 그녀로 추정되며, 마약을 공급하고 있던 것으로 독고영이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후 그녀의 살인 사건에 대한 강인호의 재판이 진행되면서 또 다른 진실이 드러나는데, 그녀는 임신이 어려운 체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임신에 성공했지만, 강인호도 관련된 어떠한 사건으로 유산이 된 것은 물론이고 불임 상태까지 되었다는 것. 그로 인해 강인호에게 더욱 집착하며, 자신과는 달리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금나라와 그녀와 강인호의 딸을 쭉 지켜봐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9년전 뿐만 아니라 19년전의 과거에도 그녀의 악행이 드러난다. 당시 황태자 4인방은 청소년인데도 불구하고 술에 잔뜩 취해 김학범네 별장 관리인의 차를 훔쳐 몰다 사고로 여자아이를 쳤는데, 자수나 신고는 커녕 아이를 바다에 내다 버리도록 지시한 것이 바로 염미정이였다. 그것도 모자라 그 죄를 억지로 끌려온 태민영에게 모두 뒤집어 씌우자고 한것도 그녀였다. 죽을 때 몸은 마비되었지만, 정신을 똑바로 깨어있는 상태였다. 즉 죽을 때 서서히 자신이 물에 잠겨 죽어가는데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그대로 죽었다는 소리다. 심지어 그 모습을 범인은 서서히 지켜본다.

3. 주요 대사

그렇게 대놓고 말할 거면, 눈치를 주지 말고 싫다고 말하지.
이렇게 아찔한 몸매 싸매고 다니면 매너가 아니잖아.
댁들 남편 꼬일까 봐 걱정되나 본데... 걱정들 말아요.
나도 여자 보는 안목 없는 남자는 매력 없으니...[3]

– 1회 中

예쁘네. 자기 남편은 좋겠다. 이렇게 가치관 건강하고, 얼굴도 예쁜 아내를 둬서.

– 1회 中

내가 지금 제 정신인지 아닌지가 문제가 아니지. ...전화 하라고 했잖아. 온종일 휴대폰만 들여다 보면서 기다렸어.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당신 전화만 기다렸다고!

(강인호: 모임 있다고 기다리지 말랬잖아!)

네가.. 뭔데 나보고 기다리지 말래? 어? 내가 기다리겠다면 기다리는 거야.. 넌 그냥 내가 전화하라고 하면 전화만 걸면 되는 거고! 나 좋다고 헬렐레 거릴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싫증난 거야? 어?!

– 1회 中

우리 인호 씨는, 나 같은 스타일 별로일 거 같은데. 나라 씨는 뭐랄까, 예뻐도 아주 고급스럽게 예쁘지. 말해 봐요. 나같은 스타일 어때요?

– 2회 中

정신 차려, 서준희. 넌 이미 중독이야, 이 새끼야.

– 2회 中

이대로 사고가 나면, 난처해지는 건 강인호 일텐데? 뭐, 나야 울어줄 사람 하나 없는 인생인데, 자기 남편을 철석같이 믿고 있는 그 천사 같은 아내는 어떤 반응일까?

– 2회 中

네가 지키고 싶은 게 네 와이프야, 아님 네 가정이야?

– 2회 中

4. 평가

드라마의 막을 열었던 살인사건의 피해자이고, 강인호와 불륜관계였다가 엔조이만 당하고 버려진 비련의 여인인 듯 했지만 과거의 행적이 드러날수록 이인간도 사실 결코 좋은 인간이 아니였다는게 밝혀진다. 이 여자가 중요한 기로에서 옳지 못한 선택지를 황태자 4인방에게 제공함으로써 9년전 사건의 피해자들도, 19년전 사건의 피해자들도 돌이킬 수 없는 비참한 고통을 현재까지 겪으며 살아가야만 했기에, 사실상 현재 시점의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직접적으로 악행을 저질렀던 것은 황태자 4인방이지만, 그 순간에 바로잡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이 일을 최악의 방법으로 덮어버리도록 조언하거나 아예 협조한 것도 모자라 억지로 끌려온 태민영 한 명에게 전부 뒤집어 씌우게 지시하거나, 김학범의 강간사건에서도 거짓증언으로 무죄를 받게 만들었다. 그 결과 4인방은 법망을 빠져나와 오랜 세월 반성의 기색이나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재력과 권력을 무기로 악행을 저지르며 호의호식하고 염미정 본인도 그 곁에서 4인방의 치부를 약점잡아 부를 누려옴으로써 그동안의 과거의 피해자들의 증오심과 복수심에 제대로 부채질을 했으며, 그 피해자들이 현재 시점에서 처절한 복수극을 꾸미는데 제대로 일조한,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다. 회차가 거듭되며 과거가 밝혀질수록 피해자가 아니라, 죽어도 싸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 악녀라는 게 드러난다.

5. 여담




[훈음] 아름다울 고요할 [2] 그런데 이 첫 만남부터가 심상치 않았는데, 오태석의 집을 찾아온 나머지 4인방 멤버들이 오태석의 집 마당에서 노래를 듣던 염미정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가, 그녀에게 들키자 숨어버렸지만, 그들의 시선을 눈치챈 염미정은 오히려 가장 먼저 나오는 사람한테 자신의 다리를 만질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로 그들을 유혹하였다. 다만 처음 나온 사람이 김학범에 의해 밀려서 엉겹곁에 나온 서준희였던지라 그 내기는 흐지부지되게 된다. 이 와중에 김학범 등의 말을 들은 염미정이 불러서야 무덤덤한 모습으로 겨우 나온 강인호의 모습이나 집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본 오태석의 모습이 약간 의미심장하다. [3] 와인바를 운영하는 본인에 대해 불어로 험담하는 박진주를 비롯한 여자 이웃 주민들에게, 외국인 손님을 응대하기 위해 공부했던 불어로 똑같이 복수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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