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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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의 열수분출공(Hydrothermal 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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熱水噴出孔
뜨거운
열수와
가스가
지하로부터 솟아나오는 굴뚝형 구멍.
일반적으로 지구가 지질학적으로 활동적이며 지표면과 지각 내에 다량의 물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며, 뜨거운 물과 가스가 지속적으로 솟아나오기 때문에 바다 속
온천이라고도 불린다.
본래 물의 끓는점은 섭씨 100도이지만, 이 열수분출공은
수압이 매우 높은
심해에 주로 있어서 열수의 온도는 섭씨 100도를 넘는 경우가 많다. 1977년 2월 17일
갈라파고스 제도 북서쪽 약 380km 떨어진 해역에서 발견되었다.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 과학자들이 심해 유인 잠수정 '
앨빈'을 타고 수심 2,700m의 바닥에 도달했을 때 발견했다고 한다.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생물이 전혀 살지 않을 거라 여겨졌으나, 열수에 녹아 나오는 황 화학물을 통해 '화학 합성'을 해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외계에서도 생명체가 있을 거라 과학자들은 확신하고 있고,
유로파와
엔셀라두스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