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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1:32

연금(음악 용어)

음악 용어.

가수들의 노래 중 어떤 곡들은 평소에는 잠잠하다가도 특정 시즌만 되면 갑자기 차트에 진입하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걸 음원수입과 연관지어서 연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차트만 진입하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문제는 이 노래가 종종 1위를 위협하기도 한다는 것. 괜히 연금이란 단어가 붙은 게 아니다.

시즌송과는 약간 다른 것이, 시즌송은 그 시기에 유사한 분위기의 노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을 지칭하는 것에 반해 연금곡은 시즌에 과거의 딱 그 노래가 차트인 한 것을 지칭한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전통적인 연금곡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올라오는 캐롤들, 특히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이겠지만, 본 개념을 정립한 것은 버스커 버스커벚꽃 좀비 벚꽃 엔딩이다. 그리고 아이유에 의해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되었는데,[1] 캐롤이 아니더라도 금요일에 만나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잊혀진 계절, 졸업과 같이 가사나 제목에 특정 일자, 날씨, 행사나 요일, 달이 적혀 있는 명곡은 연금곡이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여름만 되면 히트하는 듀스 여름안에서, 미국에서 7월 4일에 울려퍼지는 케이티 페리 Firework, 9월 1일 또는 9월 21일이면 사람들이 전 세계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틀어달라고 신청하는 Earth, Wind & Fire September, 11월에 비가 오면 꼭 들리는 건즈 앤 로지스 November Rain이나 올림픽이나 FIFA 월드컵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 자주 듣게되는 We Are the Champions 등이 대표적.

사실 연금 역할을 하는 노래가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이라 전체를 지칭하는 용어는 딱히 없다. 장기집권에 성공한 노래는 해당 문서에 "성적"이란 목차로 매년 성과가 기록된다. 해당하는 곡의 목록은 '역주행(노래 용어)' 3.4 문단, 봄 노래, 여름 노래, 가을 노래, 겨울 노래 참고.

웹소설, 웹툰 등에서는 장기연재에 접어든 작품들을 연금이라고 한다. 이쪽은 장기연재로 인해 작품이 망가지는 와중에도 아득바득 돈을 벌려는 모습을 비판하는 쪽에 가깝다.


[1] 사실 아이유 캐롤 강자이다. 봄에는 봄 사랑 벚꽃 말고가 , 가을에는 가을 아침이, 겨울에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한다. 여름 캐롤만 생기면 사계절 캐롤을 갖고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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