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psilon Unit.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O-12 소속 중형보병.2. 배경
"Semper Aequus" (항상 공정하라)
-엡실론 부대의 구호
-엡실론 부대의 구호
엡실론 요원들은 정보 및 특수 작전의 전문가이자 뛰어난 정치 군사 분석가로, 이지스국의 최고위 대변자라 할 수 있다. 엡실론 요원들은 신체 화학 조성을 유기 공학적으로 변경하여 어떤 상황에서든 공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 절대적인 이성을 유지하면서 티 한 점 없으리만치 순수한 객관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O-12 사무국장으로부터 내려온 직속 명령 덕에 엡실론 요원들은 O-12 지도층의 원조를 받으며 인류계 각국의 최고사령부 전체를 감시하는 정치적 대리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열강 사이에 벌어진 정치적 분쟁 한가운데 놓여도 컨실리엄 오베르하우스의 복도를 거닐 때와 다름없는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만일 O-12의 이성과 규범에 따른 접근 방식이 실패할 경우, 이들 요원들은 병력을, 전설에 따르면 전함까지 보내서라도 O-12의 힘을 되새겨줄 힘과 의지를 지니고 있다. 비록 그 수는 적으나 엡실론 요원들은 적과 아군 양쪽 모두로부터 두려움과 경의를 동시에 받는다.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계획마저 밝혀내 무너뜨릴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기는 어려운 법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최첨단 장비를 동원하며, 만약 상황에 필요하다면 어떤 행동이라도 취할 수 있는 백지 위임장을 가지고 있다. 보통 엡실론 요원들은 위험으로부터 수백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막대한 지원 분석팀과 함께 일하기보다는 홀로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기를 선호한다. 그러는 와중 반드시 군사 개입 임무를 수행해야만 한다면, 엡실론 요원들은 수색 섬멸 작전과 비대칭전, 전선 통제에 능한 특공대로 변신한다.
전술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엡실론 요원들은 극도로 효율적이고, 다재다능하며, 치명적이다. 정치판에서건 전장에서건, 마주칠 수 있는 적들 중 위험하기로는 손꼽을 만한 상대다. 그리고 두 싸움판 중 어디가 더 위험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3. 성능
팩션마다 하나씩 있는 MSV L2 저격병 포지션을 모델로 기본기가 탄탄한 모델이다.
멀티터레인 대신 바이오이뮤니티가 붙었는데 더 저렴해진 니세. 보통 자기 자리에서 잘 움직이지 않는 지정사수 역할인 걸 감안하면 이 쪽이 더 이득이다 싶을 것이다.
특히 미메티즘과 MSV 조합은 꽤나 강력한데 개활지에 놓인 마커를 지우거나 미메티즘이나 ODD를 믿고 달려드는 스커미셔에게 나는 역보정 적은 무보정이라는 상황을 만들어준다. 대부분 지정사수 모델은 커버를 끼고 배치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훌륭한 조합이다. 또한, 바이오 이뮤니티로 쇼크탄이나 바이럴탄에 면역인 점도 깨알같이 안정성을 올려준다.
로드아웃은 크게 HMG, MSR, 쇼크 맠스맨쉽 라이플로 나뉘는데, MSR은 섹토리얼이 아닌 제너릭 팩션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안정한 위치에 있어 잘 선택되지 않는다. 대기갑 공격 수단이 부족한 팩션이 아니니만큼 경량 스커미셔들을 노려 HMG나 쇼크 맠스맨십 라이플을 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세 로드아웃 모두 나노펄서가 딸려오지만 지정사수 입장에서 이걸 쏠 상황이 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바랑기안 근위대와의 협조 여지를 항상 열어두자. 연막 MSV 콤보는 단순하지만 언제나 잘 먹히는 전술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