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의 최종보스. 평행우주의 네파리우스이며, 자꾸 실패하는 닥터 네파리우스와 달리 자신의 제국까지 세운 인물. 성우는 로빈 앳킨 다운스[1]/ 마미야 야스히로.닥터 네파리우스와 마찬가지로 전신이 기계로 되어있으나 더 키가 크고, 더 자신감으로 가득 찼고, 더 잘생겼다. 행보도 더 잔학무도하며, 목소리도 더 멋지다. 또한 강력한 초능력도 사용한다.
2. 상세
닥터 네파리우스가 평행우주의 황제의 방에 떨어진 동안 다른 행성에서 정복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후 라쳇과 리벳 등의 레지스탕스 활동이 격해지고, 저르키스에 도착한 라쳇과 리벳이 방금 막 빼앗겼던 디멘션네이터를 되찾고자 닥터 네파리우스와 싸워 이긴 직후에 귀환하여 겨우 완성한 디멘션네이터를 뺏는다.[2]이후 라쳇과 리벳을 닥터 네파리우스보다 더욱 더 사악하게 몰아붙인다. 그리고 레지스탕스 멤버를 하나둘씩 해치우다가 자신의 승리가 거의 확신되자, 허무함을 느끼는데 이때 옆에서 자신을 프로파일링 하는 닥터 네파리우스가 말하기를 그동안 성공을 행복과 동일시하게 여기면서 살았는데 목적을 이루고 나니까 삶이 의미가 없어진 것(you equated happiness with success, and now that you've achieved it, life is meaningless?)이라고.[3]
그는 결국 디멘션네이터의 힘으로 다른 평행우주도 정복하기로 결정한다. 닥터 네파리우스는 차원의 위치를 몰라서 그건 힘들거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차원지도를 노리고 기록보관소를 습격한다.[4] 이 때 라쳇, 클랭크, 킷 그리고 승려들을 모두 체포해서 교도소로 보냈다.[5] 이차원 지도를 강탈한 그는 자신을 도와준 닥터 네파리우스에 대한 보답이라며, 닥터 네파리우스의 고향 우주[6]를 침공해주기로 결정[7], 황제군과 황실 '파워 슈트'라는 이름의 자신과 쏙 닮은 거대로봇을 이끌고 와서 라쳇 & 클랭크의 우주를 침공한다.
3. 패턴
3.1. 1차전
'파워 슈트'에 타서 상대한다.저 멀리서 파워 슈트로 도시를 부수고 있고, 공간을 찢어, 손이나 머리를 반란군과 라쳇 일행이 있는 곳에 디밀어 빔 공격을 해온다. 약점은 손바닥 중심이나 얼굴에 있는 눈 역할을 하는 모니터. 이걸 부수고 나면 파워 슈트의 시야를 봉쇄할 수 있고, 이후 파워 슈트 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심장부에서 네파리우스 제국군을 상대하며 심장을 부숴버리면 파워 슈트가 파괴된다.
3.2. 2차전
파워 슈트가 부서지자 직접 나서서 싸우게 된다. 상대는 리벳.목소리를 들어보면 점점 비참해져 가고 황제군들을 막 닥치는대로 부르기도 할 정도로 발악해가며 위엄이 사라져버리는게 포인트.[8] 마지막에 패배할 때 한번더 소환을 하는데 배경에 차원균열이 빼곡하게 채워지며 발악하며 소환한거는 물고기 몇마리(...)[9]
리벳에게 패배한 후, 디멘션네이터를 폭주시켜 세상을 멸망시키려했으나, 킷의 도움으로 공중도약을 한 리벳에 의해 대가리가 깨지며 미수로 그친다. 그리고 떨군 디멘션네이터는 라쳇의 손에 넘어간다.
4. 최후
결국 반란군과 라쳇 & 클랭크 세계관의 영웅들이 분전한 결과 패배하는데 마지막에 라쳇과 클랭크가 차원의 틈에서 불러낸 크라켄의 촉수에 휘감켜버린다. 이래도 파워 슈트의 잔해를 붙잡으며 버티고 있었지만 닥터 네파리우스에게 같이 싸우자고 빌자 그동안의 행보로 분노를 산 닥터 네파리우스가 자신이 네파리우스를 비웃으면서 한 "네가 승리에 대해서 뭘 알아?"를 그대로 되돌려주며 걷어차는 바람에 손을 놓쳐 크라켄에게 잡아먹히고 만다.이후 그의 제국은 캡틴 퀀텀을 비롯한 반란군에 의해 무너졌다.
5. 기타
최종보스 전까지만 해도 개그 캐릭터인 닥터 네파리우스와는 다르게 개그끼는 없다시피하고,[10] 포스가 넘치고 위엄있는 악당이였다 하지만 레지스탕스한테 깨지기 시작하는 최종보스 전부터는 점차 비굴해지기 시작한다.엔딩 크레딧에서 두 네파리우스가 부르는 곡에서 유추할 수 있는데 최종보스 전까지만 해도 엠페러 측은 패배한 적이 없는 걸로 묘사된다. 하지만 패배한 이후에도 다소 자아도취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 아무래도 패배를 격어본적이 없고 자꾸 성공만하니 첫 패배가 굉장히 낯설고 당황스러워서 성공에 집착한듯하다. 그래도 원본 캐릭터가 개그캐인 닥터 네파리우스여서 그랬는지 두 네파리우스 모두 엔딩에서 콩트를 찍으며 노래를 부른다.
또한 사르가소의 젤라토니움 공장은 원래 커츄족[12]이 운영했는데 세금신고서에 황제이름 오타냈다고 멸종시켰다.(...) 커츄족은 동족이 아니면 다짜고짜 공격할 정도로 호전적이고 배타적인 종족이다. 이들이 황제한테 세금을 꼬박꼬박 낸걸보면 황제한테 굴복하고 따른 모양이다. 그런데 이름 오타 하나 냈다고 이런걸 보면 황제가 얼마나 잔인하고 나르시스즘이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어투로 보아 세금이 미납되어서가 아니라 이름이 틀린게 더 큰거 같다.
[1]
전작들에서
캡틴 슬래그,
크로이드 박사를 담당했다. 그외로 팀 포트리스의 메딕을 맡아서 유튜브 댓글 중에 메딕이라 불리기도 한다.
[2]
이 때 닥터 네파리우스를 자신의 모습을 따라한 팬 정도로 여긴다. 또한 리벳이 너(사실은 닥터 네파리우스지만, 사람들은 그 차이를 모르니까.)의 패배를 축하하는 것을 보러 왔느냐고 하자, 리벳의 승리를 축하하던 관객들을 무수한 평행차원 중 어딘가로 날려보낸다.
[3]
여기에 엠페러 네파리우스는 분해서 염동력으로 세게 밀쳐버린다.
[4]
그동안 디멘션네이터를 남용한 부작용으로 차원들이 무너지며 해골몹들이 대거 소환된다.
[5]
이 교도소에는 이들뿐만이 아니라 해적, 용역깡패 그리고 시민들[13] 또한 수감되어있다. 아무래도 원본 캐릭터인 닥터 네파리우스처럼 생명체를 혐오해서 그랬는지 라쳇과 리벳을 노리는 용역깡패까지 잡은 걸로 추정. 해적이야 치안이나 캡틴 퀀텀처럼 레지스탕스 소속 해적을 잡으려고 잡았을테니 딱히 이상할게 없다. 하지만 이 덕분에 황제한테 한을 품은 해적과 용역깡패들은 레지스탕스에 합류한다.
[6]
라쳇, 클랭크, 캡틴 쿼크 등이 있는 우주.
[7]
닥터 네파리우스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엠페러의 계획을 들은 그는 깜짝 놀라고 그 계획을 반대한다. 반대한 이유는 본인이 직접 정복하겠다는 이유. 물론 엠페러는 그런 그를 무시.
[8]
처음에 대량 소환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큰 위기감이 조성되었지만 곧 이어서 도착한 킷에 의해 무참히 박살난다. 이후에도 몇번 소환하기는 하지만 킷이 이들을 처리해주기 때문에 할만하다.
[9]
닥터 네파리우스가 오프닝에 소환한 그 물고기다. 엠페러 네파리우스가 이 광경을 보고 병사들 어디갔냐며 굉장히 당황한다. 아무리 천문학적인 병력을 지닌 엠퍼러라 해도 이미 디멘셔네이터를 수백 번 써가며 병력을 소모해 왔으니 한계가 왔을 것이다.
[10]
최종보스 전에 유일하게 깨는 모습은 그가 자기 우주선에 적어놓은 암호(왜 암호를 대야 하지 난 황제야 네놈을 없애겠다 하하하하)와 그의 승리를 자기 사무실에서 그루비트론 키고 출 때 정도 뿐이다. 이마저도 아주 잠깐.
[11]
기록보관소에 있는 위험한 무기 설계도를 닥터 네파리우스가 관심을 가졌는데 만약 불태우지 않고 그걸로 무기를 만들었거나 롬백스들을 노리는 용역깡패들을 감옥에 가두지 않았으면 레지스탕스가 힘들어졌을 가능성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킷으로부터 구해주는 등 직간접적으로 도와준 닥터 네파리우스를 무시하고 깔본 것에 열받은 닥터 네파리우스는 결국 그한테 등을 돌렸다.
[12]
퓨처1에서 사가쏘와 자신두 행성에서 적으로 등장한 그 주황색 햄스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