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엘피디오스 (영어: Elpidios, 그리스어: Ἐλπίδιος) |
출생 | 미상 |
사망 | 미상 |
직위 | 시칠리아의 스트라테고스 |
반란 대상 | 콘스탄티노스 6세 |
[clearfix]
1. 개요
동로마 제국 이사브리아 왕조의 반란자. 콘스탄티노스 6세를 상대로 반란을 꾀했으나 실패한 뒤 아바스 왕조에 망명했다.2. 생애
781년, 콘스탄티노스 6세의 섭정을 맡은 이리니 황후는 엘피디오스를 시칠리아의 스트라테고스에 임명했다. 그러나 그해 4월 16일, 이리니는 콘스탄티노스 5세의 차남이자 콘스탄티노스 6세의 삼촌인 니키포로스를 황제로 세우는 음모에 엘피디오스도 가담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리니는 소환령을 내렸지만, 엘피디오스는 거부했다. 그러자 이리니는 콘스탄티노폴리스에 남아있던 그의 아내와 자식들을 공개적으로 채찍형에 처했다.781년 가을 또는 782년 초, 이리니는 파트리키오스 직책을 맡은 테오도로스를 시칠리아의 스트라테고스로 임명했다. 테오도로스는 함대를 이끌고 시칠리아로 쳐들어가서 엘피디오스의 군대를 수 차례 격파했다. 엘피디오스는 남아있는 금고를 모두 털어 북아프리카로 피신했고, 아바스 왕조의 환대를 받았다. 그는 북아프리카에서 동로마 황제를 자칭하고 아바스 왕조의 지지를 받았다. 792년 또는 794년 아바스 왕조가 소아시아를 침략했을 때, 그도 동행했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