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lsa Lunghini(1973년 5월 20일~)프랑스 출신의 여가수 및 영화 배우이며 작곡가인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 역사
1986년 영화 '내 인생의 여인'에 아역으로 출연했는데 영화 속에서 불렀던 T'en Va Pas(가지마) #로 13세라는 무지막지하게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 당시 극단적으로 소녀스럽고 맑으며 예쁜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다.1988년 당시 18세의 글렌 메데이로스[1]와 함께 부른 Un roman d'amitié(프랑스어 버전과 영어 버전 2종류가 나왔는데, 영어 버전의 제목은 Friend You Give Me a Reason)는 한국에서도 상당한 인기가 있었으며 현재도 라디오 음악 FM에 자주 흘러나오는 팝뮤직이다.
1988년 발매한 첫 앨범인 ‘Elsa’도 크게 성공하였다. 첫 앨범 중 Mon cadeau(나의 선물), Jour de Neige (눈 오는 날), Un roman d'amitié(우정 이야기), 1992년 셋째 앨범 수록곡인 Supplice chinois(잔혹한 형벌)는 한국에서도 90년 초반에 상당히 인기가 있었고 방송에 자주 흘러나왔다.
1992년 세번째 앨범을 내놓은 후 독일인 가수인 페터 크뢰너 사이에서 아들 루이지 크뢰너를 출산하였다. 루이지는 현재 킥복싱, 무에타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1996년 네번째 앨범을 내었는데 모든 곡의 작사를 자신이 직접 하였고, 평론가들의 평가도 좋았지만 앨범 판매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후 간간히 나온 후속 앨범도 성공적이지 못하다.
특유의 아름답고 맑은 목소리에 걸걸까마귀가 내려앉더니, 20살이 넘어서는 아예 다른 목소리[2]가 되어버리면서[3] 잊혀졌다. T'en Va Pas와 어른이 되고 나서 발표한 De Lave Et De Seve 앨범(2004년)의 Mon Amour를 비교해보면 목소리의 차이를 잘 알 수 있다. 전혀 다른 목소리다. 단순히 어른이 되었다고 인기가 떨어진 게 절대 아니다. 사실 가창력보다도 전무후무할 정도로 엄청나게 예쁜 목소리 덕분에 스타덤에 오른 가수였는데, 그런 유형의 가수가 어른이 되면서 목소리가 바뀌었으니 당연히 인기는 사그라들 수밖에 없었다.
1993년 앨범 홍보 차 한국에 온 이후 여러차례 방한했으며, 특히 1997년에 가진 첫 내한 공연은 당시 한화로 불과 약 5백만원의 공연료를 받았기에 큰 화제가 되었다.[4]
3. 기타
- 여배우 에바 그린과는 이종사촌 관계이다.
- 2002년 월드컵 때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인 비셴테 리사라수의 연인으로서 한국에 온 적이 있다. 링크 그러나 전혀 화제가 되지도 못했고 알아본 사람도 없었던 듯.
[1]
Glenn Medeiros. 1970년생 미국 남성 팝 가수로 1980년대에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조지 벤슨의 곡을 커버한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가 있었다.
[2]
이건 사람마다 다른 것이며
이자벨 아자니는 목소리도 얼굴처럼 어렸을 때 그대로이다. 이자벨 아자니는 환갑이 넘어서도 10대 중반시절과 목소리가 똑같다!
[3]
그렇다고 목소리가 막 이상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평범한 프랑스 여자 목소리이다.
[4]
이에 대해 엘자는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에어 프랑스의 후원을 받았으니 굳이 많은 공연비를 받을 까닭이 없었다고 했지만, 그녀와 비슷한 시기에 내한 공연을 했던
셀린 디온이 공연료 약 1.5억 원을 받은 것에 비하면 1/30 수준이었다.
[5]
글렌 메데이로스와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 Un roman d'amitié를 보면 둘이 상당히 키 차이가 나는데, 메데이로스가 장신이기도 하고 엘자가 15세의 나이라서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시기로 보인다.
[6]
이 정도 키면 소피 마르소와 비슷하고, 사촌 동생인 에바 그린보다 훨씬 크다. 물론 에바 그린도 프랑스인 평균보다는 큰 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