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 쉐이와
차오 호의 자매함이었던 그리스의 경순양함. 차오 호의 대사에 언급된, 그리스에 유학중이라는 여동생이 바로 엘리다. 청나라가 잉 쉐이급 세 척을 각기 다른 조선소에 발주했는데, 영국에서 건조된 잉 쉐이와 차오 호는
신해혁명으로 수립된 중화민국이 인수했지만, 미국에서 건조된 페이홍은 재정문제로 그리스 해군에 팔려 엘리가 되었다.
자매함
잉루이,
자오허와 다른 일러레가 맡았고, 디자인과 화풍도 완전히 다르다. 일러레 교체야
어른의 사정에 따라 흔히 있는 일이지만, 예고카드로 공개된 디자인이 새로 맡은 일러레인 卑しい人间의 대표격 함선소녀인
안드레아 도리아를 빼다박았는지라 불만을 표하는 유저들이 있었다. 잉루이, 자오허와 너무 동떨어지게 생겼다보니 사실은 가발을 쓰고 있는 것이고 중파 상태에서 가발이 벗겨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자신을 닮은 함선소녀를 봤다는 모항대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개발사도 이
도장찍기를 인지하고 있다.[1]
자신감 있어 보이는 포트레이트 포즈와 달리 대사에서 드러나는 성격은 타향살이에 힘들어하는 수줍음 많은 소녀에 가깝다. 입수대사에서 자신의 그리스 이름 '엘리'를 말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모항대사에서는 첫대면 당시의 무례한 태도를 사과한다거나, 선배인
아베로프를 칭찬하는 등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려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 엘리든 페이홍이든 어느 이름이나 괜찮다고 말한다.
실제 함선은 그리스 해군에서 매우 오래 활동하며 전면개장도 받았지만, 워낙 구형 함선이어서인지 기본으로 가져오는 장비가 없다.
[1]
애초에 안드레아 도리아가 에로게임 미디어믹스인
귀부 시리즈의 여주인공 아키즈키 아이리의 외모와 성격을 그대로 본뜬 오마쥬 캐릭터였다. 즉 도리아의 판박이가 추가된 게 아니라 아이리의 판박이가 하나 더 나온 셈이 된다. 그리고
다른 게임에도
하나 더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