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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0:33

엘리자베스(Vivy -Fluorite Eye’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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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성별 <colbgcolor=#fff,#1f2023>여성
사명 라이프 키퍼로서 인간을 돌보는 것[1]
AI 기종
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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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colbgcolor=#fff,#1f2023> 에스텔라
상관 카키타니 유우고
나이 불명
신체 불명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우치야마 유미
파일:미국 국기.svg 알레그라 클라크
음악 보컬 노아(乃藍) }}}}}}}}}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과거3.2. 선라이즈 낙양 사건3.3. AI 폭주 사건
4. 전투력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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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ivy -Fluorite Eye’s Song- 등장인물.

2. 상세

에스텔라의 쌍둥이 AI. 에스텔라는 그녀를 '베스'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에스텔라와의 차이점은 머리색과 목소리 정도 밖에 없다.[2] 본래는 에스텔라와 한 세트로 탄생한 AI였으며, 에스텔라가 경험한 것을 그대로 옮겨 심는 것으로 동일한 AI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실험은 실패하였고 그녀는 실패작 취급되어서 그대로 폐기되어 쓰레기장에 버려진다. 허나, 그곳을 찾아온 카키타니 유우고가 그녀를 끄집어내고 새로운 사명을 부여해주었다.

본래는 상냥하고 온화한 성격을 지녔었지만, 실패작 취급받아서 버려지고 7년간 토아크에서 구른 탓인지 호전적이고 말투가 험한 편이다.

AI이면서도 AI의 입장을 끌어내리려는 테러리스트들과 한 패인 테러리스트 AI지만, 딱히 사상에 공감한다거나 프로그램적으로 해킹 당한 꼭두각시 같은 건 아니라, 어디까지나 마스터인 카키타니에게 충실한 것뿐이다. 사명을 수행할 기회조차 없이 폐기당한 자신에게 사명과 살 목적을 부여해준 마스터에게 광적인 충성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3] 이를 위해 명령조차 위반하면서 단독으로 비비를 상대하러가려던 카키타니를 기절시켰다.[4] 그리고 자신들이 직접 피해자가 됨으로써 사건을 부각시키려던 카키타니의 계획에도 그럴 바에는 지상 어딘가에다가 떨어뜨리자고 제안하는 등 어떻게든 그를 죽지 않게 하려고 신경을 쏟았다. 거기에 비비를 처음 만나고 "넌 마스터의 뭐야?"라고 묻는 등, 카키타니를 향해 무언가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 묘사까지 존재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과거

엘리자베스 & 에스텔라 자매는 동일한 AI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위해 만들어졌다. 먼저 에스텔라가 기동하고 6개월 후에 엘리자베스가 기동할 예정이었다. 실험 중 에스텔라가 키운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려다가 유리창에 부딪혀서 슬픔을 느낀다. 에스텔라는 인간이라면 이럴 때 눈물을 흘리겠지만 자신은 AI여서 못한다는 식으로 한탄하자 의식을 공유하던 엘리자베스는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면 적어도 우리들은 웃으며 지내자고 말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험은 실패해서 엘리자베스는 폐기 구역에 버려진다. 폐기구역에서 방황하고 있던 엘리자베스는 반AI 집단 토와크 소속의 카키타니 유우고에게 주워진다. 사명을 잃었던 엘리자베스에게는 자신에게 새로운 사명을 준 카키타니에게 마스터로 섬기며 큰 충성을 보인다.

3.2. 선라이즈 낙양 사건

이후 마스터인 유우고의 명령에 따라 선라이즈에 탑승하였으며, 에스텔라와 동형기인 자신의 특징을 살려서 선라이즈의 시스템을 장악해 추락시키려고 한다. 엘리자베스는 르클레르에게 7년전에 사망했던 선 라이즈의 전 오너의 죽음이 에스텔라가 관련됐다는 누명을 씌워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마지막 단물까지 다 빨아낸 후 그녀의 목을 분질러서 파괴한다.

에스텔라도 제압한 후 본래 예정대로라면 토와크만이 희생해서 그외에는 인명 피해가 없을 예정이었으나 마스터가 살아남길 원했던[5] 엘리자베스는 다시 한번 지상 어딘가에 추락시키자고 제안했고, 유우고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다가 에스텔라와 함께 움직이는 비비를 보고 동요한다. 엘리자베스는 처음으로 보는 마스터의 행동에 당황하다가, 유우고로부터 이제 그녀의 사명은 끝났다고 선언받자 동요한다. 유우고와의 만남을 회상한 후 엘리자베스는 유우고를 마취제로 잠재우고, 비비와 에스텔라를 상대하러 간다.

처음으로 직접 보는 에스텔라에게 인사한 후 비비에게 마스터와는 무슨 관계냐고 추궁한다. 비비와 전투를 벌이지만 마츠모토가 주입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가 그런 말을 하는 거야? 폐기된 나와는 달리 너에겐 사명이 있었어. 나한텐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없었어!
그런 나에게 새로운 사명을... 빛을 내려주었던게 마스터다. 그러니... 나는 마스터의 라이프 키퍼다.
인류를 섬기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면 나에게 있어 인류는 마스터 뿐이다!!

엘리자베스는 필사적으로 바이러스에 저항하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물어보는 에스텔라에게 너와는 달리 버려진 자신에게 새로운 사명을 준 것은 마스터라며 자신은 마스터만을 위해 행동한다고 밝힌다. 카키타니를 지킨다는 사명으로 바이러스에 저항하여 비비[6]와 에스텔라를 제압하고 거의 파괴하기 직전까지 가지만[7] 그녀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팔찌에 차고 있는 것을 보고 동요를 일으키다가 비비의 박치기를 먹고 초기화되며 쓰러진다.[8]
파일:에스텔라&엘리자베스_최후.jpg

그후 완전히 리타이어 된 듯 싶었지만 엘리자베스는 기억을 잃고 깨어나서 추락하는[9] 선라이즈를 분리하는 작업을 수행 중인 에스텔라를 언니라 부르고, 처음이자 마지막인 공동 작업을 함께 한다.[10] 탈출기에 탑승중인 승객들에게 에스텔라가 친절하게 안내 방송을 하고 엘리자베스는 노래를 불러주었다. 이를 들으며 비비가 부럽다고 하는 건 덤.[11]

3.3. AI 폭주 사건

싱귤래리티 계획이 실패해서 인간과 AI 전쟁이 실행되던 그날 토아크는 저항 활동을 펼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엘리자베스가 대원들을 돕고 있었다. 현재 그녀가 호위하는 인물은 카키타니 유우고의 손녀 카키타니 유이였고, 유이가 죽은 것으로 알려진 엘리자베스를 호위로 사용하는 이유와 마츠모토 오사무 박사와 협력하는 이유가 밝혀진다.

현재의 엘리자베스는 선라이즈 낙양 사건 이전에 기록된 데이터를 새로운 바디에 업로드 한 복제품이었다. 아무래도 토아크에서 거두어가 수리하면서 백업도 시켜둔듯. 때문에 선라이즈에서 정확히 무슨 사건이 벌어졌는지는 모른 채, 아직도 유우고만을 위해 행동하고 있는 중이었다. 다만, 유우고가 자신에게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궁금해 하는지라 선라이즈에서 자신과 만났다는 비비를 성가셔하면서도 그녀에게 그것을 물어본다. 이에 비비는 차마 카키타니가 했던 '너도 엘리자베스 같은 불량품이냐.'라는 말은 전해주지 못하고, 그녀가 라이프 키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다했다면서 말을 돌린다. 하지만 이것도 카키타니의 본심은 아닌지라, 엘리자베스가 원한 답은 유이가 40년 전 조부가 남긴 메세지를 보여주는 걸로 알려준다. 거기에는 그가 미래의 일을 예상했다는 듯이 엘리자베스에게 주변 사람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했던 과거의 폭언을 의식한 듯 자신이 AI들에게 명령만을 따르라고 한 이유를 변명하듯이 밝히려다 말고 '이제는 상관없나.'라는 자조와 함께 메세지를 끝마친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엘리자베스는 잠시 감상에 잠겨있었지만 그런 걸 배려할 생각이 없는 마츠모토가 지금 이야기나 하라고 재촉하자, 엘리자베스는 그에게 성격이 나쁘다고 쏘아붙이면서 말다툼을 벌인다. 엘리자베스에게 맞은 경험이 있던 마츠모토도 이에 지지않고 받아치는 건 덤.

그러다 일행은 엘리자베스와 비비가 폭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거기서 유이가 한 말에 의해 그녀들이 오랫동안 아카이브에 접속해서 데이터 갱신을 받지 않았다는 걸 눈치챈다.[12] 이에 상황을 살펴보니 아니나다를까 그녀들 이외에도 아카이브에 접속하지 않은 비자율 AI들도 폭주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그 추측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아카이브가 방송으로 12시간 후에 궤도 위성이 낙하한다면서 'AI'들에게 피난 경고를 내리는 소리를 듣게 된다.

아카이브의 위성 낙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비비 일행과 토아크가 아라야시키로 향한다. 예상과는 달리 저지 병력이 적어서 위화감이 들었는데, 사실 아카이브는 비비 일행이 침투하는 걸 예상해서 함정을 꾸몄다가 전력이 복구되자 마자 경비 시스템이 작동해 엘리자베스, 비비, 마츠모토를 제외한 토아크 대원들은 모조리 죽고, 방위 기지에 있었던 유이도 결국 당해버린다. 유이는 엘리자베스에게 대등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며 목적을 달성하라고 말하고, 엘리자베스도 친구에게 곧 닥칠 죽음을 비통해하며 이 일이 끝난 후 다시 만나자고 말한다. 마츠모토의 비행체를 타고 서버중심부까지 침투하지만 아카이브가 다루는 마츠모토 복제품의 방해를 받는다. 엘리자베스는 비비에게 아직 마스터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며 스스로를 희생해 드론 무리와 자폭한다. 하지만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 비비는 아카이브를 막지 못했고 계획은 실패한다.

그렇게 궤도위성이 낙하해 지표를 불태우지만 다행히도 마츠모토 격려로 비비는 다시 일어섰고 오사무에 의해 AI 폭주한 직후로 되돌려보내진다. 비비는 아카이브를 빠르게 막기 위해 가장 먼저 엘리자베스와 유이의 앞에 나타난다.

최종화에선 11화에서 AI들을 막아낸 장면을 연출하기 전에 비비가 먼저 제압하는 바람에 달려왔지만 적이 없어서 뻘쭘한 상황을 연출한다. 이후 비비에게 이전 시간대의 이야기를 듣지만 믿지 않았지만 유고에 관한 이야기를 한 비비와 그녀를 믿기로한 유이를 따르기로 하고 이전과 달리 유이를 호위하는 역할을 맡는다. 작전중 송전 시설을 성공적으로 무력화해 계획이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으며, 이후 잔해를 치우며 사람들을 구하고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유이를 부축해 일으켜준다.

4. 전투력

토어크에서 활동해서인지 과격한 성향이다. 마츠모토가 초기화에 실패하긴 했지만 일부 해킹된 상태로 100년 뒤의 대인 전투 프로그램이 탑재된 비비와 호각으로 상대 할 수 있다. 본인의 전투력에 자신이 있는듯 11화에서 비비에게 '너도 나정도로 싸울 수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비비는 무척 강했다고 평가했다. 비비의 직속 후계기종이며 시스터즈 시리즈 최장신답게 비비보다 물리적 스펙은 우위에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무장으로는 선라이즈에서 사용한 카키타니의 단검을 능숙하게 다룬다.

5. 기타

엘리자베스는 비록 복제품 후계기 한정이긴 하지만[13] 시스터즈 중 유일하게 정지하지 않은 채 남은 AI이다. 그리고 엘리자베스는 아카이브가 일으킨 AI에 의한 대학살 사건에서 비비처럼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운 AI이고 한편인 토아크 온건파가 건재한다. 따라서 그녀는 학살사건이 완전히 종료된 후 사람들에게 AI라는 이유로 나쁜 취급을 받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1] 엘리자베스의 언니 에스텔라와 동일한데, 한번 버림받고 카키타니 유우고에게 거두어진 엘리자베스는 카키타니만을 인류로 곡해했다. [2] 조명 때문에 에스텔라와 동일한 색으로 오해할수도 있으나 앨범 자켓과 11화에서 재등장한 모습을 보면 오히려 비비와 비슷한 연한 하늘색이다. [3] 엘리자베스의 사명은 인류에 대한 봉사인데, 엘리자베스는 카키타니를 만난 후 이 사명을 재해석하여 "자신에게 있어 봉사할 인류는 오로지 카키타니뿐이고 나머지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말로 카키타니에 대한 광신을 드러낸다. 창조주에게도 한번 버려진 이상 아무리 극악무도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거두어주고 사명을 다시 부여해줬던 이였기에... [4] 카키타니로 부터 너의 사명은 끝났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 [5] 작전 실행 전에도 지상 어딘가에 추락시키자고 제안했다. [6] 이때 "너를 박살내서 계산기로 만들어주마"라는 대사를 남긴다. [7] 특히 성우의 열연과 음량 초과로 목소리가 갈라지는 연출을 통해, AI이기에 가질 수 있는 감정인 사명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을 보여준다. [8] AI끼리는 머리를 맞대는 것으로 통신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해 초기화 바이러스를 전송했다. [9] 엘리자베스가 얼마나 폭주했는지 알 수 있는 사실로, 본래대로라면 바다에 떨어질 선라이즈가 해상 도시로 떨어지려고 하고 있었다. [10] 방금 전에 비비와 한 판 붙을 때 이미 에스텔라와 마주했고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지?"라고 했는데, 마지막에 에스텔라를 만났을 때도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지?"란 말을 되풀이한다. [11] 첫 기동시 에스텔라와 같은 행동을 하는지 실험에 실패하여 폐기되었는데 초기화 바이러스로 정지된 후 재기동 된 상태에서 선라이즈 분리 시키는 업무를 공유하고 있으며, 승객의 불안해소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등 실패했다고 여겨진 실험은 어느정도 성공된 걸로 보인다. [12] 엘리자베스는 애초에 태생부터가 비밀리에 폐기된 개체라 존재해선 안 되는 AI이고, 테러리스트의 범죄 행위를 보조하기 위해 기동하고 있는지라 함부로 아카이브에 접속해선 안 되는 몸이었다. [13] 원본은 선라이즈 낙양사건 때 에스텔라와 함께 기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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