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와
요정(실프)들의 마을로, 거대한 나무와 같은 형상을 띠고 있다. 엄청난 크기와 수량의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주민들은 나무 줄기에 집을 설치해 거주한다.
요정 아르웬과 요정 윙 등 주 거주민들인 요정들은 엘리니아에
인간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별로 인간들을 좋게 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요정들에게 퀘스트를 받을 때 그리 친절한 말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인즈의 말에 따르면 요정 로웬이 이 엘리니아의 요정들을 통솔하고 있다고 한다. 맵이 좌우로는 그렇게 넓지 않으나 위아래로 길어 이동이 꽤 불편하다. 사람도 거의 없다.
모델은
반지의 제왕에 나온
요정 도시인
로슬로리엔인 듯. 초창기 맵 분위기[1] 등을 보면 반지의 제왕을 굉장히 많이
참작하였다. 특히
아르웬은 아예 반지의 제왕의 창작물이다. 그리고 마법사 계열은 아예 대놓고 참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엘리니아(-로슬로리엔),
하인즈(-간달프+사루만) 등이 그러하고 전반적으로 인간을 신뢰하지 않는 요정이라는 컨셉트까지 완벽하게 일치한다. 또한 반지의 제왕의 '가운데땅'처럼 한자식 작명이 아닌 시에 나올 법한 고유어로 풀어쓴 작명을 가진 장소[2]가 그러하다.
맵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의외로 철근이나 가스관 등 과학 쪽의 물건들이 눈에 보이는데, 아무래도 나무에 집을 고정시키기 위해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형이 된 펫을 되살려 주거나 펫의 스킬을 다른 펫으로 옮겨주는 요정 '마르'가 존재하며, 마을에서 쫓겨난 마법사... 라는 설정이었던, 이제 기억하는 사람이 있기는 할지 모를 마법사인 '에뜨랑'이 존재한다. 설정상 소환수 피그미의 주인이기도 하다. 또한 블랙윙이 아닐까 하고 별의 별 것을 다 의심하거나 별 희한한 것들이 블랙윙이라고 말해대는 의심병 NPC '헤르샤'가 존재한다.
세계관 내 추측으로는
요정 엘린의 이름을 딴
엘린숲에서 변형된 것으로 보는데, 실제로는 엘린숲보다 엘리니아가 더 먼저 만들어졌다. 현실에서는 해외에서
영어로 단락을 뜻하는 Alinea의 변형으로 추측한다. 해외에서
커닝시티 중 커닝이 글꼴용어를 뜻하는 커닝(Kerning)으로 보는
견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외로 엘리니아 필드맵 배경음악인
Moonlight Shadow이나 나무던전의 배경음악인 '
Missing You'도 사랑받은 클래식 메이플 배경음악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된다. 옛 '슬라임굴'(영문으로 'Slime Tree')이나 '커즈아이굴'에서 사냥해본 사람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묻은 배경음악이기도 하고, 신비롭고 장중한 커다란 나무 속의 분위기를 잘 그려냈으며, '네가 그립다'는 물음표 남는 제목이 잘 어울리는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엘리니아가 정말로, 정말로 커다란 마을이었다. 마을의 맨 밑에서 순수 직접 이동으로 최상단까지 이동하려면 사다리와 밧줄을 여러번 타야 했었다. 빅뱅 패치로 그나마 작아진 것이 지금의 크기. 또한 과거엔 오시리아 대륙으로 가는 정거장이 엘리니아에 있어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허브 역할까지 겸했기 때문에 마을 전체 크기는 더 컸다. 배 타러 가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떨어지면 짜증을 유발했다. 신비롭고 평화로운 BGM, 커다란 나무들과 울창한 숲, 그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배경 그래픽 등, 빅토리아 아일랜드 최고의 마을이라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말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마법사의 마을' 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파란 포션이 다른 마을보다 조금 더 쌌다. 재미있게도, 과거 엘리니아에 오르비스로 가기 위한 정류장이 있었을 당시에도 지형이 복잡한 탓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들를 일이 거의 없었던 리스항구나 페리온은 당연히 사람이 없었고, 반대로 파티 퀘스트를 위해 사람이 많이 있었던 커닝시티(당시에는 레벨링이 느렸고, 퀘스트 포탈이 없었다.) 나 국민 사냥터가 있었던 슬리피우드나 헤네시스와 비교하면, 엘리니아는 과거 국민/추천 사냥터에 오르비스와의 유일한 연결통로까지 다 갖추었음에도 마을 만큼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심지어 당시 활발했던 펫 부활 NPC까지 있었는데도 말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여담이지만 과거 엘리니아 우측 최상단에서 뛰어내리면 중간에 착지할 때 낙상 대미지 33~34를 닫고 오른쪽으로 또 반발력을 받아 한번 더 추락하면서 바닥에 도착할 때 낙상 대미지 33~34를 또 받는다. 부활하자마자 이 짓을 하면 완전한 투신자살이 되었다.
말하는 나무는 말을 할 줄 안다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한 번씩 말을 걸어서 짜증이 난다고 한다. 엘리니아의 나무 치고는 키가 작은데, 이유를 듣자하니 워낙에 키가 큰 나무들이 햇빛을 다 가려서 자신이 충분히 자라지 못한 것이라고. 이름 그대로 은은한 빛이 맵 전체를 비추고 있다.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엘리니아 항목에도 서술되어져 있지만, 이 맵에서도 파이프를 이용해서 물을 끌어다가 나무상자 안에 담아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이프를 애용하는 듯. 파이프가 연결되어 있는 물건은... 음, 날개가 빠진 프로펠러(?) 그 애매하기 짝이 없는 생김새는 직접 가서 확인해 보자.
엘리니아 마을의 마법사 전직관 하인즈가 거처하는 곳이다. 서동으로 '로로' 가 존재한다.
루미너스의 어둠의 길
퀘스트에서는 사라져버리는 불운을 맞기도 한다. 후에 루미너스가 귀찮아서 다시 풀어준다. 한때는 엘리니아 최정상에 있어서 전직하려고 왔던 초보자들이 전직을 못하기도 했었다.
엘리니아의 울창한 숲 어딘가에 있는 집으로,
루미너스의 스타팅 장소이다. 이곳은 루미너스만 입장이 가능하다. 루미너스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라니아가 있으며, 후에는 오로라의 일원인 비어완도 이곳으로 오게 된다. 라니아가 기르는 고양이 '페니' 도 있다.
라니아의 이미지에 맞게, 집은 전체적으로 포근한 느낌을 준다. 식탁에는 꽃이 담겨져 있는 그릇이 있고, 침대 옆에는 거대한 곰돌이 인형도 있다. 그래도 벽난로나 화장대가 있는 걸로 봐서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집의 한가운데에는 엘리니아의 거대한 나무줄기 하나가 있는데, 물이 흐르고 있다, 가장 아래쪽에 나무통을 가져다 놔서 물을 받아놓고 있다. 바로 옆에 주방이 있는 걸로 봐서 식수로 사용하는 듯.
참고로, 이 집에 있는 침대는 단 한 개다. 루미너스와 라니아가 한 침대에서 지냈다고 생각하여 그것 때문에 드립을 치는 사람이 많은데, 라니아는 많아봤자 17살 정도된 아이라는 것을 생각하자.
루미너스 외의 직업군이 이곳으로 향하는 포탈을 타려고 하면 막혀 있어서 그냥 지나가자고 뜨는데, 예외로 해적 모험가 스토리 8장에서 플레이어가 루미너스를 만나기 위하여 하인즈의 도움으로 결계가 쳐진 숲 경계로 진입할 수 있다.
키네시스가
메이플 월드로 떨어졌을 때 처음 오게되는 맵이다. 키네시스에게만 보이는 프렌즈 게이트를 통해 자신의 아지트인
서울로 돌아갈 수 있다.
하늘이 미소짓는 곳으로 직통으로 가는 포탈은 스토리 퀘스트를 완료한 키네시스만 이용 가능하며 타 직업군이 진입하려하면 레벨에 관계없이 위험하다며 안 들여보내준다.
유앤아이 패치와 함께 삭제된 지역으로 현재 동쪽숲인 지역에 존재했던 필드이다. 저주받은 숲이 삭제되면서 바람에 이곳에서 출몰했던 몬스터(루팡, 좀비루팡, 멜러디, 파우스트)들은 모두 멸종했다.[6] 이곳에 등장했던 몬스터 모두 메이플스토리 극초창기 때부터 있었던 1세대 몬스터였기에 올드유저들은 더더욱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나마 루팡은 현재
더 시드 7층 또는
인내의 숲에서 만날 수 있고 파우스트는
무릉도장에서 만나볼 수 있지만 멜러디와 좀비루팡은 현재 인 게임 내에서는 그 어떤 컨텐츠에서도 만나볼 수 없다.[7]
파우스트 퇴치 퀘스트 '악령의 숲'을 진행할 때 들르는 히든 스트리트이다. 여기 등장하는 NPC 리프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만 모습이 보이며 그 외 시간에 진입하면 아무 것도 없는 텅텅 빈 맵이다. 저주받은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입하는 히든 포탈의 생김새도 가까이 다가갔을때 밝은 빛의 원형이 나타나는 다른 히든 스트리트와 다르게 시커먼 색의 원형이 나타난다.
[1]
영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도 참조.
[2]
예) 솟아오른나무, 바람과 가까운 곳, 새들과 가까운 곳, 숲이 끝나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새가 지저귀는 곳, 해가 떠오르는 곳, 숲이 노래하는 곳, 나무가 춤추는 곳, 흙이 잠자는 곳, 하늘이 미소짓는 곳, 숲이 깊어지는 곳
[3]
상인 역할을 한다. 일반 상인들과는 다르게 순록의 우유와 황혼의 이슬도 판다.
[4]
나무줄기둥지 맵에 이 BGM이 나온다.
[5]
키네시스를 제외한 다른 직업들은 이 포탈로 못 들어가고 반대편 포탈로만 들어갈 수 있다.
[6]
글로리 이벤트 당시 주간 임무 퀘스트 전용 몬스터로 상기 4개체가 잠깐 등장한 적이 있었다.
[7]
멜러디는
이볼빙 시스템에서 몬스터를 좀비로 변형시키면 볼 수 있었으나 이볼빙 시스템 컨텐츠가 현재 종료되었고 좀비루팡 역시 모험가 법사 2차 전직 전용 몬스터로 나왔었으나
모험가 리마스터 패치로 모험가 2차 전직 퀘스트도 변경되면서 사라졌다.
[8]
본래는 이름이 따로없이 그냥 '마법사 2차 전직교관'으로 '오염된 나무'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개편으로 위치를 옮기고 루팡 퇴치 퀘스트를 주는 NPC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