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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3:17:08

엔진 오더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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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만들어 지기까지
2.1. 왜 텔레그래프란 용어가 쓰였나?
3. 쓰임새4. 용어

파일:타이타닉EOT.gif
영화 타이타닉 에서 묘사되는 엔진 오더 텔레그래프[1]

1. 개요

엔진 오더 텔레그래프(Engine Order Telegraph[2]) 또는 Chadburn ,기관전령기[3]라 부르는 이 장치는 주로 선박의 전,후진 그 속도를 조정하는 장치이다

주로 선교에서 이 장치를 조정하면 신호에 따라 ECR(Engine Control Room)에 있는 엔진 룸 텔레그래프를 원격 아니면 매뉴얼로 작동한다(다만 요즘 대부분의 선박들은 원격이다)

2. 만들어 지기까지

19세기 부터 1950년경 까지 원래 이 장치는 직경이 약 9 인치 (230mm)인 원형 다이얼과 중앙에 하나 이상의 핸들에 부착 된 손잡이와 다이얼 앞면의 표시기 포인터로 구성되었다 다이얼의 수동 크랭크로 작동하는 분당 회전수도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를 사용하는 선박의 최신 EOT는 전자 조명 및 음향 신호를 사용한다.

2.1. 왜 텔레그래프란 용어가 쓰였나?

왜 텔레그래프(Telegraph) 란 용어가 쓰였나면 보통 항해사들은 선교에서 선박 항해 시스템을 제어하고 기관실은 추진 장치를 제어한다 선교에 있는 항해사들은 추진 기관의 상태를 알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기관실은 선박이 어디로 항해하는지 알수 없었다 그리하여 항해,기관사에 통신 장치가 필요했는데 지금 이게 엔진 오더 텔레그래프다 그래서 텔레그래프가 붙은 이유다

3. 쓰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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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쓰임새의 대표적 예시 영상
잘 알려진 타이타닉 영화의 빙산 충돌 장면도 이 쓰임새에 포함된다(영상의 20초 부분 쯤)
보통 항해사가 EOT를 울리고 핸들을 다이얼의 다른 위치로 옮겨야했다 이렇게 하면 엔진룸에서 벨이 울리고 포인터를 브리지에서 선택한 다이얼의 위치로 이동한다. 엔지니어는 벨 소리를 듣고 핸들을 같은 위치로 움직여 오더 확인 신호를 보내고 그에 따라 엔진 속도를 조정한다 이러한 순서를 "bell"(벨) 이라 한다[4]

그러나 급가속이 필요한 긴급한 경우 핸들을 세 번 움직이게하여 엔진룸 벨이 세 번 울린다. 이것은 선박 프로펠러의 급격한 가속으로 인해 주변의 물이 캐비테이션되어 프로펠러에 많은 소음과 마모를 일으키기 때문에 "cavitate bell(캐비테이트 벨)"이라고 한다. 다만 이러한 소음은 선박의 위치를 알려줄 수 있을수도 있다

4. 용어

파일:엔진 오더 탤레그래프.png

엔진 회전수에 따라 DEAD SLOW,SLOW,HALF,FULL(극미속,미속,반속,전속) 4단계로 나뉜다 보통 RPM은 선박마다 다 다르다 이 때문에 선박 승선시 RPM 별 속도를 기억해 두는게 좋다

[1] 참고로 이 장면에서 엔진 오더 텔레그래프를 조작하는 사람은 윌리엄 머독이란 선원이다 [2] 줄여서 EOT라고들 한다 [3] 군함에서 부르는 명칭 [4] 보통 이런거의 예시가 영화 타이타닉의 빙산 충돌 장면이 있다 [5] 시동을 건채 가만히 있으며 파도 흐름에 맞춰 배의 방향을 바꿔 파도를 최대한 덜 맞는 것 [6] 배를 정박하고자 닻을 내리는 행위 [7] 선장이 EOT로 이 신호를 알리면 기관장이 F.W.E(FINISH WITH ENGINE의 줄임말)로 바꿔 이 상태는 엔진을 쓰고 싶어도 못쓴다 [8] 작중 스미스 선장이 머독에게 명령할때 "AHEAD FULL" 라고 머독에게 명령하는 장면이 나온다 [9] 해당 영상에서 조지프 벨FULL ASTERN! 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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