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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6:56:14

에어 트리

포획레벨: 불명
생식지: 구르메계
몸길이: -
높이: 30m
무게: -
가격: 불명
1. 개요2. 소개

1. 개요

토리코의 등장 식물.

구르메계에 서식하는 나무로 광합성으로 인한 것이 아닌, 나무 열매를 통해 자체적으로 공기를 생산하는 특징을 가졌다.

나무는 마치 양파에 싹이 아주 길게 자라난 것처럼 생겼으며, 줄기는 우산의 뼈대마냥 펼쳐지고 그 끝에 동그란 열매들이 달려있으며 이 열매를 조리하면 먹을 수 있지만 초특수 조리 식재료라 조리하기 매우 힘들다.

후술할 에리어 8에서의, 최상위 개체인 식왕 에어를 포함한 행적을 보면, 공기를 생산한다는 게 단지 광합성으로 이산화탄소를 분해하고 산소를 뱉어내는 화학적인 영역의 것이 아니라, 진공에서조차 공기를 말 그대로 생성하는 입자물리학적 영역의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얼핏 보면 질량 보존의 법칙을 무시하는 것처럼도 보이는, 그러면서 잎사귀 한 장도 없는 이 나무의 밥줄은 뿌리로 추정되며,[1] 이러한 존재방식은 오히려 버섯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일단 열매의 식감은 채소 쪽인 듯 하지만.

2. 소개

토리코 오존초를 포획하고 구르메계의 위험성과 레벨을 직접 체감하고 싶어 초입했을 당시 아수라 타이거의 공격으로 킹 렌트라에게 부딪혔을때 우연히 조우한다. 식수 식물같은 사냥감을 덮치는 나무는 아니지만 토리코는 갑자기 눈에서 출혈과 손발의 떨림 등이 나오지만 다행히 금방 에어 트리를 벗어나 회복하게 된다.

구르메계의 엽기적인 환경들에 휩쓸린데다 강하기까지 한 맹수들에게 죽을뻔한 토리코를 노킹마스터 지로가 구조했고 토리코가 자신이 겪었던 증상들에 대해 궁금해할 때 위의 증상들을 언급함으로서 에어 트리에 대해 설명한다.

이 나무의 열매는 이름처럼 공기를 자체 생성하는 신기한 나무인데, 문제는 공기 중에 포함된 기체들인 질소, 산소, 아르곤, 이산화 탄소, 그 외 기타에 속하는 기체들을 따로따로 생산해 이것들이 합쳐져 공기가 되는 방식인데, 가끔 성분 비율이 엇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토리코가 접근했을 때는 산소가 과도하게 많아져[2] 산소 중독 증상으로 인해 체내 조직이 파괴되어 손발의 저림과 마비, 눈에서의 출혈 증상이 일어난 것.[3] 그나마 토리코는 아주 짧게 있어서 몸이 망가지지 않은데다가 오히려 산소라서 다행이라고 신음했다. 만약 이산화 탄소 질소 같은 성분 농도가 짙어졌을 때 들어가서 즉사해 버렸을 것이라고 식은땀이 흘러나올 정도로 위험했다.

2부 구르메계에서 아카시아의 풀코스 중 샐러드 에어(AIR)를 포획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설명되기 에어의 정체는 에리어 8(8대륙) 중앙에 존재하는 가장 거대한 에어 트리에서 자라난 열매라고 한다.

또한 에어를 포획하기 위해선 에리어 8의 맹수들의 정점이자 지배자이며, 팔왕의 일각인 마왕 헤라클레스의 허가가 필요했다.[4] 헤라클레스는 에리어 8에 존재하는 인간 문명인 요식계를 수호해주고 요식계 사람들은 이를 보답하기 위해 공기를 좀 더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에어 트리를 헤라클레스의 둥지인 '마왕의 언덕'에 심어주었다. 하지만 마왕은 토리코 일행이 허가받을 당시 임신 중인데다 에어를 훔쳐가는 도둑놈들도 활개칠 때라 신경이 매우 예민해져 있었다. 토리코 일행을 안내한 마피가 자신을 에어 트리의 비료로 삼아 만들어질 상질의 공기로 허가를 받을려고 했지만 토리코와 코마츠가 극구 거부한다.

그런 상황에서 멀리있던 에어와 근처에 있던 에어 트리가 각각 코마츠에게 와달라는 식재료의 목소리를 내보내고 있었다. 이때 코마츠는 에어 트리를 향해 식칼을 꺼내들더니 몇번 허공에 휘두른다. 허나 이런 행위의 의미를 알지 못한 헤라클레스는 눈앞의 조그마한 존재들이 에어를 노린다는 것에 노기를 내뿜기 시작했고, 헤라클레스의 움직임을 막기위해 토리코가 막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토리코는 1초조차 헤라클레스의 상대가되지 못했다. 헤라클레스는 유유히 에어로 향하다가 갑자기 자신의 식욕을 유혹하는 맛있는 변화를 느끼게 된다. 알고보니 코마츠가 허공에 식칼질을 했던 것은 에어 트리를 조리한 것으로, 열매가 맺히는데 시간이 걸렸을 뿐, 열매에서 달콤한 향과 산소생산량이 증가하더니 줄기에 하나씩 달린 열매들이 나무 위로 하나로 모이더니 커다란 열매로 변하게 된고 자연히 지면에 떨어진다. 게다가 그 열매를 토리코 안에 있던 푸른 도깨비[5]도 이걸 먹고 완전히 토리코의 몸에서 튀어나와 헤라클레스와 싸우게된다. 하지만 마왕이 분노하며 사용한 절멸의 호흡으로 인해 일정 공간이 진공으로 변한 탓에 토리코도 호흡을 할 수없게되었지만 에어 트리의 열매엔 산소가 없는 지역에서 일정 시간 버틸 수 있도록 하는 효능이 있었던 덕분에 토리코의 목숨을 한번 더 살렸다.[6]


[1] 에어 수확 전후로 거대 에어 트리가 양분이 될 것들이 뿌리에 닿자 엄청난 속도로 흡수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 인간이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공기 중 40%까지이며 이보다 높아지면 말그대로 독극물이 된다. [3] 공기 중 과도한 산소를 흡수한 헤모글로빈으로 체내의 혈액이 급격히 산성화되어 체세포를 파괴, 더욱이 중독 시간이 길수록 손발의 마비부터 온몸의 모세혈관이 전부 파괴되어 사망한다. 눈에서 일어난 출혈은 산소로 인해 압력이 높아져 눈의 혈관이 터진 것. [4] 헤라클레스는 공기를 먹는 공식동물로서 아카시아의 풀코스 에어가 수백년에 한번 자연적으로 익어 지면에 떨어질 때 발생하는 5000조 톤의 공기를 흡입해 출산하기 때문에 애지중지하고 있다. 다만, 본인이 에어에 접근하면 공포에 질린 에어가 썩어버려서 접근하진 못한다. 별탈없이 에어를 포획하기 위해선 마왕의 허가가 있어야하며, 만약 이를 어길 시 헤라클레스의 호위관 격 야생마들에게 철저하게 응징당한다. [5] 토리코의 구르메 세포에 있는 붉은 도깨비와 비슷한 존재. 서로 이야기할 때 원하는 식재가 달라 푸른 도깨비는 식욕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식재료를 전부 붉은 도깨비가 먹을 수 있도록 양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왕 헤라클레스를 상대하기엔 힘이 불완전한 붉은 도깨비가 방법이 없다고 설명하자, 푸른 도깨비도 할 수 없이 에어 트리의 열매를 먹어 반 어거지로 토리코의 몸밖으로 튀어나왔다. [6] 에어에는 호흡할 수 없는 산맥을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면서, 크기만 다른 같은 종인 에어 트리의 열매에도 같은 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