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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의 외전작인 신드바드의 모험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카사 요코.
1. 개요
신드바드의 모험 초반부에 잠깐 등장한 인물.
신드바드의 어머니이자 어부인 바드로의 아내로,아들인 신드바드와 함께 파르테비아의 한 마을에서 살고 있었다.
2. 작중행적
가난과 나라에서 비국민이라고 멸시받는 문제로, 남편인 바드로와는 갈등을 빚고 있었지만,아들인 신드바드,남편인 바드로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신드바드가 뢰엠의 스파이인 달라이어스의 문제에 휘말려, 일가가 반역자의 신분으로 몰리게 되자,아내와 아들을 지키려고 전쟁터에 대신 남편이 출정하는 바람에,남편과 헤어지게 된다.
그 이후로 신드바드를 홀몸으로 키우느라고 건강이 많이 상해 병이 든 모양.9년 후에는 아들인 신드바드가 일을 하면서 혼자 병든 어머니를 부양하며 약값을 벌고 있었다.항구에서 도적떼를 만난 상인일행을 신드바드가 구해주었고,상인 일행의 짐 속에 숨어있던 마기인 유난을 우연찮게 만나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이때 신드바드가 나간 사이에,유난과 잠시 대화하게 되는데,신드바드를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유난이 자신을 재워주고 먹여준 것에 그녀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하며, 몸은 어떠냐고 묻자 손님한테 걱정이나 끼쳐서 못 쓰게 되었다며 쓸쓸하게 웃는다.병에 걸려서 쓰러진 뒤로는 줄곧 고생만 시키는 아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는 모양.더군다나 약 없이는 며칠 가지도 못한다고 하는 걸로 보아서는 시한부 인생인 듯하다.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신드바드의 아버지가 생전에 신드바드에게 특별한 자질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했었다고 유난에게 말해주는데,게다가 모친인 자기 자신도 그렇게 느껴져 그런 아이를 마을에 붙잡아 두는게 안타깝다고 한다.그리고 유난에게,신드바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이를 잘 인도해달라는 부탁까지 한다.
그 말을 듣고 유난이 신드바드에게 세상을 바꿀 '왕'이 되라는 제안을 하는데,신드바드는 그말을 그저 농담으로만 치부한다.
유난이 사실이라면 어쩔 것이냐고 하자,신드바드는 자신이 세계를 바꿀 수만 있다면 기꺼이 왕이 되겠다고 했고,유난은 왕이 되기 위한 힘을 얻으려면 던전에 가라고 제안하며,사흘 후에 던전 입구에서 보자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하지만 신드바드가 병든 어머니를 두고 갈 수 없다며 갈등했고,아들의 그런 속내를 잘 알고 있던 어머니는 아버지의 유품을 들고 가라며 아들에게 직접 검을 내어준다.그리고 신드바드에게 자신은 주변 사람들도 도와주기 때문에 괜찮으니 다녀오라고 아들의 꿈을 응원해준다.
그 이후에 신드바드가 제 1던전인 바알을 공략하고,많은 보물들을 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때는 바깥세계에서는 이미 두달이 지나버린 뒤였다.그 사이에 마을 사람들이 간병해주고 있긴 했지만 그녀는 이미 병이 악화되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신드바드가 그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달려왔으나,이미 숨이 넘어가기 직전이었다. 숨을 거두기 전,미소를 띄우며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