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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22 22:04:56

에비하라 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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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칭 에비하라 타이치
일칭 エビハラ タイチ (海老原大千)

1. 개요2. 작중 행적
2.1. 예선2.2. 2~3단계
3. 능력4. 총평5. 관련 문서

1. 개요

프리 RPG 게임 인신매매 데스 게임의 주인공.

학교에서 지나친 왕따에 시달리다가 기어코 경매 사이트에 누군가가 자신을 500엔에 올려놓는 괴롭힘을 목격하고는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을 시도하려다 망설이던 차에 누군가에게 등을 떠밀려 떨어지고 만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에비스 가면을 쓴 남자의 상품이 되어, 팔려나가지 않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높히는 싸움을 하게 된다.

본인은 스스로에게 아무런 장점이 없다고 여기고 있지만, 의외로 비상한 총명함을 발휘하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2.1. 예선

에비하라 타이치는 학교에서 심각한 이지메에 시달리고 있었다. 자기 자신이 프리마켓에 500엔에 판매되는 등의 인격적인 모독까지 당하기 시작하자, 타이치는 인생에 대한 절망과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자살을 결심하고 옥상으로 올라갔지만 막상 뛰어내리기를 망설이고 있던 찰나 누군가에게 등을 떠밀려 떨어지고 만다.

정신을 차린 타이치는 정체불명의 방에서 깨어나고, 같은 방에 갇혀있던 사람들과의 대화와 에비스 가면을 쓴 남자의 설명을 통해 자신이 인신매매 데스게임의 참가자이자 상품이 되었다는 사실과, 자신이 특수한 능력을 가진 이능력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깨닫지는 못한다.

이윽고 개시된 능력자 총회에서 자신을 깎아내리려는 미츠루에게 반격하여 미츠루를 탈락시키는가 했지만, 카라키의 능력이 마인드 리딩이라 생각하고 입 밖으로 꺼냈다가 카라키의 주가를 지나치게 높히게 되고, 문제는 카라키의 능력은 마인드 리딩보다는 못한 식물성장 능력이었기 때문에 진실이 까발려지면서 카라키의 주가가 반동으로 떡락하고 본의아니게 카라키를 탈락시키고 만다. 참고로 여기서 카라키에게 키워드를 쓰려 하지 않으면 진행이 멈추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카라키를 탈락시켜야 한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카라키를 본의 아니게 탈락시킨 데다가, 투자가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이게 하라구로 달변가의 의도적인 살인으로 보였는지[1] 카라키를 죽이고 주가가 폭상하면서 더더욱 괴로워한다.

2.2. 2~3단계

2층에 올라오자마자 과거에 자살을 시도했던 일이 에비스에 의해 까발려지면서 주가가 내려가고, 아카네에게는 비난과 함께 살아남으라는 말을 듣고, 카지마에게는 응원을 받는다. 특히 자신에게 돈을 올인해서 손해를 보고도 쿨하게 타이치를 응원하는 카지마에게 감사해하기는 하지만, 에비스가 과거의 상처를 후벼판데다가, 예선에서 카라키를 본의 아니게 죽인 것 때문에 다시금 자살충동을 느끼게 된다.

사막을 돌아다니면서 본선 참가자들과 얼굴을 익히고, 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오아시스에서 물을 사서 마시며 버티지만, 밤이 되니 코하루와 카지마가 선인장을 먹고 배탈이 나서 실려오게 된다. 타이치는 어떻게든 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후 미츠루의 오줌을 마시고 수분을 보충한 카지마와 대화를 나누다가 카라키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다시금 자신은 살 가치가 없다며 자책한다. 하지만 카라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살아남아서 에비스 가면의 얼굴을 때려달라는 카지마의 말을 듣고, 살아남기 위한 의지를 되살리게 된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카지마는 죽어버리고 말고, 타이치는 슬퍼하지만 카지마가 남겨준 유지를 잊지 않고 살아남기로 결심한다.

2차 총회에서는 미타케가 타이치에게 자살충동이 있다는 점을 꼬집어 공격을 하지만, 카지마와의 대화를 통해 자살충동을 극복한 타이치는 어렵지 않게 받아친다. 미타케는 타겟을 센토로 바꾸어 공격하고, 타이치는 센토를 변호하려 해 보지만, 좋은 점을 말할수록 오히려 미타케의 논리를 긍정하는 꼴이 되어버리기에 결국 손을 쓰지 못한 채로 센토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카라키가 죽을 때와는 달리 단순히 슬퍼하기 보다는 센토가 살려준 목숨을 헛되게 쓰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3단계에서는 에비스에게 카지마가 사실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놀란다. 타이치가 범인조사를 위해 받은 물건은 센토의 수첩으로, 조사하면 지지는 지혈법에 대한 키워드를 얻을 수 있다. 카지마를 죽인 범인을 찾으러 고군분투하며, 3차 총회에서는 도중까지는 별다른 활약이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미타케가 범인밖에 모르는 정보를 알고있다며 막타를 넣어 범인임을 밝혀낸다. 하지만 미타케가 살아남고 오히려 미츠루가 죽어버리자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능력

S급 능력인 불사능력의 소유자.

어떤 치명상을 입어도 죽지 않고 도로 살아난다는 희귀능력 중의 희귀능력이라고 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에비하라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부분. 다만 하도 후반에 드러나는지라 활용할 구석이 많지는 않았다.

4. 총평

참가자들 중 최고의 올라운더이자 논객.

주인공 캐릭터이니만큼 플레이어의 조작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유용한 키워드를 골라내서 기억할 줄 알고, 그걸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그 결과로 상대의 평판이 올라갈지 내려갈지까지 일이 터지기 전에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주어져 있다는 점에서 생각하면 원래부터 상당한 논객이자 투자자로써의 자질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마지막에 밝혀지는 능력은 S급으로, 작중 최고의 유틸성을 보인 미타케의 카피 능력보다도 랭크가 높기에 이렇게 보면 말이 올라운더지 사실상 높지 않은 능력치가 없는 본작 최고의 치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신체능력이나 직접적인 전투력은 떨어지지만, 그것도 타이치의 능력이 불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없다.

처음에는 막 자살시도를 하려던 참이었으니만큼 나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보면 볼수록 이렇게 말 잘하는데 왜 왕따를 당했지? 하는 의문이 들게 되고, 에비스 가면이 의도적으로 참가자들의 불행을 조장했다는 부분에서 타이치가 왕따를 당하도록 주도했다는 부분을 보고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5.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에비스가 타이치의 가격를 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몰아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