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의 외전 아스트레아 레코드의 등장인물이자 악역.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1] 사신 이블스의 실질적인 수장이라고 추정되는 존재이다.
2. 행적
아스트레아 파밀리아와 첫 만남은 에렌이란 이름으로 소매치기를 당하고 찔찔 짜고 있을때 그들이 강도를 체포해주는 걸로 처음 만났다. 이때부터 계속 류에게 집착하며 정의의 대해 물어봐 류를 멘탈붕괴로 끌고 간다. 초반부에 얼빠진 모습과 말투는 모두 연기로 본모습과 말투는 기품있는 신.[2] 이블스를 이끌고 죽음의 7일을 일으켰으며 이 때 수많은 신들을 강제 송환시켜 많은 파밀리아와 모험자들을 학살했다. 던만추 미디어믹스에서 묘사된 사건 중 이보다 더한 참극은 없었다.[3] 오라리오 내부에서 사망자만 대항쟁날 단 하루에 3만명이 발생한다.그리고 바로 몰아붙이지 않고 오라리오를 서서히 말려죽이기 위해 도시를 포위하고 외부에서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폭동을 일으킨다. 류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그녀가 가장 고결한 정의의 원석이니 자기가 생각하는 절대악에[4] 반대되는 절대적 정의의 대한 답을 해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류는 대답하지 못했고 마침 이블스의 공격에 죽어가는 아스피를 보며 아스피가 죽기를 방치한다면 도시를 파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며 류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한다. 하지만 류는 아스피가 자신을 믿어주는걸 보고 구하기 위해 뛰쳐나가고 에레보스는 아스트레아와 독대한다. 그리고 정의의 대한 대담을 나누고 아스트레아의 용기를 봐서 일단은 군대를 물러준다. 사실 에레보스의 계획은 던전에서 신들을 복수 송환시켜 강력한 몬스터를 소환하는 것. 대항쟁 첫 날 신들을 송환시킨건 이를 가리기 위한 연막이었다. 지상과 지하, 양쪽에서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다는 작전.
최후의 결전에서 신인데도 던전에 들어가 18계층에서 악과 정의의 결전을 구경하며 본인이 패배하자 깔끔하게 물러난다. 송환되기 직전 고백하길 사실 에레보스가 죽음의 7일을 일으킨 것은 흑룡에게 패배한 제우스와 헤라를 대신할 영웅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오라리오를 파괴시킨다는 자신들의 계획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결과적으로 영웅은 탄생하게 될테니까. 아스트레아와 헤르메스에게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하며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는 이상[5]이라고 말하며 천계로 송환된다.
3. 평가
주인공 벨 크라넬에 대해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여러모로 헛짓을 했다고 평가받는데, 당장 아르피아, 자르드랑 대화할 때 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농담을 하는데 정작 그 벨이 운명의 영웅 최유력 후보[6]이자 사실상 상식을 뛰어넘는 영웅임을 본편과 소드 오라토리아에서 계속 보여주고 있기에 독자들 시선에서는 헛짓을 했다고 보일 수밖에 없었다. 에레보스가 저지른 일로 인해 오라리오 자체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고 헤르메스로부터 언급되었으며 이 일로 인해 오탈은 Lv7으로 올랐고 로키 파밀리아의 핀 디무나, 리베리아, 가레스는 물론 아이즈 등 현 로키 파밀리아의 주요 전력들이 다들 랭크 업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작가공인 흑룡전 필수 스킬 보유자인 아디가 죽어버리면서 흑룡전의 난이도는 더욱 올라가버리게 됐으며, 아디 외에도 중간 계층의 모험가들 대다수가 죽어버려서 신참들이 중간 계층의 역할을 해줘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 탓에 레벨 5 이상의 모험가들이 극히 드물어져버렸다.당장 로키 파밀리아가 타락한 정령인 데미 스피리트를 상대로 싸울 때 투지를 불태우면서 생각한 것도 벨 크라넬과 같은 모험을 자신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모험자로서의 호승심이었다.
당장 작중에서도 벨은 본인의 성장속도 외에도 영웅으로서 수많은 이들이 따르게 하는 인망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즉 아르피아가 차라리 벨을 키우는 길을 택했다면 원작 본편보다 훨씬 강해진 벨이 오라리오에 일찍 영향력을 끼쳐 아이즈를 비롯한 모험자들의 성장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4. 기타
- If 루트에서도 잠시 등장. 아르피아와 자르드를 포섭하기 위해 벨이 사는 마을까지 찾아오지만 벨과 함께 살기로 결정한 아르피아와 자르드가 거절한 탓에 포기한다. 유감스러워하면서도 미안해하는 두 사람에게 괜찮다고 웃으며 떠난다. 그리고 아르피아의 다른 분기점의 선택지로 인해 아르피아는 최후의 영웅이 되기로 각오한 벨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 에레보스도 천계로 송환될 사건을 터트리지 않았다면 그토록 찾던 영웅인 벨의 모습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 사실 천계에서도 하계를 볼 수는 있으므로 본편 시점에서 에레보스가 벨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정황상 다른 신들에게 헛짓했다고 놀림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1]
주인공
벨과 동일 성우다. 그래서 마지막에 헤르메스가 벨하고 목소리가 비슷했다고 성우 드립을 친다.
[2]
헤르메스의 흉내를 내봤다고 하는데, 이게 어지간히 피곤했는지 헤르메스에게 존경심이 들 정도였다고한다.
[3]
에뉘오의 음모가 성공했다면 더욱 끔찍한 사건이 되었겠지만 실패했기에 오라리오에 준 실질적인 충격은 에레보스가 저지른 게 컸다.
[4]
이기적일 정도로 재미를 추구하는것. 바레타나 올리버스 같은 이블스들이 순전히 자신들의 재미를 위해 학살하는걸 보면 얼추 맞는다.
[5]
양자택일이 아니라 제3의 선택, 정의는 쟁취하는 것이다
[6]
독자들은 확정 내렸었고, 4주년에서 공식적으로 에레보스, 자르드, 아르피아가 바라던 영웅은 바로 벨이라고 헤르메스를 통해 공식 언급된다.
[7]
헤라 파밀리아의 단장이 Lv9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데미지를 하나도 입히지 못했다는 언급을 보면 알버트는 그 이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