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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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건담 시리즈 희대의 참극을 연상한 사람은
이쪽으로.
Mother's Head.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아이템.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후반부에
루시엔 러찬스의 명령을 받고 배신자의 집에 잠입하는 퀘스트가 있다. 그곳엔
배신자의 일기와 함께 책상 위에 뭔가 접시 위에 반듯이 올려져 있는데, 다름아닌
배신자 자신의 어머니의 목을 잘라서 얹어놓은 것이다. 상당히 디자인이 고어하다. 배신자의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애초에
주인공을 포함해서 다크 브라더후드의 멤버들 전부 정신상태가 매우 안 좋으니 딱히 배신자만 뭐라 할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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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이 머리는 아이템으로 취급되어 습득하여 들고 다닐 수 있는데, 그냥 머리이므로 당연히 가격이 없어서 어디 팔아먹을 수도 없고 다른 재료로 사용되지도 않는다. 다만 특이한 용도가 딱 한 가지가 있다. 루시엔 러찬스를 살해한 블랙 핸드 멤버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이 아이템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참석자들 중
하나가 상당히 불안에 떤다.
유튜브 링크 배신자라는 복선.
참고로 머리에 붙어있는
김 같은 머리카락은 그래픽 오류 때문에 나온 것이다. 비공식 패치에서 이것이 해결되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쉐오고라스와
펠라기우스 셉팀 3세의 대화를 끊지 않고 가만히 듣고 있으면 쉐오고라스가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더러운 일들에 대한 말을 하며 200년이나 지난 일임에도 기억에 남았는지 '잘린 머리'라는 단어로 이 어머니의 머리를 언급한다. 이 머리가 언급되는 대사는 쉐오고라스가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자 다크 브라더후드 시절이 있었다는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로서 자주 거론된다.
아무래도 이 설정은
제이슨 부히스의 패러디로 보인다.
13일의 금요일 파트 2에서 제이슨이 전작에서 사망한 자기 어머니의 머리를 모시는 장면이 나온다. 마침 둘 다 살인마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