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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시리즈
1. 개요
원본루리웹 만화 게시판에서 2011년 6월부터 유행했던 밈. 대개 '○○ 어그로'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는 일련의 만화들을 말한다. '어그로 시리즈' 혹은 '어그로 만화'로 불린다. 원본은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에 올라온 CLANNAD와 Fate/stay night 팬아트였다.
2. 패턴
연인 사이인 남자 캐릭터와 여자 캐릭터의 대화가 나오는 만화로 여자 캐릭터의 단점을 남자가 자기 입으로 마구 까면서 울분을 터트리다가 그래도 널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황당한(?) 패턴으로 끝난다.아래에 설명되는 패턴[1]이 개그. 대부분의 만화에서 일부 욕 먹는 히로인들을 넣으면 매우 적절해지는 것이 특징.
패러디 만화를 그릴 시 가장 흔한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뒤통수만 나오는 엑스트라 2명이 여자를 발견한다. 2. 엑스트라 2명이 여자를 마구 비난한다. 3. 여자가 시무룩해 있는 모습을 남자가 발견한다. 4. 여자가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여자다"라고 이야기하고 남자는 "무슨 소리 하는거야 이 바보!"라면서 놀란다. 5. 남자가 여자의 온갖 단점들을 말하면서 6. 그렇게 말한 다음 남자가 "하지만 그런 널 사랑해! XX!'"라고 이야기한다. 7. 여자가 정색한 얼굴로 "야 이 씨발아." 하고 이야기하거나 얼굴을 붉히며 두근! 거리는 장면으로 마무리.[2][3] |
이처럼 단순하고 충격적인(...) 플롯 덕분에 루리웹에서 많은 패러디가 나왔다. 남녀 가리지 않고 주로 짜증나는 캐릭터를 까기 위해서 패러디하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애정을 과시하기 위해 패러디되는 경우가 대다수.
발상의 전환이라 해서 원작자 자신이 새로운 패턴을 추가시켰으나 패러디 없이 그냥 사장되었다.
[1]
하라는 위로는 안 하고 실컷 욕해놓고선 병주고 약주는 식으로 '사랑해'라고 외치는 남자와 그에 대한 여자의 대답 "야 이 씨발아."(아래 패턴에서 보시다시피 꼭 저렇게 끝나지는 않지만.)
[2]
7번의 경우 전자는 원본 중 페이트쪽에서 시작된 패턴이고, 후자는 원본 중 클라나드쪽에서 시작된 패턴이다.
[3]
두 대사 대신
"마음은 고맙지만 난 너를 받아들일 수가 없어."로 이어지는 바리에이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