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wo-sided market, 혹은 Two-sided network.서로 외부경제를 발생시키는 두 집단을 이어주는 시장. 플랫폼 경제가 많은 경우 이 양면시장의 형태를 띤다.
2. 설명
양면시장은 네트워크 효과를 조금 더 구체화시킨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집단이 다른 집단의 크기에 대하여 선호를 가지고 있고[1] 또 자기 집단의 크기에 대하여도 선호를 가지는 경우 외부경제가 발생한다. 전자는 cross-side network effect, 후자는 same-side network effect라 불린다.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다.
- 11번가나 옥션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소비자와 판매자의 두 집단이 존재한다. 이를 매개하는 사이트가 바로 중개자이다.
- 소비자는 사이트에 더 많은 판매자가 존재할수록 효용이 높다. cross-side network effect는 양의 값을 가진다.
- 판매자는 사이트에 더 많은 소비자가 존재할수록 효용이 높다. 여기에서도 cross-side network effect는 0보다 크다.
- 소비자는 사이트에 더 많은 소비자가 존재할수록 효용이 높다.[2] 소비자측의 same-side network effect도 0보다 크다.
- 판매자는 사이트에 더 많은 판매자가 존재할수록 효용이 낮다.[3] 판매자의 same-side network effect는 음의 값을 가진다.
양면시장의 특성상, 어떤 집단에게는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PDF파일을 들 수 있을 것이다.[4]
3. 실생활에서의 예시
여기 나온 예시 외에도 수없이 많다.- 신용카드사(카드사용자와 가맹점)
- 생활정보지(읽는 사람과 광고를 내는 사람)
- 채용사이트(채용되기를 원하는 사람과 채용공고를 내는 사람)
-
마이크로소프트( 복돌이를 용인하는 대신 기업과 공공단체에서 돈을 뜯는다.) - 요기요, 배달의민족, 배달통과 같은 배달 중개 플랫폼. 초창기에는 소비자에게는 공짜,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의 정책을 취했으나, 시장의 독과점화 진행 이후 소비자에게도 배달료, 배달팁을 부과하고 있다.
- 망 사용료(컨텐츠 제공자와 컨텐츠 소비자)
- 유튜브: 광고주, 컨텐츠 크리에이터, 컨텐츠 소비자라는 3개 계층이 맞물려 돌아가는 조금 복잡한 사례다.
4. 관련 항목
[1]
즉, 다른 집단이 클 수록 자신의 효용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이다.
[2]
다른 소비자들이 리뷰 등을 남기므로 그렇다.
[3]
경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4]
PDF 리더 소프트웨어는 공짜지만 작성 소프트웨어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