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담아 보관하는 통으로, 재질은 대부분 플라스틱이다. 보통 약통이라 하면
알약을 담는 딱딱한 통을 떠올리기 쉽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물약을 담아놓는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병도 약통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종류의 약인 경우 병이나 원통형 모양의 약통이 쓰이기도 하며, 사진과 같이 여러 칸으로 나누어진 통도 널리 쓰이고 있다. 약의 종류를 구분해놓기 위하여 칸이 나누어져 있거나, 정기적으로 복용해야하는 약을 잊어버리지 않고 제때 복용하기 위하여 아침/점심/저녁 또는 요일별로 칸을 나누어진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진과 같은 약통은 약국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
약을 보관하는 용도 이외에도 약통은 쓰임새가 많다. 사진과 같이 여러 칸으로 되어있는 약통은
개미 신여왕을 기르기에 좋지만 거의 완벽한 수준의 밀봉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분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이러한 약통은 신여왕을 채집할 때 사용하기에도 좋다. 보통 재질이 약간 투명하여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귀걸이, 목걸이 등 소형 악세사리를 정리, 보관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피어싱 등 악세사리를 사면 이러한 약통을 사은품으로 얹어주기도 한다. 병이나 원통형의 약통은
껌통으로 사용하거나 클립, 못, 압정 등 작고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보관할 때에도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