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rug allergy약물에 대해 면역 시스템이 과민 반응하여 발생하는 알레르기. 크게 나누어 진통제, 항생제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외에도 항경련제와 조영제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증상은 피부발진, 구토, 심하면 장기부전 및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환자들 스스로 자신의 알레르기를 잘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이나 약국에서 약을 줄 때 조심하는 부분이지만, 처음 먹는 약에 알레르기가 올라와버리면 문제가 된다.
2. 종류
2.1. NSAID 진통소염제
흔히 말하는 부루펜 알러지가 이것인데, 이런 경우 거의 아세트아미노펜처럼 NSAID가 아닌 진통제 밖에 선택지가 없어진다. 프로피온산 계열에 알러지가 있으면 계열에 속하는 전체 진통소염제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다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이부프로펜을 못 먹으면 록소프로펜, 나프록센도 못 먹는다.특히 록소프로펜 같은 경우 전문의약품이라 환자들이 잘 모르는 진통제일 수 있는데, 꼭 처방 받을 때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처음 듣는 이름의 진통제 때문에 큰일 나는 수가 있다.
그렇다고 프로피온산 계열 알러지면 다른 계열은 괜찮은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좀 더 상세한 기전으로는 COX1, COX2 효소 차단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NSAID 알러지가 있다고 하면 coxib을 제외한 대부분의 진통소염제는 다 알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진통제의 선택지가 확 줄어들기 때문에 치료시 여러모로 장해가 된다.
이와 별개로 아세틸살리실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아세트아미노펜 알레르기도 적지 않게 보고 되어 유럽에서는 아예 대용량 아세트아미노펜이 생산중단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