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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03 11:43:47

야마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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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魚(やまうお)
요괴소년 호야의 등장요괴.

<<시한철도>> 에피소드에서 등장하였으며 이름처럼 온몸이 검은 거대한 요괴이다. 지성이 거의 없고 게와 유사하게 생긴 다리로 이동하며 사람을 잡아먹는다. 매우 강한 요괴이나 거의 본능대로 움직인다거나 해설에 우둔하다고 언급되는 등 지성은 거의 짐승 수준 정도인 요괴이다.

작가가 창작하거나 전승에서 등장하는 요괴가 아닌 <<1991년도 요괴소년 호야 요괴 대모집>>에서 투고한 창작 요괴들 중 1등으로 뽑힌 요괴이다.

광대한 땅속을 헤집고 다니다가 우연히 만난 인간들을 잡아먹으며 사는 요괴로 일본의 세이칸 터널에 우연히 인간들이 탄 열차를 습격한다. 처음에 뭔가하여 이 요괴를 본 아오츠키 시구레는 진땀을 흘리는데 예전에 홀로 야마우오를 싸워 해치운 적이 있기 때문. 하지만, 그때 싸운 것은 훨씬 작고 약한 것이었음에도 홀로 상대해야 보니 고전했고, 어둠 속에서만 움직이는 요괴는 보통 햇볕에 약하기에 시구레도 야마우오를 유인하여 햇볕에 노출시켰는데 큰 폭발이 일어나버렸다. 다행히도 공사중이었다가 중단된 곳으로 유인하여 사람 피해는 없었으나 근처가 초토화되었기에 시구레는 훨씬 더 큰 이번 야마우오가 터지면 그 피해가 더 크니 진땀을 흘렸던 것이다.

그래서, 터널을 빠져나가기 전에 끝장을 봐야했다. 토라 아오츠키 우시오, 그리고 토라와 우시오(호야)에게 복수하러 온 교라를 고전시킨다. 죽이기가 너무 어려워서 처음엔 야마우오의 순회본능을 이용한 시구레의 계획대로 다른 곳으로 뚫린 터널이 있는 데에서 녀석이 달라붙은 차량을 분리해 쫓아내려고 했지만 그 이전에 토라, 우시오, 교라 등에게 식사를 방해받아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있었던 탓에 실패했다.

지하철 뒤칸에서만 일단 사람들을 마구 잡아먹었다가 우시오와 토라 공격에 일단 멈췄는데 지하철 나머지 칸 사람들은 이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심지어 지하철을 정시시키려 했다. 그러자, 교라가 그야말로 반패죽일듯이 사람들을 마구 패면서 "늬들이 죽든 말든 상관도 안하지만, 나까지 휘말리게 하지마!"라고 말하고 "뭐? 요괴같은 거 없다고? 못 믿겠다고? 어디 실컷 봐라!" 라면서 천삼각으로 지하철 문을 부숴 뒤에 있던 야마우오를 보게 했다. 당연히 사람들은 비명지르고 아비규환이 되는데, 시구레가 갈! 일갈하면서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최후의 수단으로 교라의 천심각을 이용한 계획을 세우고, 터널을 빠져나가기 직전 사람들의 협조[1]로 엄청난 영력을 모은 교라의 「위구리」에 의해 터널 천정에 못박히고, 토라의 마지막 한 방으로 분리된 머리 부분이 터널 밖으로 날아가 태양빛을 쬐어 폭발하면서 소멸.[2]

2015년 애니메이션에선 야마우오 퇴치에 결정적인 활약을 한 교라가 잘려나가면서 이 녀석이 나오는 에피소드도 잘려나갈 확률이 높다.(...)

[1] 이때 노무라라는 왕따소년이 간발의 차로 우시오와 교라의 손을 붙잡아 영력을 잇는다. 이후 우시오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이후 에피소드 후일담을 보면 자신처럼 왕따 문제로 괴로워하는 학생에게 우시오와 시구레에게 들었던 말을 인용해 격려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정황상 이들의 말에 용기를 얻어 선생님의 길을 걷기로 한 모양. [2] 열차가 터널을 빠져나간 후라 그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신 터널 출구가 무너졌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