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움 공화국의 전쟁영웅이며, 그라할트 밀즈의 스승이자 초대 '제노사이드'. 밀즈가 일하는 주유소에서 2인조 무장강도를 가볍게 제압하면서 등장했다.
과거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많은 전공을 세운 노병이며,[1] 레기움의 군인들에게는 거의 살아있는 신에 가까운 대접을 받고 있다. 단, 그것이 반드시 존경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은 아닌 듯.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전공을 세우자 레기움 군부는 그를 레기움 레인저 훈련소의 소장으로 임명하고, 그 과정에서 밀즈를 만나서 그를 입대시킨다. (그리고 밀즈는 본격적으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밀즈들의 훈련 수료기간이 다되어가자, 동지들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킨다. 그 목적은 제자인 밀즈를 각성시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클로서드 본인은 "나약해져가는 내 나라가 싫었다"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밀즈를 향해 자신을 쏠 것을 종용하지만 그가 너무나 여린 감성의 소유자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고 자신이 제자를 죽음의 길로 몰아넣게 됐다는 것을 후회하면서 죽었다.
수많은 전공을 세우고 쿨한 모습을 보이는 나이스 댄디로 보이지만, 잘 보면 멀쩡한 청년이었던 제자의 인생을 배려놨다는 점도 그렇고(물론 본인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고 죽기전만 뼈저리게 후회하지만), 어딘가 군국주의자 성향이 보이기도 한 인물이다.
그리고 레기움은 드라구노프와 전면전에 돌입하지만 결과는 현시창.
[1]
레기움과 PMC(범인류 평의회)에서 수여한 훈장이 셀 수 없이 많다. 타국에서의 내전종식에 기여했으므로작중 정복의 훈장이외에도 상당수의 감사장 및 추서가 더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