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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의 등장인물 알리도로 Alido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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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알리도로[1] |
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직업 | 모험가, 보물 사냥꾼 |
성우 | 헨리 로이드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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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의 거짓의 등장인물. 개 가면을 쓴 스토커.귀족 출신의 모험가 겸 보물 사냥꾼. 보스 에르고 교환을 맡고 있는 NPC이다.
2. 작중 행적
2.1.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대서고에서 승강기로 갈 수 있는 베란다에서 발견할 수 있다. 잠시 자기자랑을 늘어놓다가 안전한 구역을 아냐고 물어본다. 이때 크라트 호텔이라고 알려줄 수도 있지만 베니니 공장이라고 거짓말할 수도 있으며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 보스전 이후에 알려준 구역으로 이동한다. 이동하기 전에도 보스 에르고 교환은 해준다.베니니 공장으로 보낼 경우 공장구역 입구 근처 2층 쉘터에 위치해 있고, 궁시렁대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2] 다가가서 말을 걸면 벌컥 화를 내지만 곧 흥분을 가라앉히고 마지막 기회를 준다. 호텔과 엘리시온 거리 중 하나를 알려줄 수 있는데, 엘리시온 거리라고 거짓말하면 이미 가본 곳이라면서 코웃음치고는 이번만 용서해준다고 말하며, 주인공이 떠나면 남은 건 호텔밖에는 없겠다고 혼자 추리해낸다. 이후 주인공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 알리도로가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이라고 제대로 알려줄 경우 호텔로 이동하기 전에도 보스 에르고 교환을 할 수 있고, 거짓말을 하면 호텔로 이동한 후에야 배신을 용서받고 싶으면 거래를 하라면서 보스 에르고 교환을 해 준다.
크라트 호텔로 이동하면, 유제니가 알리도로를 두고 공방탑 붕괴 사건 때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라면서 좋아한다.
2.2. 불모의 늪
챔피언 빅토르 격파 후 갑자기 호텔에서 사라져 있다. 유제니와 대화해보면 불모의 늪에 갔다고 하며, 그녀가 만든 장갑을 선물로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불모의 늪 초반부에 궤도차를 굴려 여는 숏컷까지 진행하고 나면 근처에서 '호텔 놈들이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니지만 연금술사 놈들이 이런 일까지 시키냐.' 투덜대는 알리도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찾아가면 입을 싹 닫고 모른 척한다. 그리고 유제니가 전해달라고 한 장갑을 주면 자기 손에 맞지 않는다고 하며[3] 쓰레기라고 폄하하고 그녀가 이전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며 흉을 본다.
불모의 늪 최후반부에 만나는 초보 탐험가 휴고에게서 알리도로를 동경하지만 어째선지 사칭범으로 수배서가 내려져 있어 약간 의혹도 품고 있단 말을 듣는다. 그 수배서를 알리도로에게 갖고 가면 그건 메도로라는 기자가 자신을 싫어해서 누명을 씌운 거라고 둘러댄다. 그런데 다시 휴고에게 가 보면 메도로와 알리도로는 친구라서 그럴 리가 없다고 극구 부정한다. 이렇듯 본격적으로 수상쩍은 행보를 보여준다.
바로 직후에 늪지대의 녹색 괴물을 격파하면 입구에 폼 잡고 서 있다. P가 미끼 역할을 잘 해낼 줄 알았다며 '알리도로의 최고의 미끼'라는 칭호를 멋대로 내리고는 드디어 마지막 무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좋아한다. 이후 호텔로 돌아가면 알리도로도 호텔로 돌아가 있다.
2.3.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유산
환상을 걷는 자 보스전 이후 크라트 호텔이 습격을 받는데, 오염된 축제 인도자를 격파하고 호텔에 돌아가보면 알리도로가 보이지 않는다. 유제니는 알리도로가 살해당했을까봐 걱정한다.트리스메기스투스의 유산에서 검은 토끼단을 격파한 후에 지상으로 올라가보면 마지막으로 알리도로와 조우할 수 있다. 주인공에게 바짝 쫄아서 허둥대고 있으며, 설마 토끼단까지 이길 줄은 몰랐다며 제페토는 검은 고양이 & 붉은 여우에게 끌려갔다고 알려주며 주인공의 환심을 사려고 애쓴다. 여기서 정체를 추궁하면 순순히 모든 진실을 밝힌다.
만약 대성당 혹은 베니니 공장에 방치한 채로 빅토르까지 격파해버리면 이후 검은 토끼단 격파 전까지 알리도로를 아예 볼 수 없고 유제니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면 자기는 검은 토끼단을 따라온 도굴꾼일 뿐이라고 사정하다가 이제 흉내도 못 내겠다고 투덜대고는 뭔지 모르지만 도크가 있다고 알려준다. 당연히 이 경우 진실을 캐물을 수 없다.
그리고 알리도로가 호텔에 잠입하지 않더라도 호텔 습격은 일어나는 이벤트라서 호텔 습격자체는 연금술사에게 사주받은 다른 자경단 스토커들에 의해 필연적으로 일어날 비극이었던 것.
2.4. 진실
사실 이 캐릭터는 진짜 알리도로가 아니다. 정체는 진짜 알리도로의 동료. 원래는 앵무새 가면을 썼으나 진짜 알리도로를 살해하고 그의 사냥개 가면을 쓴 채 이름을 사칭하여 범죄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크라트 호텔이 습격당한 것 또한 이 작자가 시몬 마누스의 사주를 받고 스파이로 잠입해 있던 탓이다.[4] 크라트 시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대가로 협조하였으며, 검은 토끼단과 고양이 & 여우 남매가 쳐들어올 때 호텔 문을 열어주고는 그대로 같이 떠났다가 도크에서 연금술사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던 모양이다. 그러나 주인공이 예상을 깨고 검은 토끼단을 격파해 쫓아오자 바로 제페토의 행방을 알려주며 또 줄을 바꿔타려고 한다.진짜 알리도로의 행적은 정의롭고 명예로운 것이었지만 돈이 되는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것이 불만이었던 모양이다. 알리도로를 동경했고, 진짜 멋있는 녀석이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처음부터 불만은 아니었던 모양이지만, 금전적으로 궁핍해지자 초심을 잃은 듯.[5] 그래서 동료였던 앵무새는 유물 몇 개를 빼돌려 팔아버렸고 그 사실을 알리도로가 알아차리고 추궁하여 말다툼이 벌어졌는데, 이것을 계기로 앵무새는 알리도로를 죽이고 말았다. 본인 말로는 어찌저찌 하다보니 죽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얼버무리는 것을 봐서는[6] 알리도로를 죽이는 상황까지는 원치 않았던 모양으로 보여 우발적 살해로 보이기 쉽지만, 정황을 따지고 들면 계획적 살해였음을 알 수 있으며, 죽일수 밖에 없었다는 것도 본인 한 몸 보신하려던 것임을 알 수 있다.[7] 정황상 불모의 늪에 쌍룡검을 회수하러 간 일행의 뒤통수를 치고 배신하여 메도로와 알리도로는 중상을 입고 고립된채 사망한 모양이다.
불모의 늪에서 유제니의 장갑을 보여준 뒤 유제니에게 보고했을 경우[8], 알리도로를 공격하는 선택지가 뜬다. 이를 선택하면 어차피 제페토의 인형이라 공격하려는 의지가 없는 자신을 죽이지 못한다며 조롱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공격을 선택하면 알리도로를 공격 가능한 상태가 된다.[9] 공격 능력이 없는지 저항도 안 하고 벌벌 떨기만 하며 1대만 맞으면 죽는다.[10] "너는... 마치 인간 같..."이라는 유언을 남긴다.
처치하기 전에는 여전히 보스 에르고 교환을 해 주며, 처치한 이후에는 초보 모험가 휴고가 알리도로의 유산들을 수습해 크라트 호텔에 찾아와 상주하며 알리도로의 역할을 대신한다. 귀찮게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유산까지 갈 필요가 없으니 인간성을 위해서든 게임 편의성을 위해서든 알리도로를 처치하는 편이 낫다.
다만 인간성 수치가 낮으면 알리도로 관련 모든 대화문을 봐도 공격한다는 선택지가 뜨지 않는다.
가짜 알리도로는 본인 이득만을 우선으로 따지는 사기꾼 기질의 범죄자로 행적이나 대사를 보았을 때, 거악은 되지 못하는 잡배 정도로 보이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더러운 짓을 할 수 있는 범죄자이다. 또한 첫 만남에서 거짓말을 하면 '명예와 신뢰는 이 몸의 모든 것'이라느니 '배신의 대가는 비싼 법'이라느니 떠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치졸한 삼류 허풍선이 악역의 스테레오타입 그 자체이며 주인공에게 살해당할 경우에는 본인 말대로 배신의 대가를 비싸게 치른 셈이 되었다. 사실 과거 파트너로 함께하던 시절에는 알리도로를 동경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거짓이 아닌 모양이다. 다만 동경의 대상이 유물 사냥꾼으로서의 알리도로인지, 대가 없이 사람들을 돕는 자경단으로서의 알리도로인지는 알 수 없다.[11]
엔딩 시점까지 살아있을 경우, 주인공을 보고는 마치 다른 사람된 것 같다면서 놀란다.
- [ 진짜 알리도로의 행적 (펼치기/접기) ]
- ||<-2><tablewidth=500><tablealign=right><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1f2023><colcolor=#fff><colbgcolor=#000>
P의 거짓의 등장인물
알리도로
Alidoro ||이름 알리도로[12]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직업 모험가, 보물 사냥꾼 가족 여동생 유제니 크라트 최고의 보물 사냥꾼이 썼던 가면.
비밀과 음모를 추적하는 사냥개의 가면이다.
모두들 크라트 최고의 보물 사냥꾼이 엄청난 부자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진정 지키고 싶던 보물은 단 하나뿐이었다.
-보물 사냥꾼의 가면 코스튬 설명.
지금까지 소개된 가짜 알리도로를 처치하면 '알리도로의 천공관'을 드랍한다. 이 천공관을 베니니에게 가져가 해독하면 진짜 알리도로의 정체는 유제니의 오빠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사 이사벨 거리 초반부에서 얻을 수 있는 '특집 르포! 이방인의 고백'이라는 서적은 앞서 언급된 그 기자 메도로가 어느 동양인 연금술사에게 제보받은 연금술사 조직의 음모를 고발하는 내용이다. 제보자의 행적과 진짜 알리도로의 행적이 일치하고 알리도로와 메도로의 관계도 휴고의 증언과 일치하는 점을 고려하면, 알리도로는 한때 유명한 연금술사였지만 조직의 위험성을 깨닫고 탈퇴하여 가짜 신분을 얻고, 자신의 존재가 동생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일부러 멀리하며 스토커로서 방랑 생활을 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금술사의 조직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알리도로는 연민의 성녀상을 '망가뜨린' 것으로 보인다. 카커스에 점령당한 크라트 기차역으로 가는 길에 발견할 수 있는 '해진 수첩'은 겉면 표지의 황금 날개 장식으로 보아 알리도로의 것임이 암시되는데, 알리도로는 연민의 성녀상을 인간이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고자 했다. 성녀상의 외형 자체에는 크게 문제가 없고 성녀상의 힘이 인형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마법적인 영역에 있음을 감안하면, 알리도로는 자신이 가진 연금술사로서의 능력을 사용하여 성녀상의 힘을 사람들이 함부로 쓰지 못하도록 봉인 비슷한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있다. 조직에서 '탈출'해 '자유를 얻'은 사람들이 있다는 내용은 조직에서 성녀상을 인체 실험에 쓰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유랑생활을 하는 가운데 공방연합 붕괴 사건에도 연루되어 유제니와 휴고를 구해내게 된다. 갇힌 공간에서 꼼짝없이 굶어죽을 상황에 놓인 유제니를 구하려다 알리도로가 손가락 하나를 잃었고, 때문에 유제니가 은인을 위해 만든 장갑 역시 한 손가락이 없다. 휴고는 알리도로에게 어찌저찌 구출된 뒤 그대로 친구인 메도로에게 맡겨졌다. 이후 알리도로를 죽이고 그를 사칭하게 되는 앵무새 역시 공방연합 붕괴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지, 호텔에 있는 유제니를 매우 불편하게 생각하며 그녀와 마주할 일이 없는 호텔 정반대편에 자신의 자리를 잡는다. 다만 유제니를 위해 알리도로가 어떤 희생을 치렀는지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해 네 손가락 장갑을 보고 화를 낸 것.
하지만 알리도로는 앵무새의 배신탓이었는지 불모의 늪에서 크라트 기차역으로 향하는 통로 한켠에서 수첩에 마지막 수기만을 남긴채 사망하였고, 그 친구였던 메도로 역시 근처에서 마지막 기록만을 남긴채 카커스 감염체가 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13]
3. 기타
- 모티브는 원작 피노키오 소설 중, 학교에서 급우들이랑 싸우다가 누군가 던진 책에 맞은 에우제니오가 실신하자, 누명을 뒤집어 씌여진채 경찰들에게 연행될 순간 포박을 깨고 달아나자 경찰견을 풀어 추적하는데, 이 경찰견의 이름이 '알리도로'이다.
- 메도로가 은둔자의 동굴에 남긴 취재 수첩에 그의 친구들이 언급되는데, 이중 'H는 죽었다.'라는 구절이 있다. 진짜 알리도로와 메도로가 친구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의 본명의 이니셜이 H이거나 이명인 사냥개(Hound)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추정된다.
- 보물 사냥꾼답게 등에 무기를 여럿 지고 있다. 일곱 가지의 태엽보도, 저주받은 기사의 할버드, 기폭 곡괭이다.
- 알리도로의 의상은 본래 입수할 방법이 없었으나, 1.3.0.0 패치에서 모든 플레이어에게 특전으로 지급하게 되었다. 다만 알리도로가 메고 있는 무기들은 사냥복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알리도로의 모습을 완전히 재현할 수는 없다.
-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알리도르'라고 잘못 알고 있다.
[1]
알리도로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본인 왈 본명은 예전에 버렸다고 한다.
[2]
궁시렁대는 대사는 매번 바뀐다. 주인공을 다시 보면 가만 안 두겠다거나, 퍽이나 안전하다고 투덜거리거나, 갇혔다면서 도와줄 사람 없냐고 절규하는 등의 대사가 있다.
[3]
과거 알리도로가 유제니를 구하려다 손가락 하나를 잃었기에 유제니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네 손가락 장갑을 만들었다. 그런데 알리도로는 다섯 손가락이 모두 멀쩡했던 것.
[4]
불모의 늪에서 만나기 전에 '호텔 놈들이 어떻게 되는 알 바는 아니지만 연금술사 놈들이 이런 짓까지 시키다니...'라고 중얼거리는 대사로 미리 짐작할 수 있다. 첫 조우하고 호텔로 보내지 않고 다른 장소로 보내면 호텔 이외에도 안전한 장소를 찾아 다니다 호텔을 떠올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연금술사들의 제의를 받은 것은 첫 만남보다 더 나중인 모양이다.
주세페 제페토가 호텔의 위치를 알려줄 때는 사람을 가리라고 했던 것에 부합하는 인물. 다만 알리도로에게 호텔을 알려주지 않아도 결국 혼자 찾아가버리기 때문에 습격은 반드시 발생한다.
[5]
집에 계속 고지서만 쌓여가는데 어쩌냐고 한다.
[6]
자세한 내용은 회피하고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된거다. 결국 죽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한다.
[7]
앵무새는 다른 스토커들을 상대할 무력이 없으니 우발적 살해와는 거리가 멀 것임을 알 수 있으며, 고립되기 쉽고 괴물까지 존재하는 불모지에서 알리도로와 메도로를 모조리 고립시켜 처리한다는 선택을 했다.
[8]
이걸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호텔이 습격당하면 이 뒤에도 장갑을 보여줄 수 없다.
[9]
공격을 멈추는 선택지를 눌러도 다시 말을 걸면 살해할 수 있다.
[10]
이 시점에서는 안 죽이고 별바라기에서 쉬고 와도 선택이 취소되지 않는다.
[11]
그의 성격상 전자로 추정된다.
[12]
역시 본명은 아니며, 정황상 이니셜이 H인 것으로 추측된다.
[13]
알리도로의 수기는 한 카커스 감염체의 시체 옆에 떨어져 있는 걸 보아 변이전에 자결했거나 사투 끝에 숨이 다한 것으로 보이고, 메도로는 죽어가던 중 감염체로 변이하면서도 차원의 나비들이 보여준 환영이 보여준 정보들을 은둔자의 동굴 벽에 마지막까지 기록을 새겼고, 주인공에게 최후를 맞으며 잠시 이성을 되찾고 마침내 안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