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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22:45:51

안영태(짱)

파일:attachment/안영태.png

프로필
이름 안영태
나이 1부 : 18세(고2) / 2부 : 19세(고3)
소속 1부 : 대정고 / 2부 : 대정고
랭크 1부 : 불명 / 2부 : A급 추정[1]
신장 불명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
3. 기타

1. 개요

안영태는 대한민국의 만화가 임재원의 작품 의 등장인물이다.

대정고 학생으로 2부에 들어선 현재는 3학년이다. 집이 나름대로 살아서 2층이라고. 눈매가 쭉 찢어지고 눈두덩이 들어가 있어서 잔인하고 비열해 보이는 이미지를 준다. 해골을 연상케 하는 외모의 소유자.

2. 작중 행적

2.1. 1부

1부에서의 비중은 거의 공기. 이종수 사단의 일원으로 나와 도서관에서 "돌굴리느라 수고들 많지만, 잠깐 주목해 주실래?"라고 하며 김태수를 찾는 대정고 사복 일행 중 한명으로 처음 등장했다. 도서관에서 서장호한테 한번 목을 잡히고 이후 이종수, 김태수가 만난 자리에서 무방비 상태의 김태수에게 주먹을 날렸다가 서장호에게 크게 맞았다. 이종수의 심복으로 적극적인 활약을 펼치긴 했는데, 한영의 오토바이를 부숴버리고 그에게 연장을 휘둘러 손목을 붓게 만들었다.

이후 인천상륙작전 기념탑에서 서장호를 상대로 한 린치에 가담해 팔꿈치 백어택을 날리고, 또 이종수가 인천연합과의 싸움에서 도망치자 그 사실을 폭로(이 때 순수하게도 눈물을 보였다.)하는 등 특이한 생김새와 나름대로 설치는 모습으로 평범한 엑스트라는 아님을 어필할 뿐이었다.

2.2. 2부

그러나 2부에 들어와서 최정원과 함께 비중이 상당히 늘어났다. 포지션은 깨알같은 개그 담당. 누군가에게 당할 때마다 집요하게 "이게 다 미친 개 때문이야..." 라고 중얼거리거나 그리 이쁘지는 않은 여학생을 헌팅하려다 얻어맞는 등, 분위기가 지나치게 무거워질 것 같으면 나타나서 분위기를 환기 시켜준다.

몸소 전학생을 찾아와 신고식을 치르려 했던 걸 보면 이종수가 유학가고 한영이 졸업한 후에는 나름대로 활개를 치고 다닌 듯. 그런데 한 학교 짱 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이면서 학년도 3학년이면, 웬만하면 이런 쓰레기 일진들이 하는 행동은 안 하는데 아무 짓도 안 한(적어도 그 순간까지는) 상대에게 신고식 따위를 하는 걸 보면 성격 자체는 주먹이 아까울 정도로 한심한 성격이다.

그리고 신고식을 치르려던 전학생이 바로 김철수였다.

당연히 흠씬 두드려 맞고 역으로 삥까지 뜯겼다.[2] 한번 당하고 굴할 성격은 아닌지, 복수심에 불타서 친구 몇 명을 동원해 각목을 들고 김철수를 뒷치기한 후 친구들과 함께 공사장에서 죽지 않을 만큼 후드려 팬다. 안영태는 김철수가 떡이 되자 최정원을 데리고 와서 "당한만큼 갚아줘라"고 말하였으나 최정원이 철수형은 우리 대정고를 이끌 사람이라고 되려 큰소리치며 김철수를 거기서 데리고 나왔다. 안영태는 이젠 우릴 함부로 못건들겠지라고 생각하며 아쉽다는 듯이 입맛을 다신다.

하지만 최정원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불사신 김철수가 다시 돌아와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안영태 일당을 다시 때려눕혔다. 그 후 안영태는 김철수에게 대들지 않고 슬슬 피해다니게 된다. 김철수에게 쳐맞고 몸이 말이 아닌 상태였기에 경인공고 학생들이 대정고 앞에서 가오를 잡고 있어도 싸우지 못했고, 민주연합전에서도 나름대로 무리를 이끌긴 했지만 권민주한테 곧장 털렸다.

학교 깡패들 사이에선 나름대로 지위가 높은 편이라 김철수가 학교를 장악하자 최정원과 함께 울며 겨자먹기로 김철수를 따라다닌다. 덕분에 김철수가 사람을 미친듯이 두드려 패는 걸 보고 진심으로 김철수를 두려워하게 된다.[3]

2부 들어서 취급이 영 좋지 않더니 결국은 여자를 헌팅하고 있던 안영태를 삥뜯는걸로 오해한 손학교 일행(손학교, 주형운, 윤정호)에게까지 다굴 맞아 밟히게 된다. 손학교 일행은 이 때 안영태가 대정고 넘버 쓰리인 줄도 몰랐다. 참고로 여자의 얼굴은 그렇게 예쁘다고 볼 수 없는 얼굴이었는데,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 걸 보면 취향이 독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철수가 김대섭을 찾아 우상고에 쳐들어갔을 때는 손학교와 맞붙게 된다. 손학교를 압도하며 리드하고 있었지만 김대섭의 개입으로 또 다시 쓰러졌다. 하지만 싸움 막바지에 다시 부활해 손학교를 두드려 패고 있었다.

이 싸움의 승리로 인해 후배들처럼 들떠서 적극적으로 김철수의 똘마니 노릇을 하기 시작했다.[4][5] 김철수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1, 2학년의 호프들을 소개한 후 김철수가 쉬는 동안 주위 몇 학교를 정리하겠다고 나섰다.

사실 짱 세계관의 비정상적 강자들에 묻혀 잘 드러나진 않지만 나름대로 강한 캐릭터이다. 한영이 졸업해 강자가 없어진 대정고를 최정원과 양분하고 있었으며, 중학생 시절에는 동부 중학교를 공포에 몰아넣었다고 한다. 1학년 때 짱 결정할 때도 최정원에 이어 1학년 부짱이었다.

인천연합과의 싸움이 불발난 직후 숨어있던 민주연합과 부딪치면서 남기훈과 맞붙었다. 이때 작년에는 이종수 꼬붕, 올해는 김철수 꼬붕이라며 대정고 공식 꼬붕 취급을 당했다.[6] 하지만 남기훈과 대등한 듯.

하지만 남기훈은 김철수가 나타났다는 황동명의 말에 신경을 쓰느라 안영태를 양성호에게 맡기는 실수를 저질렀고, 양성호마저 자신에게 덤비자 분노 게이지가 만땅에 도달한 안영태는 양성호를 가지고 놀다가 처절히 발라버렸다.[7] 결국 안영태가 이끄는 대정고 일원은 양성호를 비롯한 민주연합과 경인공고 일원을 무찔렀다.

싸움이 끝난 후 도망친 황동명을 인천연합이 잡아온 후 내주지 않으려 하자 "민주연합 대정고 통틀어서 그놈만 멀쩡한 건 말이 안 되지! 대정고와 민주연합의 싸움 끝은 봐야겠는데, 인천연합이 그놈을 보호해줄 이유가 있냐!" 고 따지며 인천연합을 할 말 없게 만들어버렸다.

2부들어서 김대섭 못지 않게 동네북 취급을 당하더니[8] 이번 민주연합 전에서는 위상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인천연합 VS 대정고 전에서 민문식과 맞붙었는데 민문식의 막강 파워에 억눌려 심리전 전략과 전술등 거의 모든면에서 민문식에게 압도 당해 유효타 몇대만 때렸을뿐 거의 손도 못써 보고 털리고 말았다. 그래도 1부의 안영태와 비교하면 훨씬 잘싸운 편이다.[9]
민문식과의 승부에서 패배한 후 대정고 학생들이 안영태보고 괜찮냐고 물어보자 쪽팔렸는지 "못본척 하라고, 쓰바.." 하며 주저 앉았다. 이후 인천연합 VS 대정고 전이 흐지부지되고, 최정원한테 상황 마무리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계속 싸우려는 대정고 학생들을 보고 "나보고 어쩌라고.." 하면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골똘히 생각하다가, "철수 형 없이 우리끼리 승리감을 맛보자는 거냐?"라는 말로 대정고 학생들을 설득하면서 나름 마무리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대정고 선생들이 나쁜 짓을 한 학생들을 불렀을 때 그도 불려가게 되면서, "어떤 놈이 고자질한 거냐"라고 화를 낸다. 그리고 김철수가 자기 아버지 때린 놈 찾아내라고 했을 때 그 놈 때문에 다 이긴 싸움이 중단돼서 열뻗친다고, 망설이는 최정원을 두고 학교를 뒤져가면서 결국 찾아낸다. 이후 미등장.

3. 기타

사실 세계관 만악의 근원 대정고 출신이라 안영태 역시 악역 포지션이긴 하지만 2부에선 친구인 최정원에 비하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이다. 왜냐면 2부 초반 김철수에게 시비털다가 털리긴 했지만 똑같이 털린 최정원은 단지 김철수가 강하단 이유로 김철수를 대정의 짱으로 바로 인정했는데 겉으로 보기엔 최정원이 우직한 충신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안그래도 막장인 김철수의 인성과 인생을 더욱 나락으로 떨어뜨린 원흉인 반면, 안영태는 김철수에게 데인후 저 놈 미친 인간이니 어울려선 안되겠다. 란 마인드로 2부 중후반 이전까진 최대한 김철수와 엮이지 않을려 그랬다. 실제 최정원이 김철수를 대정의 짱으로 인정하려 그러자 저 놈은 애들 삥이나 뜯는 놈이다 면서 말렸고 김철수가 2부 최강자인 황동성을 꺾었을 때도 학교에 결석하자 그냥 안나왔으면 좋겠다 라며 최정원 처럼 대정고 위상에 메달리지 않았다. 안영태가 나중에 최정원 처럼 김철수에 충성하게 된 것도 최정원의 지속된 설득과 중간중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김철수의 행동에 동화되어 지지한 거지 단지 김철수가 강하단 이유로 지지하지 않았다. 만약 최정원도 안영태처럼 처음부터 김철수를 멀리 했다면 적어도 대정고 전체가 막장으로 빠지진 않았을 것.

하지만 김철수와 같은 미친놈이 아닐 뿐이지, 신고식 따위를 하는 등 인성 바닥인 일진인 것은 맞다. 일단 김철수 같은 괴물이 이끌어만 준다면 괴물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는 간신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녀석이다. 그러나 간신배일 뿐, 결코 짱이 될 수 있는 그릇은 아니며, 약간 비굴하고 찌질한 면이 있다. 최정원이 없을 때 특히 드러나는데,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 일이 잦다. 또 민문식과의 싸움 때 드러난 것처럼 싸움에 집중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쪽팔림을 모면할지에 대한 생각만 가득하다. 또한 인천연합전에서 오기태, 이상철이 잘 못싸운다고 판단하며 "1, 2학년들 꼬라지 보니까 내년부터가 걱정이다"라고 말하는데, 2학년 때 안영태의 실력을 보면 안영태가 할 말은 아니다.


[1] 남기훈과 호각 지세로 싸우고 양성호를 털어버린걸 보면 랭커급은 확실히 된다. [2] 김철수는 돈도 필요 없다고 그랬지만 이후 최정원이 영태를 삥뜯고 기지도 못할 정도로 밟아놨다고 하는 걸로 봐서 결국 가져간 것 같다. [3] 결정적 계기는 김철수가 퇴원후 복수를 위해 권민주를 밟을 때. 돌아가는 길에 최정원에게 "난 김철수가 무섭다, 진짜루" 라고 말했다. 그 뒤로는 김철수와 관련해서 자기가 책임져야 할 일은 만들지 않고 최정원이 김철수에게 입바른 소리를 하자 "새끼, 어디서 그런 깡이 나온거야? 깜짝 놀랐잖아. 그러지 맘마, 너 임마 사망신고 하는 줄 알았어" 라면 덜덜 떨었다. [4] 그 이전에 김철수가 최정원과 함께 데리고 가서 튀김까지 잔뜩 사주면서 꽤 마음에 드는 녀석이라고 했다. [5] 작중에서 "난 김철수가 겁나게 두려웠는데, 그냥 그렇다고 인정해 버리니까 아무것도 아니더라"라는 식의 대사를 한다. 김철수 등장 이후 계속 김철수에게 반항하거나 최정원이 철수를 따르니 옆에 붙어서 김철수의 공포에 마지못해 협력하는 자세를 취했었는데 김철수 편이 10권 가까이 질질 늘어지기 시작하자 이 애매한 위치를 계속 끌고 가거나 깔끔하게 정리하기 힘들어졌다. 이에 작가가 그걸 염두에 두고 매듭지어버린 인물 관계도의 하나로 짐작된다. 시쳇말로 땜질. [6] 꼬붕소리를 듣자 남기훈의 죽빵을 치며 "나니까 꼬붕이라도하지 네가 대정에 있었으면 빵셔틀도 힘들어!"라고 맞받아친다. [7] 대정고 엑스트라가 양성호를 뒤에서 쳐서 보내버릴 수 있었지만 놔두라며 말린 후 본인이 직접 보냈다. 이때의 대사가 "요즘 내 이미지가 엄청 구려졌나봐. 개나 소나 다 엉기는데 돌아버리겠네 증말. 그 자식은 내가 완전히 발라줄거야. 본보기로" 김철수에게 너무 밟혀서 실력보다 저평가 당한 안영태를 살려주기 위한 장면이었던 듯하다. [8] 김철수에게 얻어맞고 김철수에게 얻어맞고, 장창식에게 얻어맞고, 손학교 패거리한테 다굴을 당하질 않나, 우상고에 쳐들어갔을 때도 김대섭의 뒷치기에 당해 뻗어버리질 않나. [9] 또한 민문식은 1부때부터 서정화를 가볍게 털어 버린 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