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hn Soi
1. 개요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등장인물.2. 행적
이지스연구소의 연구원으로 디오네를 추적하기 위해 파견된 부대의 오퍼레이터로 처음 등장한다.등장할 때마다 무능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카리브 해의 섬에서 찾아낸 디오네를 사살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소이가 포획할 수 있다고 제지하는 바람에 대원들이 포획을 준비하다가 디오네가 빈틈을 노려서 도망가버린다. 이후 디오네가 진화를 위해 번데기를 틀자 번데기가 설치된 건물을 폭파해서 처리하려는 작전에서 폭파를 시작하려는 대원들에게 회수해야 할 자료가 건물에 있으니 그걸 수집해달라고 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결국 폭파가 지연되면서 디오네는 진화에 성공하여 앙그라가 된다.
안소이는 건물에 배치된 연구 자료에서 좀비를 더 효율적으로 퇴치할 방법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이유로 대원들에게 자료 추출을 강권하였다. 하지만 작전을 억지로 늘려가면서 간신히 얻어낸 파일은 어떻게 사용되었다는 언급이 한 마디도 존재하지 않는다. 안소이의 지시에 따라 자료를 찾아낸 대원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앙그라로 진화한 디오네와 전투를 치르느라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발록 시리즈 무기의 특수탄환을 개발한 사람으로 유력한 인물이다. 개발자의 성이 안 씨인데 그 말은 개발자가 한국인이라는 의미이다. 안소이의 성을 영어로 쓰면 Ahn인데 보통 줄여서 A로 표기하므로 개발자 Dr.A는 안소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좀비사건파일 모드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원래 스티브 렉스의 실험에 참여한 과학자인데 연구가 잘못되었다고 여겨 렉스에게 실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간언하다가 렉스에게 납치되었다. 실험체가 되어 좀비가 될 뻔하다가 실험 직전에 간신히 실험실에서 일어나서 바이러스를 치료할 샘플을 들고 연구소를 탈출하던 중 연구소 내부와 외부에 포진한 좀비들과 마주치며 숱한 고생을 한다.
좀비사건파일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은 안소이의 지나치게 허약한 체력 때문에 불평한다. 체력이 너무 약해서 조금만 달려도 기력이 소진되어 힘들어하며 조금이라도 지친 상태에서 사격을 하는대로 모조리 빗나가는 명중률을 보여줘서 좀비들을 제대로 사살할 수가 없다. 화장실 바닥에 버려진 드릴건과 니들러는 사용할 줄도 모르고 무겁다는 이유로 내버려두고 망치만 챙겨가서 일을 처리하기도 한다. 니들러는 크기가 좀 있는 물건이지만 여성이 못 들 정도로 무겁지도 않다. 아마 연구직이다 보니 육체보다는 두뇌파에 가까운 듯하다.
감염자들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현실적인 반응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안소이는 그 와중에도 지나치게 허약하다. 몇 초라도 질주하면 지치고, 가만히 서서 저격총을 쏴도 체력을 조금이라도 소모한 상태라면 모두 빗나간다. 안소이의 지나치게 허약한 체력과 사격 실력에 지친 플레이어들은 결국 총을 버리고 칼을 들고 좀비들을 상대하게 되는데, 총을 그렇게 엉망으로 다룰 정도로 허약한 안소이는 칼을 잡자마자 덤벼드는 좀비들을 아무렇지 않게 사살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렉스 연구소에서 나와 이지스연구소의 연구원이 된 안소이는 슈퍼솔저 프로젝트에 발을 들인다. 렉스 연구소에 잠입하였다가 붙잡혀 실험을 당하고 탈출을 시도하던 잭이 동료 제니퍼와 강제로 떨어지고 폭파로 부상을 입게 되자 연구소에 남겨진 잭을 데리고 연구소를 나온다. 이후 잭은 안소이의 제안에 의해 슈퍼솔저 프로젝트의 실험체가 되고 제니퍼도 슈퍼솔저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에 잭을 제니퍼에게 보내지만, 제니퍼가 자신을 버린 거라고 오해한 잭은 제니퍼를 공격하고 결국 잭은 전투 중 제니퍼에게 사망한다.
잭이 죽고 망연자실한 제니퍼에게 안소이는 연락을 취해 잭을 보낸 이유를 설명한다. 하지만 분노한 제니퍼는 안소이가 잭을 죽게 만든 원인으로 여기고 안소이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안소이를 직접 만나려고 한다. 잭을 보낸 사람이 안소이라는 사실에 놀란 제니퍼에게 안소이는 잭을 보낸 건 자신의 실책임을 순순히 인정하고,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 크로노보틱스를 제니퍼의 부대원들을 통해 처리한 다음 헬기에 탑승시켜 어디론가 떠난다.
제니퍼와 헬기를 타고된 이동하던 중 크로노윙이 나타나 헬기에 총격을 가하는 바람에 불시착하게 된다. 구조 요청을 위해 진군하던 도중 양산형인 소형 XT-300의 훈련소에 도착하고 XT300을 사용하자는 제니퍼에게 조종법도 모르고 작동 여부도 불확실한 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말로 무시하고 다시 진군한다. 틀린 논리라고만 할 수는 없지만 XT300은 민간인도 조종할 수 있도록 조종법이 간단해서 조금만 교육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 크로노스 본사로 침투하던 중 등장하는 XT300은 조종사를 죽이고 탈취하여 조종하는 옵션이 적용되어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더글라스 제이콥에게 배신당한 칼리토 및 휘하의 뱅가드컴퍼니 용병들과 조우한 연합군의 멤버로 다시 등장한다. 칼리토와 신경전을 벌이는 짐을 제지하고 이들을 안내하여 크로노스를 습격하는 같은 목적을 가진 이들을 연합군에 합류시킨다. 전투원이 아니라 가시적인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는 건 당연하지만 연합군에서도 그렇게 도움은 되지 않는지 짐이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선조들의 말씀이 떠오르는군."이라는 말로 안소이를 슬며시 디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