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8:13:02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 완결편에서
쿠로사키 제거를 위해 가모가 (정황상) 아는
야쿠자를 통해 호조 산하의 아리이흥산과는 별개로 따로 고용한
살인청부업자로,
검은 사기 전체를 통틀어서 전례없는 강함과 잔혹함을 지닌 최악의 살인귀다. 야쿠자 업계에서는 쓰고 버리는 총알받이는 '히트맨', 감방에 대신 가줄 대역은 '데포다마(총알받이)'라 하지만 사람을 수십명 죽인 베테랑들은 '킬러'라 하는데 안도는 그런 킬러들 중에서도 일본 굴지의 흑막 가모의 총애를 받을 정도로 강하고 포악한 인간이다.
2. 작중 행적
가모를 위협하는 위험분자 쿠로사키와 그를 돕는 이누부세, 그리고 당장 얼마 전까지 가모의 범죄증거로 그를 협박해온 황색언론인 하루야마 총 셋을 노리고 출격하는데, 급한 불부터 끄자는 생각으로 하루야마를 첫 타깃으로 잡은 안도는 점심시간을 틈타 그의 언론사로 침입, 정말 간단하게, 하루야마의 사무실로 조용히 걸어 들어와서, 하루야마의 멱살을 잡고, 하루야마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후, 하루야마의 자료들을 챙겨 들어올 때처럼 조용히 도로 걸어나갔다. 그렇게 하루야마를 살해한 후 두 번째 타깃으로 이누부세를 노렸으나, 낌새를 챈 이누부세가 도시 외곽 호텔로 피신해 버려서 일단 쿠로사키를 노린다. 쿠로사키는 본인 외엔 그 누구도 찾지 못한다는 폐허 아지트에 은거 중이었으나, 업계 짬밥이 대단한 안도에게는 금방 간파당해 위치를 들켰고, 즉각 출격하려던 안도는 마침 아리이흥산 놈들도 쿠로사키를 노린다는 것을 알고는 이들을 고기방패로 앞세우고 본인은 후방에서 편하게 접근하기 위해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로 위치를 알려주고 본인은 인근 골목길에서 때를 기다리며 매복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훨씬 더 허접한 놈들이었던 아리이흥산 3인방은 하야세에게 순삭당했고, 안도 본인은 이를 까맣게 모른 채 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는 것에 의아해하며 기다렸으나...
결국 직후 후방에서 급습해온
세계관 최강자 하야세에게 붙잡혀 헤드락이 걸려 고통의 눈물을 흘리다 교살당하고 만다. 팔을 축 늘어뜨리며 쓰러진 게 끝이라 기절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으나, 직전 아리이흥산 놈들을 전멸시킨 하야세가 피라미들은 관심 없고, 내가 노리는 건 안도뿐이라며 엄포를 놓고 출격했기에 안도는 100% 죽었다고 봐야 한다. 이후 시체는 세간에 드러나지 않도록 비밀스럽게 처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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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내내 안면이 드러나지 않아
트렌치 코트를 입는다는 것 외엔 인상착의가 불명이다가 최종반에서야 제대로 된 모습이 드러났는데, 그래서 안도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진 절도있는 몸동작, 바바리코트 등
하야세와의 공통점들을 이유로 하야세가 하루야마 살인범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사실 전부
서술 트릭이었다. 쿠로사키가 살인청부업자로 오해하고 그토록 경계해왔던 하야세는 정작 예상과 정반대로 카츠라기 측에서 쿠로사키를 안도로부터 경호해주기 위해 보낸 보디가드 역할이었다. 해당 서사는 '지적 재산 사기'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고전 사기꾼 영화
스팅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