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신진오 단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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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
저자 | 신진오 |
출판사 | 우주라이크소설 |
출간 정보 | 2022.11.14 전자책 출간 |
분량 | 약 2.4만 자 |
독점 감상 |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4730000002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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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 신진오가 2022년 11월 리디에서 발표한 단편소설.또 시작했다. 위층 아이들의 지랄발광.
저녁 시간만 되면 뭘 먹었는지 한두 시간은 쉴 새 없이 뛰어다닌다.
안 그래도 지은 지 30년도 더 된 아파트라 조금만 뛰어도 소리가 나는데,
그런 걸 아는지 모르는지 위층 부모는 애들이 뛰어다녀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한번은 너무 시끄러워서 엄마가 따지러 위층에 올라갔었는데,
조심하겠다고 하고선 5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 이후론 엄마도 그냥 손을 놔 버렸다.
그들은 몇 개월 전 새로 이사 온 젊은 부부였는데, 남편은 그나마 말이 통했지만,
아내 쪽은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는 여자였다.
다다다다다다다-
쾅! 쾅!
투다다다다다다-
쿵! 쿵! 쿵!
“아씨 뒤지 좀 말라고!”
하필 뛰는 위치가 내 방 바로 위라서 소리는 더 우렁차게 들렸다.
나는 미쳐버릴 것 같아 거실로 나왔다. 주방에선 엄마가 멸치를 다듬고 있었다.
“윗집 또 지랄 났어. 어떻게 좀 해 봐.”
“에휴-”
엄마는 한숨만 내쉴 뿐 말이 없었다. 나는 그런 엄마 때문에 더 화가 났다.
<악의> 본문 중에서
저녁 시간만 되면 뭘 먹었는지 한두 시간은 쉴 새 없이 뛰어다닌다.
안 그래도 지은 지 30년도 더 된 아파트라 조금만 뛰어도 소리가 나는데,
그런 걸 아는지 모르는지 위층 부모는 애들이 뛰어다녀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한번은 너무 시끄러워서 엄마가 따지러 위층에 올라갔었는데,
조심하겠다고 하고선 5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 이후론 엄마도 그냥 손을 놔 버렸다.
그들은 몇 개월 전 새로 이사 온 젊은 부부였는데, 남편은 그나마 말이 통했지만,
아내 쪽은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는 여자였다.
다다다다다다다-
쾅! 쾅!
투다다다다다다-
쿵! 쿵! 쿵!
“아씨 뒤지 좀 말라고!”
하필 뛰는 위치가 내 방 바로 위라서 소리는 더 우렁차게 들렸다.
나는 미쳐버릴 것 같아 거실로 나왔다. 주방에선 엄마가 멸치를 다듬고 있었다.
“윗집 또 지랄 났어. 어떻게 좀 해 봐.”
“에휴-”
엄마는 한숨만 내쉴 뿐 말이 없었다. 나는 그런 엄마 때문에 더 화가 났다.
<악의>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