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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2 15:01:02

아크 더 래드 3

1. 개요2. 설명3. 등장인물4. 평가

1. 개요

파일:external/img.gamefaqs.net/38395_front.jpg
아크 더 래드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1999년 10월 28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

2. 설명

본디 아크 더 래드는 2편으로 완결되었고, 3편은 나올 예정이 없었다. 그러나 1편과 2편이 밀리언샐러를 기록할 정도로 대박을 치자 상층부는 좀 더 우려먹고 싶어했다. 하지만 정작 1,2편을 만든 제작진이 없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1]

기본적인 시스템은 전작과 거의 같다. 전작에서 3년 뒤의 이야기로 새로운 주인공인 아레크를 주역으로 내세웠다. 디스크가 2장이 되었을 정도로 볼륨도 커지고, 길드의 의뢰, 현상범, 투기장, 미니게임을 통해 이뤄지는 사이드 스토리도 풍성하다. 합성 시스템도 더욱 더 자유로워져 레시피나 종류가 많아졌다. 덕분에 게임은 단순하면서도 즐길거리가 많고 많이 쉬워져서 초보자 친화 사양이 되었다.

문제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7명으로 줄었고, 출격 인원은 4명으로 더 줄었다.[2] 몬스터 동료도 삭제되었다. 조작 캐릭터가 적어도 너무 적으니 재미가 없고, 전작 캐릭터들이 동료로 들어오는것도 아니다.[3] 그래픽이나 연출도 전작보다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퇴화해서 원성이 많았다. 그외에도 상당수의 전작 시스템도 삭제되었다.[4]스토리도 전작보다 나을게 없거니와 후반부의 완성도가 전작보다 한참 떨어진다.

3. 등장인물

4. 평가

결국 전작보다 떨어지는 완성도로 시리즈를 반갈죽해버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판매량이 반갈죽 당한거지[5] 어느정도 건질 구석은 있었던 작품으로 이후에 나오는 작품들이 잡몹 수준의 판매량으로 폭망한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선녀같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몰락의 신호탄이 되었다는 점에서 좋게 볼수는 없는 작품이다.



[1] 3편을 만들기 위해 자회사를 새로 설립했는데 하필 1,2편 만든 제작진이 죄다 스퀘어로 흡수되어버렸다. [2] 이마저도 한참 진행해야 동료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초반에는 소수정예로 싸우게 된다. 보통 RPG가 풀파티를 최대한 빨리 채울 수 있게 해준다는걸 고려하면 이건 치명적인 미스다. [3] 전부 NPC라서 잠깐 나오고 끝이다. [4] 시스템이 단순하다는것은 초보자가 적응하기 쉽다는 뜻이면서 동시에 나중가면 지루해진다는 뜻이 되는것이다. [5] 밀리언셀러의 절반인 40-50만장이면 나름대로 잘 팔린 수준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