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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0-12 20:26:48

아이아키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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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키데스
Aἰακίδης
생몰년도 미상 ~ 기원전 313년
출생지 그리스 에페이로스
사망지 그리스 에페이로스
지위 에페이로스
국가 에페이로스 왕국
가족 아리바스(아버지)
트로아스(어머니)
알케타스 2세(형제)
프티아(아내)
피로스 1세(아들)
트로이아스(아들)
데이다미아(딸)
에페이로스의 왕
재위 기원전 331년 ~ 기원전 317년
전임 알렉산드로스 1세
후임 네오프톨레모스 2세
에페이로스의 왕
재위 기원전 313년
전임 네오프톨레모스 2세
후임 알케타스 2세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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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페이로스 왕국 7, 9대 국왕.

2. 생애

에페이로스 왕국(당시엔 몰로시아 왕국) 5대 국왕 아리바스와 4대 국왕 네오프톨레모스 1세의 딸 트로아스의 아들이다. 형제로 알케타스 2세가 있었다. 그는 본래 유력한 왕위 후계자였지만, 기원전 343년 아버지가 필리포스 2세의 지원을 받은 알렉산드로스 1세에 의해 폐위되면서 후계자 직위를 박탈당했다.

그러다 기원전 331년 알렉산드로스 1세가 남부 이탈리아로 출정했다가 루카니아인에게 전사했다. 알렉산드로스 1세의 미망인 클레오파트라가 어린 아들 네오프톨레모스 2세의 보호자로서 국정을 잠시 맡았다가 동방 원정을 떠난 알렉산드로스 3세를 대신하여 마케도니아 왕국을 대리 통치하고 있던 안티파트로스의 궁정으로 자식들과 함께 향하면서 그가 새 군주로 등극했다. 그는 라미아 전쟁에서 활역한 멤논의 딸이자 테살리아 출신인 프티아와 결혼하여 데아다미아와 피로스 1세를 낳았다.

기원전 317년 폴리페르콘 카산드로스가 마케도니아 왕국을 놓고 내전을 벌일 때, 그는 알렉산드로스 3세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친척인 올림피아스를 보호하는 폴리페르콘을 지원했다. 올림피아스는 알렉산드로스 3세와 록사나의 아들 알렉산드로스 4세와 그의 딸 데이다미아를 약혼시켰다. 그는 올림피아스를 적극적으로 도와서 그녀가 필리포스 3세와 에우리디케를 물리치고 마케도니아 왕위에 알렉산드로스 4세를 앉히는 걸 도왔다. 그러나 펠로폰네소스 반도 원정을 떠나 있던 카산드로스가 마케도니아로 돌아와서 올림피아스를 공격했다. 그는 올림피아스를 도우러 출정했으나 카산드로스의 부관이 이끄는 적군에 가로막혀 진격하지 못하다가 군영 내에서 반란이 일어나면서 더 이상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고 귀환해야 했다.

그가 나라를 떠나 있던 기원전 317년, 에페이로스에서 정변이 일어나면서 알렉산드로스 1세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 2세가 왕위에 올랐다. 정변 주모자들은 카산드로스의 편을 들었고, 카산드로스는 리키코스를 에페이로스로 보내 그를 대적하게 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망명했고, 당시 유아였던 피로스 1세는 아버지의 추종자들과 함께 일리리아의 왕 글라우키아스에게 의탁했다.

기원전 313년, 마케도니아의 압제에 지친 에페이로스인들은 그를 왕위에 복위시켰다. 카산드로스는 형제 필리포스에게 군대를 맡겨 에페이로스를 치게 했다. 그는 이에 맞서 항전했으나 첫번째 전투에서 패배했고 자신을 복위시킨 인사 50명이 카산드로스에게 끌려갔다. 그는 아이톨리아 동맹과 연합한 뒤 오이니아데스에서 2번째 전투를 치렀으나, 또다시 패배를 면치 못하고 전사했다. 에페이로스인들은 그의 형제인 알케타스 2세를 새 군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