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BS 창립 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성교육 애니메이션이다. 2005년 6월 22일부터 동년 6월 24일까지 방영되었다.2. 에피소드
2.1. 1부 - 나
5세~10세에 이르는 유아, 어린이들이 성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생명의 탄생에 대한 주제를 귀여운 3D 정자 캐릭터의 재미있는 모험여행으로 그렸다.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기까지 남자와 여자의 몸 속에서 일어나는
정자와
난자, 대뇌 등 다양한 몸 속 기관들의 대활약이 2D와 플래시, 3D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입체감 있는 영상 속에 펼쳐진다.
이 세상 유일한 존재로서의 나'를 부각시킴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처 : EBS
이 세상 유일한 존재로서의 나'를 부각시킴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처 : EBS
생명의 탄생에 대한 부분과 아울러 자기 몸의 소중함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체 부분에 대한 정확한 명칭과 설명, 남자와 여자의 몸은 어떻게 다른지 등에 대해 다룬다.
남녀 몸의 생식구조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 몸과 다른 사람의 몸의 소중함을 안다.
1부 - 속편
남녀 몸의 생식구조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 몸과 다른 사람의 몸의 소중함을 안다.
1부 - 속편
2.1.1. 줄거리
2.1.2. 성우진
- 나, 나정자, 난자: 이선
- 대뇌: 황원
- 아이 3, 곱슬 정자, 소리 1: 임은정
- 아빠, 심장요원, 심장, 재채기 정자: 김승준
- 엄마, 흐르는 얼굴: 윤소라
- 아이 2, 정자: 홍소영
- 저장낭, 대뇌요원 4: 정기항
- 쿠퍼션, 대뇌요원 1: 정훈석
- 아이 4: 장은숙
- 아이 1, 분홍 정자, 소리 2: 김은아
- 연두정자, 소리 3: 박희은
- 대뇌요원 2, 시각요원: 김창열
- 대뇌요원 3, 청각요원: 정영웅
- 쓰러진 정자: 유승화
2.2. 2부 - 답게 답게
'자고로 여자는, 모름지기 남자는'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잘못된 성 의식을 바로잡기 위한 에피소드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는 성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의해 결정 된다는 주제를 담았다. 주제의 세계적인 보편성을 감안하여, 중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활극을 유럽풍의 그림동화 스타일에 담았다.
출처 : EBS
출처 : EBS
왜곡되어 고착화된 성 역할에 대한 잘못된 사례들을 본편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고쳐 보면서 바로잡아 본다.
2부 - 속편
2부 - 속편
2.2.1. 줄거리
그리 오리되지 않은 옛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 왕국에 왕과 왕비가 살고있었다. 사람들은 왕궁의 제일 높은 탑 위에 모셔진 신비한 기린상이 왕국을 지켜주고있다 믿었다. 왕은 전쟁과 전쟁에서의 승리를 좋아했고, 왕국의 모든 남자들이 용맹한 용사가 되길 바랐으며[1], 때문에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되기 일수였다. 반면에 왕국의 왕비는 왕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있었다. 왕비가 왕에게 모든 남자를 용사로 만드는 것이 옳지 않다 말하자, 왕은 ‘용사가 될 만큼 강한 힘도 없는 여자가 감히 남자에게 충고를 한다’라며 화를 낸다.어느날 왕과 왕비 사이에 왕자가 태어나고, 둘은 신비한 기린상의 앞으로 나아가 기린상의 축복을 받는다. 왕은 왕자가 가장 힘이 센 남자로 자라길 바랐고[2], 왕비는 모두를 기쁘게 해줄 지혜를 바랐다. 왕이 남자에게 지혜 따위는 필요 없다며 화를 내자, 왕비는 도리어 왕의 생각이 틀렸다고 당당히 말한다. 왕은 대단히 화를 내며 왕비를 왕국에서 추방한다.
시간이 흘러 왕자는 청소년이 되는데, 나라 안 최고의 겁쟁이였기에 작은 나비에도 엄마를 찾으며 소리를 질러대는 등의 행동을 보여 왕의 걱정을 산다. 왕은 왕자를 불러 남자답게 행동하라고 야단을 치고, 왕자는 주눅이 들어 왕의 방을 나온다. 그런 왕자에게 마스크를 한 요리사가 쿠키를 건네며 왕자를 위로한다.[3]
왕은 왕자의 용맹함을 시험해보기로 하고, 머리가 다섯 개 달린 괴물이 지키는 탑에서 공주를 구해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왕자는 어쩔 수 없이 두꺼운 갑옷을 입고 흰 말 한 필과 함께 왕국을 떠난다. 밤이 되고, 왕자는 그렇게 걱정하던 머리 다섯 개 달린 괴물을 만나 패닉에 빠진다. 그러다 왕자는 괴물의 네 번째 머리가 자신과 같이 벌벌 떨고 있는 걸 보게 되고, 괴물은 무서운 표정의 탈을 벗으며 본래의 선한 얼굴을 내보인다. 괴물은 자신을 ‘넷째 머리’라고 소개한다.[4] 괴물은 공주가 있는 탑까지 왕자를 태워주며, 공주를 구하러 가야 하는 왕자의 사정을 듣고 정말로 중요한 건 ‘왕자답게’가 아닌 ‘나답게’라는 것임을 알려준다.
넷째 머리가 데려다 준 장소에 도착한 왕자는 처음에는 아무 것도 보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간 결과 숨겨진 탑을 발견하고 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타고난 겁쟁이인 왕자가 탑 아래를 쳐다보고는 패닉에 빠져 추락할 뻔 한 순간, 공주가 노끈을 타고 내려와 왕자를 구해준다. 사실 공주 역시 왕자처럼 ‘공주답게’라는 주위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고, 공주는 왕자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왕자는 공주의 말에 공감하며 공주에게 공주가 아닌 훌륭한 모험가가 되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한다. 공주는 너무 좋은 생각이라며 지상으로 내려와 넷째 머리와 인사를 나눈 뒤, 서로 부르는 신호을 만들고[5]왕자의 말을 빌려 모험을 떠난다. 왕자는 왕국으로 돌아간다.
같은 시각, 왕궁에는 신비한 기린상을 훔치려는 도둑이 침입한다. 탑을 오르는 데 실패한 도둑은 우연히 요리사가 아이들을 도와 나무에서 고양이를 구하는 것을 보고, 요리사가 쓴 글러브에서 영감을 얻어 기린상을 훔쳐내는 데에 성공한다.
왕은 빈손으로 돌아온 왕자에게 대단히 실망해 화를 내려 하지만 곧이어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누구든지 기린상을 되찾는 사람이 왕국의 다음 왕이 될 것‘이라고 약속을 한다. 이에 흥분해 도둑을 뒤쫓는 사람들. 죽기 살기로 도망치던 도둑은 언덕 위에서 기린상보다 훨씬 큰 괴물상(?)을 발견하고, 욕심에 눈이 멀어 기린상을 절벽쪽으로 던진 뒤에 언덕으로 달려간다. 이는 사실 왕자가 휘파람을 불어 공주와 넷째 머리를 소환해 도둑을 잡기 위한 꾀를 부린 것이었다. 바로 넷째 머리의 몸에 금색 페인트를 칠하는 것. 미끼에 걸린 도둑은 넷째 머리에 의해 하늘 위로 던져진다.
한편 요리사는 기린상을 안고 위태롭게 절벽에 매달린다. 기린상을 끝까지 보호해내 왕자에게 건내준 요리사는 결국 절벽 밑 강으로 떨어진다. 그런데 슬퍼하는 왕자의 품에 있던 기린상에서 갑자기 빛이 나더니 날개가 돋고, 절벽으로 날아가 강에서 요리사를 구해낸다. 이때 물에 젖은 요리사의 마스크가 벗겨지고, 오래 전 왕국을 떠났던 왕비의 얼굴이 드러난다. 왕비의 얼굴을 기억하고있던 왕자는 자신의 어머니를 껴안는다. 화를 낼 것 같았던 왕도 약속대로 왕비에게 왕관을 씌우며 왕비를 새 왕으로 인정한다.
이후 왕비는 나라를 총명하게 잘 다스렸으며, 왕자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공주는 모험가로써 신비한 곳을 마음껏 여행한다.
2.2.2. 성우진
- 왕자: 정미숙
- 공주, 왕국 어른 1, 마을 사람 3, 아이 1: 이선호
- 왕, 마을 사람 4, 왕국 어른 5: 성완경
- 왕비, 요리사: 서혜정
- 선생님: 김옥경
- 넷째 머리, 마을 사람 2, 왕국 어른 6, 병사 3,4: 엄상현
- 도둑, 왕국 어른 2, 말, 화공: 오인성
- 마을 사람 1,5, 왕국 어른 3, 아이 3: 홍소영
- 왕국 아이 1, 아이 2: 박희은
- 왕국 아이 2, 아이 4: 유승화
- 병사 1, 왕국 어른 4: 김창열
- 병사 2: 정영웅
- 나레이션: 구자형
2.3. 3부 - 네 잘못이 아니야
캐나다 작가 Gilles Tibo(질 티보)의 「La Petile Fille Qui Ne Souriait Plus(더 이상 웃지 않는 작은 소녀)」 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검은 머리의 동양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각색하였다.
내가 당한 것이 성폭행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의 나쁜 짓인지, 혹 내 잘못은 아닌지 등에 대해 판단조차 할 수 없는 어린 시기 이기에, 그것은 네 잘못이 아니고 반드시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에 털어놓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출처 : EBS
내가 당한 것이 성폭행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의 나쁜 짓인지, 혹 내 잘못은 아닌지 등에 대해 판단조차 할 수 없는 어린 시기 이기에, 그것은 네 잘못이 아니고 반드시 부모님이나 선생님 혹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에 털어놓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출처 : EBS
성추행이나 폭력 등에 부딪혔을 때 자신을 보호하고 아이들이 죄책감 없이 거부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교육과 대처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3부 - 속편
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3부 - 속편
2.3.1. 줄거리
주인공 나리의 시점으로 애니메이션이 시작한다. 나리는 여느 또래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비밀을 공유하길 좋아하는 여자아이로 친구 호야, 샘이와 함께 학교에 다닌다.[6] 샘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나리는 자신이 샘이의 비밀을 다 안다고 말하고, 샘이도 자신의 이야기를 다 안다고 한다.사실 나리는 윗집에 세 들어 사는 아저씨에게 성폭력을 당하고 있었던 것.[7] ‘아무한테도 말 하면 안 돼, 나리야. 그렇게 되면 너는 끝장이야‘ 라는 아저씨의 협박에 나리는 이 일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매일 악몽에 시달린다. 악몽에 등장하는 건 나리에게 실망해 나리를 버리고 이사가는 부모님과 어른들이 이제 너와 놀지 말라고 했다는 호야와 샘이, 그리고 나리를 체포하며 비밀을 누설했으니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한다는 경찰관들이다. 힘들지만 내색하지 않는 나리를 주위 어른들이 걱정하지만, 나리는 머리가 아프다거나 친구들과 다퉜다고 얼버무린다. 나리는 더이상 웃지 않고, 친구들이 같이 놀자며 간지럼을 태워도 아무 반응 없이 서있는다.
어느 날 미술시간, 담임선생님이 스케치북에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라고 하자 나리는 크레파스로 꽃과 태양을 그린다. 그러다 친구와 장난치던 호야가 나리의 어깨를 잡는 바람에 그리려던 태양의 입이 비틀어지는데, 그 얼굴이 꼭 윗집 아저씨처럼 보인다.[8] 오버랩되는 ‘아무도 널 사랑하지 않아’ 라는 아저씨의 목소리에, 감정이 폭발한 나리는 스케치북을 찢어 발로 밟는다. 흥분한 반 아이들을 선생님이 진정시키고, 나리는 다시 자리에 앉아 자기 자신을 투영한 여자아이를 그린다. 그림에 대한 나리의 설명을 듣던 선생님은 나리의 사정을 어렴풋이 짐작하기 시작한다.
체육시간, 선생님이 아이들로부터 떨어져있는 나리에게 그림을 다시 한 번 보고싶다고 말한다. 나리는 모래바닥에 나뭇가지로 여자아이를 그리며, 여자아이가 아저씨를 무서워하는 사정을 설명한다.[9] 이야기가 모두 끝났다며 도망치듯 자리를 뜨던 나리는 호야가 찬 공에 이마를 맞아 뒤로 넘어지고 서러움에 울음을 터뜨린다.
비가 오기 시작하는 운동장. 선생님은 나리의 손을 잡고 양호실로 데려가며 나리에게 그 여자아이가 자신이 아는 아이인지, 우리 학교에 다니는지, 우리 반 아이인지 물어보고, 나리는 전부 그렇다고 대답한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지금 그 아이의 손을 잡고있는 게 맞니?‘ 라고 묻는 말에 나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나리가 성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비밀을 선생님이 완전히 알게된다. 엄마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지, 감옥에 가게 될지 걱정하는 나리를 선생님이 안아주며, 네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한다. 그 말에 나리도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되새긴다. 양호실에서 치료를 받은 나리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엄마, 아빠에게도 말 할 것이라 다짐한다. 아저씨는 나리가 그렇게 무서워하던 경찰관들에게 체포되고, 자유롭게 훨훨 나는 나비를 보면서 다같이 웃는 나리와 주변인물을 보여주며 영상이 끝난다.
3부작 중 가장 무거운 주제를 담고있다. 여담으로 1부, 2부완 다르게 아동 캐릭터를 아역배우가 맡아 했기 때문에 사실감이 느껴져 나리의 감정과 시선에 더 몰입하게 된다.
2.3.2. 성우진
아역배우는 ☆표시- 나리: 한보배 ☆
- 호야: 박지빈 ☆
- 샘이: 주다영 ☆
- 소리: 한예린 ☆
- 이루: 신태훈 ☆
- 기림: 박건태 ☆
- 담임 선생님: 정남
- 행인남, 남선생님: 정영웅
- 아저씨, 경찰관 1: 윤병화
- 아빠, 경찰관 2: 오세홍
- 엄마: 이소영
- 아저씨 2: 김무규
- 아주머니: 홍소영
- 모르는 오빠: 엄상현
- 공원녀, 아이 1: 박희은
- 행인녀, 아이 2: 유승화
- 아이 3: 김은아
- 자전거남, 공원남: 김창열
3. 인기
3.1. 한국
3.2. 해외
4. 흥행
4.1. 한국
4.2. 해외
5. 평가
6. 여담
[1]
왕궁에 걸린 초상화 속 역대 왕들의 강인한 표정에서 알 수 있듯, 이는 왕가의 오랜 가치관으로 보인다. 왕도 그런 조상들 밑에서 자라왔던 것.
[2]
이때 왕의 품 안에서 왕자가 우는데, 남자는 용맹해야 한다는 왕의 신념에 맞지 않았는지 왕은 표정을 찌푸린다
[3]
사실 마스크를 썼다 하더라도 머리색부터 눈, 얼굴형까지 완벽하게 왕자를 닮았기에, 아주 어린 연령대가 아니라면 이 한 번의 등장에 바로 요리사의 정체를 알게 된다.
[4]
괴물의 머리는 다섯 개지만, 정작 말을 하는 머리는 이 하나라 괴물의 이름이 넷째 머리인지 아니면 소통이 가능한 머리만 넷째 머리인지는 불명.
[5]
휘파람을 부는 것
[6]
누가 누구의 연필을 훔쳤다든가, 특정 친구가 싫다든가 하는 소소한 비밀 이야기들이 이어서 나온다
[7]
혼자 씻을 수 있다는 나리를 억지로 목욕시키기도 하고, 야심한 밤에 나리의 방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8]
자포자기하며 태양 얼굴에 아저씨의 수염을 그리는 나리.
[9]
사실 꽃과 햇빛을 떠올리려 하는 것도 아저씨를 잊기 위함이었던 것. 하지만 언젠가는 결국 마음 속에 아저씨가 떠오르고, 모두 새까맣게 변해버린다. ‘아저씨가 여자애 방으로 올 때 마다’라는 말에서 성폭력이 한 두 번 일어난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