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노 히카리/최강의 신부

1. 개요2. 입수 경로3. 스킬4. 스토리

4.1. EPISODE 14.2. EPISODE 24.3. EPISODE 24.4. EPISODE 44.5. EPISODE 5

5. 기타

1. 개요

통상

캐릭터 명	愛野ヒカリ 아이노 히카리
나이	18세
직업	건강한 디바계 아이돌!
담당곡	THE BRASS OF GOODSPEED!!
소속 세계관	GUMIN
추가 버전	CHUNITHM AMAZON
일러스트레이터	tonito
특기	호흡없이 1분간 "아-"라고 말할수있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발랄한 목소리가 특징인 체력 괴물 아이돌
완전히 체력 귀신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그녀에게, 이번에는 웨딩 프로모션이라는 일이 들어오는데…?

2. 입수 경로

S·STAR ep.XI 페이지 1 에리어 4 클리어 시 획득 가능

3. 스킬

RANK	스킬
1	-
5
10
15
25	한계 돌파의 증거 시드
50	진 한계 돌파의 증거 시드

4. 스토리

4.1. EPISODE 1

목표는 멋진 신부! "이번 일은 웨딩 프로모션? 멋져! 이상형 시집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자!"

아이돌 파이트 in 한여름의 무인도 ~두근두근 미소녀가 꺄르르륵~에서 우승한 이후 단순히 노래하고 춤출 뿐만 아니라 몸놀림까지 초일류라는 것이 증명된 히카리.
그런 히카리의 최근 기세는 질풍노도! 이제 그녀는 일본 전역에서 사랑받는 DIVA가 된 것이다!

그런 하늘 높이 오르는 용처럼 호황을 누리는 히카리에 대해 그의 매니저는 좀 떨떠름한 얼굴이다. 오늘도 그는 혼자 한숨을 쉬고 있었다.

"하아…큰일났다. 이대로는 히카리의 이미지가……"

히카리는 확실히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DIVA가 되었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하면 분명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올 것이다.
즉 '초육체파 아이돌' '뇌근 DIVA'
'체력 귀신'……이다.
물론 매니저들은 히카리의 인기를 진심으로 기뻐하고 신체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그런데도 최근의 히카리에 휘감기는 이미지는 그가 바라는 것과는, 조금…아니 상당히 동떨어져 있었다.

"진짜 히카리는 나도 모르게 꼭 안고 싶어지는 아이돌이야! 전장의 늑대 같은 용감한 이미지는 그녀에게 적합하지 않아! 좀더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알려야 해!"

……이와 같이, 매니저는 히카리를 생각하는 너무나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덧붙여서 본인은 매니저의 고민등을 모르고, 날마다 즐겁게 아이돌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의 일, 매니저에게 한 건의 일 의뢰가 날아든다.웨딩드레스 프로모션 의뢰였다.
히카리를 풋풋한 신부로 삼아 이벤트나 LIVE를 진행하라는 것이다.

"이...이거야!이걸로 히카리의 진정한 매력을 팬들에게 전할 수 있어.

고민하는 매니저는 곧 이 부탁을 맡기로 했다.

아이노 히카리의 아이돌도, 기적의 궤도수정일까!?

4.2. EPISODE 2

신부 수업 레슨 1 "신부……즉 부인은 가정을 지키는 최강의 수호자! 제대로 신부 수행을 하지 않으면 안 돼!"

"……그런 이유로, 이번 일은, 웨딩 드레스의 프로모션이야!"
"우와! 예뻐! 실제로 웨딩드레스 입고 LIVE 할 수 있겠 어요?"
"물론! ……아, 하지만 LIVE 전의 이벤트에서 히카리 짱이 게스트들에게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해 주었으면 해"
"요리……요? 그럼, 제대로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반짝반짝 눈을 반짝이며 기뻐하는 히카리를 보며 매니저는 마음속으로 승리의 포즈를 취했다.

(좋아! 이것으로 히카리의 청초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울 수 있어!)

매니저 중 신부라는 것은 얌전하다는 이미지가 앞서 있었다.물론 이는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그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신부'의 일면을 파악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그는 그 일을 실념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쓸데없는 말 한마디를 흘리고 만 것이다.

"…히카리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신부는 어떤 느낌일까?"
"이상적인 신부…… 말입니까?"
"응. 뭐,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신부는 여성에게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벤트에서도 히카리짱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며느리를 확실히 상상하는 것이, 잘 된다고 생각해."
"이미지하는 것은 항상 이상의 신부……라는 것입니까"

매니저의 한마디에 히카리는 생각에 잠겼다.

"...원래 신부란 건, 뭘까요?…남편과 함께 살아서, 장래에는 아이를 키울지도 몰라서……즉 가정의 최강의 수호자…"
"저, 잠깐…히카리 짱?"

무엇인가 히카리의 혼잣말에 불온한 기색을 느낀 매니저. 그리고, 좋지도 나쁘지도, 생각하니 일직선인 히카리에게는 매니저의 말은 더 이상 도달하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저 꼭 최강의 신부가 되고 말겠어요!"
"히, 히카리!? 어딜 가는 거야!"

히카리는 매니저를 두고 어디론가 떠나 버렸다.
이리하여 히카리의 신부 수행의 막이 오른 것이다.

4.3. EPISODE 2

신부 수업 레슨 2 "'남자의 뱃살을 잡아라!'……하지만 아무리 보디 블로우를 단련해도 요리의 솜씨는 늘지 않는다……이상하네?"

웨딩 드레스의 프로모션 모델로 선택되어 이상의 신부를 목표로 하기 위해서 '신부 수행'에 나온 히카리이지만…….

"……우선은 이상적인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의외로 히카리가 취한 수단은 보통이었다.우선 히카리는 결혼활동에 관한 책을 읽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며느리에게 요구되는 요소를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남자를 떨어뜨리려면 뱃살을 잡아라!'과연……"

결혼 준비 어드바이저의 블로그를 읽은 히카리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물론 이 경우의 "위장을 잡는다"는 것은 "요리의 기술을 올리고, 손으로 만든 요리로 남자를 잡아라"
그렇지만 연예계 솔직함 랭킹이 있으면, 꽤 상위를 잠식할 히카리는 달랐다.

"...배를 잡는다? 남자를 떨어뜨린다?... 하지만 막상 남편을 떨어뜨리면 큰일이겠지?... 횡격막에 강한 충격을 주라는 건가?'

결혼활동 어드바이저의 말을 솔직하게 그대로 파악한 히카리는 신부 수행의 여행에서 만난, 전세계의 불량 남자들을 보디 드라이만으로 쓰러뜨려 갔다.
하지만…….

"이상하네…전혀 요리가 능숙해진 것 같지 않지만"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일이지만, 연예계에서 뇌근 랭킹이 있으면, 확실히 넘버원이 될 것 같은 히카리에게는, 무엇이 문제인지 몰랐다.

이상적인 신부감으로는 거리가 멀고 그녀 뒤에는 보디블로로 인한 지옥의 고통으로 호흡곤란해진 남자들의 시체만 뒹굴 뿐이다.

히카리는 고민했다.그날도 히카리는 자연이 풍부한 산 속에서 미혹을 떨쳐버리기 위해 오로지 산바구니놀이라는 이름의 신부수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해결책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떡하지…어떻게 하면 최강의 신부가 될 수 있는거야!?"
"……곤란하신 것 같군.아가씨."
"누구야?"

히카리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마치 선인 같은 풍모를 한 노인이었다.그러나 그의 압도적 기백은 선향의 주민과는 거리가 멀다.

"당신은 도대체……"
"자아, 우선 이 된장국부터 드시오."

히카리는 노인이 권하는 대로 소박한 나무공기에 담긴 된장국을 먹었다.그랬더니…….

"대단해…! 이 입에 머금은 순간 퍼지는 복잡한 맛! 심플한 된장국일 텐데 마치 우주처럼……!"

히카리는 경악했다.그리고 순식간에 이해했다.이것이야말로 자신이 찾던 이상적인 신부가 만들기에 적합한 된장국이라고.

"할아버지…당신은 도대체 누구세요?"
'독수리는 이 산에서 사는 그저 삼목일 뿐이야'

송 노인은 산에서 짐승을 쫓다가 그 명을 받는 사냥꾼.즉 삼목이다.
하지만 단순한 삼목은 아니다.그는 지비에 요리계에서는 그 이름을 모른다고 하는, 말하자면 카리스마 타기였다!

"할아버지! 제발 저를 제자로 삼아주세요!"
"좋다……하지만 독수리의 수행은 만만치 않은데?"

카리스마타기의 제자가 된 히카리는 순식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히카리! 식재료는 신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네! 스승님"
"자, 이 된장국에 넣는 두부를 눈 깜짝할 사이에 잘라 보라구!"
"네!"

히카리는 화려하게 하늘 높이 도약하자 스승이 내민 두부를 향해 독특한 호흡법을 이용해 날카로운 손칼을 풀어낸다!

"오오오오……샤옷!!"

두부는 순식간에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져서 그릇 안에 예쁘게 들어갔다.

"……당신들의 된장은 무슨 색이냐!!"
"빨간색! 이 된장국에는 빨간색이 어울린다!"

스승의 말대로 자연의 맛이 응축된 산해진미에는 진하고 감칠맛 나는 붉은 된장이 제격이었다.

……이렇게 해서, 착실하게 그 힘을 길러 간 히카리는 마침내 최종 오의(레시피)인 '궁극의 고기 감자조림'의 가르침을 배우게 된다.
고기감자가……그것은 가장 가정적이며, 또한 요리사의 기량을 추궁 당하는 조림이다.

"고기 감자 조림은 돼지고기와 쇠고기, 또 그 양쪽을 사용하는 유파가 있지만, 독수리의 유파에서는 돼지고기를 사용하기로 하고 있다…….심지어 그냥 돼지고기가 아니다! 모란......즉, 멧돼지 고기야!"
"과연 모란고기인가요……그래서 어떤 멧돼지를 사냥하면 좋을까요?"
……검은 요로이다!

카리스마 타기는 히카리에게 멧돼지 중에서도 최강자로 꼽히는 흑욜로이를 사냥하도록 명령한다.

과거, 몇사람의 마타기들을 그 날카로운 송곳니로 관철해 온 검은 요로이……하지만, 히카리는 조금도 기죽지 않고, 산괴와 같은 체구에 도전한다!
그러나 검은 요로이는 산의 왕. 아이돌 챔피언 히카리도 역시 야생왕자 앞에서 고전한다. 승부는 장시간에 이르렀지만…….

"악!"

피로 때문인지 히카리의 몸이 비틀거렸다! 그 순간, 검은 요로이는 똑바로 돌진해 왔다!
하지만, 그것은 히카리의 작전이었다!

"……목적대로! 하아아아앗!!"

검은 요로이의 돌진을 피한 히카리는 순간적으로 검은 요로이의 뒷다리를 잡고, 그대로 벼랑에서 뛰어내려 공중에서 거꾸로 된 검은 요로이의 앞다리, 인간에서 말하는 겨드랑이에 닿는 부분에 발을 걸고 그대로 힘차게 낙하했다!

"먹어랏! 히카리 드라이버!!"

……승부는 결정났다.훌륭하다, 자신의 체기에 의해 검은 요로이를 넘어뜨린 히카리에게 무심코 스승도 감탄한다.

"...에 대한 당김은 필요없어! 훌륭하도다! 히카리!"

이리하여 히카리는 최종 오의(레시피)를 습득하고, 또 극상의 모란고기도 획득해, 무사히 신부 수행을 끝마친 것이었다.

4.4. EPISODE 4

신부 수업 레슨 3 "행사 본방 당일 해프닝! 무려 회장에 사나운 멧돼지가! 나도 최강의 신부로 질 수 없단 말이야!"

드디어 맞이한 웨딩드레스 프로모션 이벤트 당일.
단 하나의 얼룩도 없는 순백 드레스를 입고, 살짝 화장을 한 히카리. 레이스 베일 너머로 웃는 히카리의 뺨은 마음 탓인지 상기돼 있다.
오늘의 히카리는 마음속 깊이 아름다웠다.히카리의 모습을 본 매니저의 눈에도 눈물이 반짝인다.

"히카리짱…… 정말 예뻐"
"고마워요. 매니저."

웨딩드레스를 촬영한 후, 이벤트의 메인 중 하나인 '가상 새댁 히카리 집 맛보기'도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카리스마타기의 제자가 되어 궁극의 오의를 터득한 히카리의 요리는 외형도 맛도 일품이다.

"...맛있어! 재료 자르는 방법은 독특하지만!"
"하뭇! 하후하후, 하훗!!"

행사에 선발된 팬과 게스트들은 히카리가 직접 만든 요리를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입에 올렸다. 이를 본 매니저 역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좋아. 이로써 세상의 히카리 이미지도 바뀌었겠지.)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 이런 속삭임이 들려오고 있다.

"...히카리는 건강한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가정적인 히카리 애도 좋지"
(훗훗! 이거야말로 갭모에! 언제나의 히카리와는 다른 매력에 팬들도 뿅 가버렸어!)

……이벤트는 매니저의 목적 대로 진행되어 갔다.
이대로 히카리의 아이돌 노선도, 청순파로 전환될지도?
……히카리 본인 이외,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하지만, 아이돌의 신의 장난일까, 그렇지 않으면 전 여신의 인도일까…행사장에 갑자기 굉음이 울려퍼진다!

"큰일났어! 거대한 멧돼지가!?"
어!?

나타난 것은 붉은 털 암컷 거대 멧돼지였다.

"아 저거는! '붉은 요로이'잖아!"
"붉은 요로이!?"
"붉은 요로이는 검은 요로이의 신부야!"

제자의 성과를 보기 위해 행사에 온 카리스마 타기에게서 붉은 요로이의 이름을 들은 히카리의 얼굴에 긴장이 흐른다.
왜냐하면 붉은 요로이는 자칫하면 검은 요로이보다 강하다고 알려진 전설의 산의 여왕이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남편을 히카리에게 쓰러뜨린 홍요로이……그 분노는 바로 절정에 달해 있을 것이다.
절망과 분노로 인해 극한의 힘덩어리가 된 그녀는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산을 내려와 히카리를 찾아 이곳에 온 것이다!

"부어어어어어어어억!"
"붉은 여로이…당신의 분노는 정당한 거야.하지만 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나는 질 수 없어!"
지금 여기에 종족을 초월한 최강 신부끼리의 배틀이 막을 올린다!

4.5. EPISODE 5

신부 수업 라스트 레슨 "신부 의상은 최강 장비! 지금의 나는 아무에게도 지지 않아! 그럼 신곡 가즈아! 렛츠 냐모!"

소문대로 붉은 요로이는 남편 검은 요로이를 넘는 강함을 간직하고 있었다.
붉은 요로이와의 전투는 처절하여 전세계의 남자들을 떨어뜨리고, 산짐승에게 승리해 온 히카리라고 해도, 기술을 계속 내보내지 못하고, 좀처럼 다가갈 수도 없다.
하지만 히카리는 조바심은 커녕, 모종의 만족감조차 얻고 있었다.

(대단해! 역시 신부는 최강이야!)

히카리를 향해 질주해 오는 붉은 유럽은 강하고, 그리고 아름다웠다.
"신부는 최강으로 최미"……. 자신의 생각의 올바름을 실감한 히카리.그만큼 붉은 빛의 세기는 압도적이었다.

히카리와 붉은 요로이의 실력은 막상막하. 승부는 교착 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유일하게 히카리에 있어서 붉은색깔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있었다.
그건……

"...신부 의상은 신부의 최강 장비! 지금의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웨딩드레스라는 배틀슈트는 히카리의 힘을 최대한 발휘했다. 그리고 그녀 안에 숨어있던 잠재능력마저도 꽃피운 것이다!

"…인류최강 가정의 수호자! 신부의 힘 받아주세요! 하아아악!!"
"머머!?"

히카리는 눈에도 띄지 않는 관수를 쏘아, 그대로 붉은 요로이의 코끝을 잡으면 거꾸로 선 상태로 공중에 던진다!
그리고 나도 공중으로 날아가더니 홍요로이의 뒷다리를 꽉 잡았다!

"...히카리 바스타앗!!"
"응부오오오오오오!!"

히카리의 어깨에 목에서 격돌한 붉은 요로이는 그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히카리의 기술을 본 카리스마 타기는 식은땀을 뚝뚝 흘리며 목을 울렸다.

설마 MTG48(마타기48)의 필살기 중 하나를 자력으로 습득하다니! 무서운 딸이다.

산의 최강의 신부를 무찌른 히카리지만 승리의 여운에 도취되지 않고 오히려 자애의 눈으로 붉은 요로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붉은 요로이, 네 여자의 힘, 그리고 사랑은 확실히 받아 들였어. 산으로 돌아가서, 그리고 검은 요로이와 함께 살아가렴……"

붉은 요로이와 승부한 히카리에게는 알고 있었다.홍요로이가 흑요로이와의 사이에 생긴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것을…… 그리고 그녀는 스탭과 카리스마타기에게 부탁하여 홍요로이를 산에 돌려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회의장의 평화는 지켜졌다.뜨거운 승부, 그리고 붉은 요로이의 사랑에 회장의 팬이나 스탭들은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그 가운데 한 명만 또 다른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인물이 있었다. 히카리 매니저다

"아아…이것으로 또 히카리의 이미지가 머슬로 기울어져 버렸다! 이럴 리가 없어……"

혼자 하염없이 우는 매니저. 그러나 그런 그의 고뇌 따위는 모르는 히카리는 힘이 넘친다.

"왜 그래요 매니저?"
"어? 어..."
"...아, 혹시 배가 고픈 거 아니에요? 그럼 이거 드세요!"
'으악!?'

갑자기 히카리에게 궁극의 고기 감자 조림을 입에 집어넣은 매니저는 눈을 희번덕거리지만, 이내 그 맛에 절규한다.

"오! 맛있다! 너무 맛있어!"

어느새 울음을 그치고 와구와구와 고기감자를 뺨에 가득 담은 매니저를 보며 히카리도 피식 웃는다.

"배고프면 속상하잖아요! 매니저가 힘이 나서 다행이에요!"
(핫!?)

매니저는 히카리의 웃는 얼굴과 고기 감자 조림의 맛을 깨달았다.

(……그렇다.히카리군의 가장 큰 매력은, 팬이나 주위의 인간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사랑이야!)

가령 체력 귀신 소리를 듣든 머슬 아이돌 놀림을 받든 상관없다.
히카리가 팬을 생각하는 마음과 팬이 히카리를 생각하는 마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하고 거짓없는 것이다.

"…아무리 히카리여도 상관없어. 히카리는 처음부터 최강의 아이돌이니까.
"네?"
"아무것도 아니야. 봐봐, 이제 곧 LIVE 시작이야 팬들에게 너의 특출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와."
"네! 다녀오겠습니다!"

함박웃음을 짓는 매니저의 전송 속에 신부 의상인 히카리는 빛나는 무대로 뛰쳐나갔다.

"……오늘은 퓨어하고 슈퍼 해피한 히카리를 만나러 와줘서 고마워-! 여기 있는 팬 모두가 히카리의 달링이야♪…그러면 들어주세요! 신곡 '스타 라이트 시어터'! 레츠 냐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