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아크탠더

사키 -Saki-의 등장인물. 166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인물로, 니시다 준코가 사키의 고향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인물이다.

그 정체는 바로 미야나가 테루와 미야나가 사키의 어머니. 니시다 준코의 취재 도중 어떠한 할머니를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는데, 마을에 있었던 화재 이후 사키와 아버지가 집을 옮겼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할머니는 그 화재가 일어날 당시 사키와 테루의 외할머니인 아크탠더 씨가 와 있었다고 얘기를 하게 되고, 니시다 준코는 사키가 혼혈이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아크탠더라는 이름이 묘하게 익숙하다고 느껴 계속 생각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아이 아크탠더. 할머니의 언급에 따르면 외할머니도 백인 같지 않은 머리와 눈을 가졌다는 것으로 보아 본인도 혼혈일 가능성이 있다.

만화 내 시점으로부터 20년 전 짧은 기간이지만 엄청난 실력으로 위세를 떨쳤던 전 프로 마작사로, 짧은 기간동안 활동하고 사라져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다. 사키와 테루와는 닮지 않았다고 생각한 니시다가 사진을 할머니에게 보여주게 되는데, 할머니가 '아이 짱'이 맞다고 긍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굉장히 놀라는 모습을 보아 실로 엄청난 사람인듯.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미지수로, 니시다 준코의 언급을 보면 쟁쟁한 프로 사이에서도 짧은 기간이지만 두각을 드러낼 만큼의 엄청난 실력인 것은 틀림없으나, 코카지 스코야 등의 괴수들과 비교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코카지 스코야가 인터하이 때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낸 것과 케이스가 비슷한 것은 흥미로운 부분.

위의 실루엣으로만 나타난 이미지를 보면 팬들 사이에서 미야나가 뿔이라고 불리는 삐친 헤어스타일이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키와 테루의 어머니답게 꽤나 닮은 모습. 156국에서 등장한 하라무라 노도카의 어머니가 굉장한 미인인 것으로 보아 이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야기가 전개됨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66국에서 사키와 테루가 상봉하는 장면으로 끝이 나기 때문에 이야기 도중 언급될 가능성도 있고, 무엇보다 사키의 과거에서 가장 큰 떡밥을 던지는 화재 사건에 있어서 연관된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 당시 화재 현장에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사건 이후로 사키와 아버지가 이사를 했다는 할머니의 언급으로 볼 때 화재로 인한 부상자가 없었음에도 이혼할 큰 계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