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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2:56:34

Gods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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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hiro "Godspeed" Aoki
1. 개요2. 활동3. 연주4. 장비5. 리듬게임에 수록한 곡6. 기타

1. 개요

일본의 작곡가, 기타리스트, 엔지니어. 본명은 아오키 마사히로(青木征洋), 1984년 10월 22일생이다. 대표작은 G.O.D. GUITARISTS ON DEMAND, G5 Project, 베요네타 3, 스트리트 파이터 5 등이 있다.

도쿄대학[1]을 졸업한 엄친아란 희한한 경력을 지녔으며, 자신의 명의인 Godspeed는 신의 속도가 아니라 여행을 떠나는 사람을 축복해주는 인삿말로[2], 잉베이 맘스틴의 앨범 부클릿에 Godspeed라는 인사말이 적혀 있는 걸 보고 따라 지었다고 한다.

2. 활동

동인 레이블 ViViX로서 코미케 등에서 동인 음악가로서 활동했었다. G5 Project도 이 시절의 작품. 도쿄대학 재학중엔 게임음악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했었다. 졸업 후 대학원 진학과 전문 음악계 진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후 2008년 캡콤의 사운드 부문 직원으로 입사.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음악과 록맨 크로스오버의 음악을 작곡했으며, 록맨 OST들을 록스타일로 편곡한 사내 유닛 ROCK-MEN 앨범에도 참여했다.

2014년 캡콤을 그만두고 독립한 후부터 프리랜서로서 활동. 리듬게임 CHUNITHM에 Gate of Fate라는 곡을 내고, 이 때부터 리듬게임 작곡가로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음악들을 작곡했다.

2016년 10월에 OxT Tom-H@ck이 세운 주식회사 TaWaRa에 소속되어 메이드 인 어비스의 오프닝 작곡에 참여했었다.

2018년 1월 15일, TaWaRa와 ViViX 라벨의 계약을 끊고 정식으로 주식회사 ViViX를 설립했다.

위에 적은 게임음악 작곡가로서의 굵직한 활동 이외에도, 기타리스트, 엔지니어로서의 활동과, iZotope 아티스트로서 iZotope Asia 유튜브 채널에서 믹싱, 마스터링 관련 강좌 영상을 올리고 있다. 각종 악기점으로부터 장비리뷰, 컨퍼런스 등의 DTM 관련 세미나 강사, 영기타 등의 기타 잡지에 몇몇 칼럼이나 연주법 해설, 그 외 인터뷰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 때 동인 음악가로 활동했던 만큼, 동인게임이 애니화된 애니의 OST에서도 간간히 이름이 등장한다.

ViViX에선 앨범의 프로듀싱 뿐 아니라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3] 또한 판매한다. 최초로 계약해 데뷔시킨 아티스트는 인디로 활동하던 Djent/Progressive Metal 계열의 젊은이 밴드인 Abstracts로 밴드의 1집을 프로듀싱했다. (지금은 타 레이블로 이전). Ichika Nito의 EP 앨범을 프로듀스 하기도 했다.

3. 연주

그의 연주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매우 안정적인 운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그의 왼손을 잘 보면, 일반적인 록 음악 기타리스트들이 사용하는 엄지손가락으로 넥을 완전히 감싸는 방법 대신에 넥의 측면에 엄지손가락을 얹어놓고 치는 클래식 그립을 사용한다. 참고로 클래식 그립을 하면 손을 벌리기 편하기는 하지만 벤딩과 비브라토를 원활하게 하기에는 힘이 잘 안들어간다. 그의 연주에서 파워풀함보다는 깔끔함이 돋보이는 이유중 하나이다. 그래서 Godspeed의 레가토 솔로를 보고 있자면 새끼손가락이 매우 경이롭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4] 평소 새끼손가락 사용을 잘 안하던 입문자들은 따라하기 힘들 정도.

이제는 먼 옛날 이야기지만, 갓스피드는 한때 엄청난 속주광이었다. 그가 트위터로 자신의 옛 동영상을 봤다가 '이때의 나는 왜 이렇게 속주에 집착했을까'라고 트윗을 했었던 적도 있을 정도인데, 실제로 그시절의 대표곡인 Twister, Chaos는 원큐로 완곡하면 손가락에서 쥐가 날 정도로 빠르고 어려운 곡이다. 3분이 넘는 플레이타임동안 전부 속주로 빡빡하게 채워져있는 곡들이다. 그에 비해 최근은 오히려 속주에 연연하지 않고 담백하게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의 악곡들에는 기타리스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기지 않는 독특하고 난해한 멜로디들이 많다. 이는 작곡 할 때는 기타를 들지 않고 피아노로 작곡하고 그 멜로디를 기타로 옮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4. 장비

기타 PRS CE 모델들은 2008년에 단종되었다가 2016년에 다시 생산을 시작했는데, 갓스피드가 쓰는 것은 2004년식의 구형 CE이다. 스테인리스 프렛으로 리프렛 하고 픽업이 PRS의 Artist라는 픽업이 장착되어있다. 그의 말로는 제대로 CU모델들도 직접 쳐보고 비교를 해본 결과 CE를 골랐을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기타지만 아주 좋은 소리가 난다고 한다. 전국 바사라 OST는 대부분 이 PRS를 사용해서 작업했다고 한다. 베이스우드 바디와 퀼티드 메이플 탑에 Trans Teal 색상, 메이플 넥에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지판이며, 픽업조합은 프론트부터 DSV - V60 - DSH이다. 2013년부터 사용. T's 기타 웹사이트에 본인이 사용중인 모델에 대한 감상이 적혀있는데, 본인은 기타를 볼 때에 연주의 편의성, 외관, 그리고 소리를 본다 한다. 그리고 T's는 그 세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기타로, 예전엔 반응이 빠른 기타만을 좋아했으나 지금은 반응이 즉각적이진 않아도 존재감이 확실한 T's도 굉장히 좋다고.
Trans blue denim 색상이지만, 색이 묘하게 초록색을 띤다. 햇빛을 받아 조금 변색된것이라고 한다. 2016년부터 사용. Trans whale blue burst 색상이다.
통상 모델인 DST-Pro24 25주년 모델과 달리 갓스피드가 쓰는 기타는 2016년 30주년 한정판이라서, 선별된 최고급 온두라스 마호가니바디&넥 메이플 탑, 온두라스 로즈우드로 만들어졌다. 666mm 스케일(인치로 환산하면 26.2인치 정도)의 7현 기타이다. 2017년 12월 27일에 구입했다. 여기서 자세히 알아보자. 이 중 두번째 모델, Dark Nebula Black 색상의 모델이다. 이곳에서 상세하게 설명되어있다.
앰프

5. 리듬게임에 수록한 곡

5.1. GITADORA 시리즈

5.2. 게키츄마이

5.3. Cytus II

5.4. 태고의 달인

5.5. Sixtar Gate: STARTRAIL

6. 기타

1999년에 기타를 시작했다고 한다. 기타를 시작하기 전까지 약 10년정도 클래식 피아노를 치고 있었고, 그 당시 B'z의 영향으로 기타를 시작했다고 한다.

첫 기타는 Fender Mexico Classic Player 60. 이 기타의 영향으로 기타는 메이플 넥을 선호하게 되었다고 하며, 그래서 그의 기타들은 대부분 볼트온 메이플넥이다. 심지어 PRS도 메이플 넥 모델인 CE24이다.[9]

사용 기타에 있어서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Godspeed 본인은 아밍을 전혀 하지 않는데, 트레몰로 브릿지가 달린 기타를 꽤나 애용한다는 점이다. G5 앨범의 자켓을 촬영할 때도 기타에 암을 꽂지 않는 건 본인의 고집이라고 언급한 적도 있다. 플레이스타일을 봤을 때엔 고정형브릿지의 이점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첫 기타인 멕펜의 영향으로도 보인다.

자신과 같은 전공인 존 디콘과 마찬가지로 공학도일 때의 능력을 음악활동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사례 중 한 사람. 졸업하고 나서 대학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음악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음향 장비들에 대한 기술적인 지식이 많다.

UNDER NIGHT IN-BIRTH를 기점으로 프랑스빵과 자주 협업하는 작곡가인 라이토(来兎)의 몆몆 곡의 기타 연주를 담당해주고 있다. [10]이와는 별개로 The end of 1000 years는 동인 서클 시절 자체적으로 오케스트라 리믹스를 한 적도 있다.

[1] 전공은 전자공학 [2] 보통 "행운을 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3] 캐비넷 IR, 캠퍼 릭, G5와 G.O.D.의 뮤직비디오와 배킹트랙 등 [4] 이는 Spirits연주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점이다. [5] G.O.D. 111 앨범 수록곡. [6] G5 2016 앨범 수록곡. [7] 야마모토 마오키 및 딜런 리비와의 합작. [8] Ice와의 합작. [9] 일반적으로 PRS는 넥 재질로 마호가니를 적용한다. [10] 예전엔 자체적인 기타 가상악기를 썼으나 액트리스 어게인부터는 MintJam의 a2c를 시작으로 기타 연주자와 협업하기 시작하였다. 어레인지된 곡들의 기타의 느낌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