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天霧遥라이트 노벨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의 주인공 아마기리 아야토의 누나.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
작품 시점에서 이미 실종된 상태지만, 애스터리스크에 그녀가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아야토가 애스터리스크에 특대생으로 전학을 오게 되는 원인이 되며, 그녀의 흔적을 쫓다보니 식무제, 금지편 동맹 등등 여러모로 애스터리스크의 숨겨진 비밀을 꿰뚫는 존재로 부상되고 있다.
11권에서 발다=바오스/우르슬라 스벤드와 함께 표지를 장식한다.
2. 행적
내가 결심한 나의 할 일...그건 아야토를 지키는 거야.
어렸을 적, 사이가 나쁜 아버지 아마기리 마사츠구와 아야토 사이의 완충제 역할을 해주며 이웃
사사미야 사야도 친여동생처럼 대해준 다정한 누나였다. 하지만 1권 시점에서 5년 전, 아야토의 힘을 봉인하고 가족으로부터 사라졌다.5년간 그 어떤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누나가 애스터리스크에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아야토는 애스터리스크로 전학오게 된다. 클로디아 엔필드에게서 처음 접한 그녀의 소식은 세이도칸 학원의 학생으로 있었지만, 결투 등의 눈에 띄는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고 현재 아야토가 쓰고 있는 '흑로의 마검'을 사용했다는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었다.[1] 후에 식무제를 관람했던 디르크 에벨바인을 통해 흑로의 마검을 가지고도 식무제에서 패배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를 찾는 것을 은연 중에 무서워하던 차에 한번도 이길 수 없었던 그녀가 졌다는 소식을 듣고 아야토는 패닉에 빠졌지만, 그의 파트너 유리스 리스펠트와 소꿉친구 사사미야 사야의 도움으로 아야토는 성무제를 통해 누나를 찾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봉황성무제 우승 소원으로 아야토는 드디어 하루카를 찾게 되지만, 그녀는 5년전의 모습 그대로 그녀는 치료원 특별 구역에서 계속 잠들어 있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추가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하루카는 순전히 식무제를 참가하기 위해서 세이도칸의 학생 신분으로 있었고,[2] 그녀가 사라진 시기인 5년전쯤 식무제에서 패배한 뒤 치료원에서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있었다. 그리고 하루카가 5년전의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하루카 스스로 그녀의 능력인 금옥의 힘을 행사했기 때문이다.[3]
하루카를 찾아낸 아야토는 클로디아의 초대로 팀 엔필드를 결성해 사취성무제에서 우승하여 그녀를 깨우기로 결심한다. 사취성무제 중에 사야가 우연히 식무제 경기장에 도달해[4] 거기에 떨어져있던 하루카의 안경을 구해다주고, 누나를 쓰러트린 '금지편 동맹'의 일원 ' 처형도'라는 인물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그와의 결투 덕분에 봉인을 완전히 해제하여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그리고 우승 소원으로 하루카를 깨우는 것에 고민하던 사이에,[5] 아버지로부터 엄청난 사실을 듣게 되는데...
아야토와 어머니는 같지만 아버지가 다른 이부(異父) 남매 사이이다. 그리고 금지편 동맹 일원들의 대화로 밝혀진 바로는, 하루카는 '처형도' 마디아스 메사와 그의 봉황성무제 우승 파트너의 딸이다.[6]
그리고 식무제에서 하루카가 친아버지와 싸워 패배했지만, 금지편 동맹의 계획이 결실을 맺기 직전에 깨부신 장본인이다. 더불어 마디아스는 힘을 봉인당했고, 금지편동맹은 디르크의 전임 '에크나트'라는 멤버(리더)를 잃었다.[7]
고민 끝에 아야토가 조건을 붙여서 힐다의 패널티를 해제하고, 그녀의 힘으로 깨어나게 된다.
깨어난 후 아야토에게 흑로의 마검을 빌려 자신에게 걸린 발다=바오스의 기억 조작 능력을 베어 태워버리고, 금지편동맹과의 사투에 대한 전말을 알려준다. 덤으로 마디아스 메사와는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만난 것도 메사가 갑자기 찾아와서는 하루카를 딸이라고 부르며 아카리의 딸인 하루카가 자신들의 계획 성취를 부디 지켜봐달라고 청했을 때라고. 당연히 이게 무슨 헛소리인가, 하고 거절했는데, 메사가 그러면 아야토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갔다고 한다.[8] 다만 메사의 말도 안 되는 역량은 느낄 수 있어서,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이기지 못하겠어서 만약을 대비해 아야토에게 3개의 봉인을 걸고 떠났다. 왜냐하면 이미 그 나이부터 아야토는 자신을 찾아 따라올만큼 강했기 때문. 하지만 그런 아야토라도 메사를 상대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후 자원해서 성렵경비대에 들어가 금지편동맹에 맞서고, 모든 봉인을 푼 아야토에게 흑로의 마검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마기리 신명류의 극전을 전수해준다.
에필로그에서는 벨가 다음 가는 실력자가 되었다고 한다. 갱생한 퍼시발 가드너의 상사가 되었다고. 그 무서운 실력에 비해 여전히 무척 온화하고 상냥하다고 한다.
3. 전투력
고등학생 때 이미 아마기리 신명류 사범 대리로 인정받았고, 사라지기 전까지만 해도 아야토를 상대로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다.[9] 참고로 아야토는 1권에서 보통의 황식무장과 검술만으로 세이도칸 서열 5위의 유리스의 불꽃을 잘라냈는데, 아야토가 사범 대리로 인정받았다는 언급이 없어 아야토보다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녔다고 유추할 수 있다.또한, 마녀(스트레거)로서 모든 것을 묶는 금옥의 힘을 가졌으며, 능력을 이용해서 아야토의 힘과 마디아스에게 봉인을 걸었다. 거기다가 흑로의 마검의 비공식 사용자다.[10] 순성황식무장과 능력자의 상성은 극악이라 애스터리스크 역사에서 순성황식무장을 사용한 능력자는 10명도 채 안된다고 하는데 말 다했다. 그런데 오펠리아와 '패궤의 혈겸' 같은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그녀의 능력 덕에 사용할 수 있을 수도 있다.
즉, 종합적인 스펙만 봐도, 현재까지 나온 인물들 중에서 최상위권 수준이다. 비록 마디아스 메사에게 패배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는 증거는 여러 곳에서 나온다. 우선, 아야토의 3번째 봉인의 해제 조건이 아야토의 힘이 봉인을 걸 당시의 하루카를 도달할 것인데, 아야토는 3번째 봉인을 해제하기도 전에 봉황성무제를 제패했다. 그리고 통합기업재체인 긴가나 애스터리스크 전설로 꼽히는 성렵경비대의 벨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식무제에 참가하여 금지편 동맹의 계획을 혼자의 힘으로 저지하였다. 작중 인간을 뛰어넘었다고 인정받은 판싱루, 발다=바오스, 오펠리아 란드루펜를 제외하면, 가장 강한 인물 중 하나라는 것에 이견은 없고 그 역량은 우 샤오페이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역량과는 별개로 흑로의 마검과의 사이가 무척이나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흑로의 마검이 지금의 주인인 아야토보다도 그녀를 우선한다는 것은 아니며, 하루카도 이를 이해하고 있기에 흑로의 마검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깐 힘만 빌렸을 뿐이다. 그래서 아야토가 흑로의 마검을 대하는 것에 있어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있다는 것에도 바로 눈치 챘고, 흑로의 마검도 그녀라면 주인을 잘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녀의 뜻을 따라줬다.
4. 기타
애니메이션 1화 맨처음의 프롤로그 부분에서, 식무제에서 가면을 쓴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상대방도 상당한 실력자인지, 어느정도 길항으로 싸우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나, 하루카의 호흡이 점점 거칠어지는 방면에, 상대방은 호흡이 일절 흐트러지지 않아 다소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둘다 서로의 필살의 일격으로 보이는 유성투기를 시전, 하루카가 패배한다. 디르크가 아야토에게 말해준 정보가 바로 이 시합을 말한 듯 하다. 이때 피를 흘리며, '미안해, 아야토...'라고 말하며 눈을 감는다. 하지만 그냥 진 것은 아니고, 상대방의 힘을 봉인하기 위해 능력을 사용한 장면이 있다. 디르크가 하루카의 능력을 직접 본적이 있어서 아야토에게 걸린 봉인에 대해서도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고 했는데, 그것도 이때 본 것으로 보인다. 이때 상대방의 가면이 떨어지긴 하지만 구체적인 얼굴은 나오지 않는데, 이 사람은 스포일러.본작이 끝났고 과거 얘기가 나왔는데도 아직 비밀을 가진 아카리와, 마지막까지도 그녀를 위한 세계에 대한 분노로 행동했던 마디아스 메사와의 자식이라 상당히 특별한 인물이다. 메사는 아야토의 존재는 끝까지 서로 부정했으나, 하루카만큼은 특별했다. 메사는 아카리가 시대를 잘못 태어나 그토록 고통스러워 했고,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닌 특별한 쓴웃음 표정을 잊지 못하겠다며 적하의 마검을 지금까지도 다룰 정도로 세계에 분노하며 싸웠다.[11] 다만 메사는 그런 하루카조차도 아카리 본인은 아니기에 그녀를 대신할 순 없다며, 마지막까지도 아카리가 진정으로 바란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떠났다.
[1]
대여 기록은 없지만 실전 데이터는 남아 있어서 알아챌 수 있었다.
[2]
식무제 참가자 중에는 학생들이 많기는 했지만, 참가를 위해서 애스터리스크 학생이 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한다.
[3]
아야토 자신에게 발휘하고 있는 하루카의 봉인과 하루카가 공명한다는 것을 빌어 알아챘다.
[4]
사고로 지하에 떨어져 길을 찾다가 식무제 경기장에 도착한다(...).
[5]
자신은 지난 5년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성장했지만, 5년전의 모습을 간직한 하루카가 깨어났을 때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초조해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누나를 깨우기 위해서는 '대박사' 힐다에게 걸린 페널티를 해제하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데, 그렇게 되면 또 다시 그녀의 비인도적인 실험으로 오펠리아 란드루펜 같은 희생자가 생길 수 있다.
[6]
아야토의 어머니의 실제 이름은 야치구사 아카리로, 우승 소원을 통해 세간에는 죽은 것으로 처리하고 '사쿠라'라는 이름으로 새 인생을 살아갔다. 아야토의 아버지를 만나기 전에 이미 하루카를 임신하고 있었다고.
[7]
아무래도 하루카의 패배 직후 식무제가 폐지되어, 사야가 가져올 때까지도 하루카의 안경이 경기장에 남아 있었던 듯 하다.
[8]
아카리의 혈연이라도 자신이 아닌
듣보잡 남자와의 아들따윈 안중에도 없다고 한다.
[9]
아야토가
사야와 덤빈적도 있는데, 검술 자체가 일대다에 특화되어서인지 둘을 상대로도 진 적이 없다.
[10]
비공식인 이유는 대여 기록에는 없었지만 실전 데이터는 남아있었기 때문.
[11]
그래서 메사는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꾸 작중에서 가속이라는 표현을 썼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