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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09:00:40

아름다운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를




파일:아름다운사람아.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발매일 1972년 6월 25일
장르 포크, 포크 재즈, 블루스
곡 수 10곡
레이블 유니버샬 레코드[1]
1. 개요2. 상세3. 수록곡
3.1. Side 13.2. Side 2
4.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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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2년 음악다방 내쉬빌의 멤버들이 제작한 포크 컴펄레이션 음반.

2. 상세

1970년대 당시 김민기 1집이나 한대수, 양희은의 음악 등으로 포크 음악이 청년 문화의 중심이 되어갈 때 언더그라운드 포크 가수들이 자작곡을 노래하곤 하던 음악 감상실 내쉬빌의 운영자 3명[2]은 그에 힘입어 내쉬빌에서 노래하던 청년 포크가수들의 노래 모음을 기획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포크 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녹음하며 1972년 음반이 완성되게 되는데 일종의 인디 음반인지라 자체적으로 발매되었지만 당시에는 그런 문화도 없었거니와 법적으로도 어려워[3]‘유니버샬 레코드’의 명의로 발매했다.

초반을 살펴보면 일부 노래는 제대로 된 제목이 아닌 ‘8번’같이 써져있는 것도 있으며 가사지는 가수들이 직접 손으로 쓴 것을 인쇄한 것이고 라벨의 부착도 지저분한 등 당시의 시행착오가 엿보인다.

초반은 딱 500장만 찍혔으며 이도 참여진들에게 돌아가거나 대학 책방같은 곳에서 소량 판매되었기에 대중적 반향을 이끌어내지도 못하고 묻혔다.그러나 이후 1990년대가 되어 당시의 마스터테이프로 재발매가 이루어지고 수 차례 CD와 LP로 리마스터링되어 나오며 언더그라운드 포크의 명반으로 재평가받았다.발매반들의 희소성도 굉장해져 초반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부르는 게 값인 물건이 되었고 90년대 재반과 2010년대의 LP 재발매반도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귀한 음반이 되었다.

당시 나오지 못한 2집을 기획하며 녹음했거나 초반엔 실리지 못한 노래들도 몇 곡이 있는데 아래 수록곡 목록에선 초반에 실린 노래들만 표기하였다.

3. 수록곡

3.1. Side 1

<세노야>의 작곡가인 김광희가 만든 곡으로 양희은이 부른 버전이 유명한 노래다.김광희가 만들어 직접 부른 음원이 남아 있는 몇 안되는 노래다. 후에 이 음반에 참여하기도 한 김태곤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이 노래도 <나 돌아가리라>처럼 양희은이 부른 버전으로 유명하다.

3.2. Side 2

이 음반에서 유일하게 작곡자가 직접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은 케이스다. <망부석>의 그 김태곤이 맞으며 김태곤의 히트곡들과는 조금 다른 창법을 들을 수 있는 노래이다. 이 음반의 제목이자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을 노래로 참여한 여러 가수들이 다 함께 불렀다.

4. 참고


[1] 사실 포크가수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일종의 인디 음반이지만 당시엔 음반사를 거쳐 음반을 발매해야만 했으므로 유니버샬 레코드사로 표기하였다 한다. [2] 이수일,김무영,김유복 [3] 민중가요 풍의 포크음악 중에선 관련 법률을 무시하고 무허가로 찍어낸 음반도 존재하지만 아침이슬의 예처럼 이 당시의 포크음악은 대개 딱히 직접적인 저항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