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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03:34:48

아로간테

1. 개요2. 아로간테3. 데스티노 아로간테4. 관련 문서

1. 개요

바라간 루이젠번 레스렉시온.

2. 아로간테

<colcolor=#fff> 아로간테
[ruby(髑髏大帝, ruby=アロガンテ)] | [ruby(Grand Emperor of Skulls, ruby=Arrogante)]
파일:바라간 해방.webp 파일:아로간테.png
원작 애니메이션
썩어라, 아로간테.
[ruby(朽, ruby=く)]ちろ、[ruby(髑髏大帝, ruby=アロガンテ)]。
해방 언령

한자는 직역하면 해골대제, 아로간테는 스페인어로 거만함을 뜻한다.

해방 전의 형태는 양날 도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해방 시 도끼의 붉은 눈이 빛나며 검은 기운이 뿜어져나와 바라간의 몸을 휘감고, 아란칼이 되기 이전인 검은 로브를 입고 왕관을 쓴 해골과 비슷한 형태로 변형된다. 단 아란칼이 되기 전과는 달리, 왕관의 형태가 약간 달라졌고[1], 장식이 추가되는 등 약간의 차이가 있다. 노화의 능력도 강화되어서 적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거나 신체를 노화시켜서 부러뜨리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닿자마자 부패하는 수준으로 강화된다.

작중에서 나온 언급들을 살펴보면 연출이나 바라간 자신도 일단 썩게 만드는 능력이라 자칭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리는 시간에 간섭하는 시간 조작이다. 닿은 것을 부패하게 만드는 레스피라도 말이 부패지 순식간에 팔 자체가 사라지는 수준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숨결이 닿은 부분의 시간만을 비정상적으로 가속시키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대상의 수명이 다하고 죽어서 풍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순식간에 압축하는 것. 요컨대 단순히 부패시키는 능력이라기 보다는 시간에 간섭하는 능력인 쪽이 바라간이 보여준 능력들에 대한 일관성이 붙는다.

또, 소이퐁의 만해의 폭발지점을 앞당겨서 위력을 감소시키는 것도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폭발 지점을 앞 당긴 것이던지, 아니면 폭발 시간을 빠르게 돌려버려 직격타를 막은 거라고 보면 말이 된다.[2] 바이자드인 우쇼다 하치겐의 귀도를 레스피라로 없앨때도 '천년만년 지속되는 귀도는 있을지 몰라도, 영원히 지속되는 귀도는 없다.' 라고 하는데, 귀도를 썩힌다기 보다는 귀도가 지속되는 한계 시간까지 가속시켜 귀도를 없애는 듯한 뉘앙스가 더 강하다. 더군다나 바라간이 워낙 시간을 빠르게 돌려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모습만 보여서 잘 부각이 안될 뿐 반대로 느리게도 가능하다. 해방 전 소이퐁과의 격투에서 직접 소이퐁을 느리게 만들기도 했다. 온몸에 레스피라를 두르고 있는 것도 자신은 시간을 빠르게 가속하는 레스피라와 반대되는 힘을 발산하던지 몸에 두르고 있어 영향 받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공격이자 방어수단으로 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본인도 초반에 자신의 능력을 소개할때 에스파다가 관장하는 죽음의 형태가 있고 그 중 자신은 노쇠라고 밝혔는데, 곧이어 노쇠란 곧 시간이라며 가장 절대적인 힘이라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3] 그냥 섭리 그 자체를 다룬다 보는게 타당할듯.

3. 데스티노 아로간테

데스티노 아로간테
デスティーノ・アロガンテ | Destino Arrogante
파일:Gacha-5s-Barragan-CFYOW-Speed.webp
감히 왕과 대적하다니! 먼지가 돼서 영원히 후회해라!
개미 따위, 건드릴 것도 없다. 데스티노 아로간테!
레스렉시온과는 다른 힘의 해방을 통해 얻은 모습. 죽음의 심연에서 되살아나 다시 한 번 왕좌로 돌아간다. 소설 CFYOW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오리지널 형태.
배경 설정

스페인어로 오만한 운명을 뜻한다.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와 모바일 게임 블리치 BRAVE SOULS의 콜라보로 공개된 바라간의 오리지널 형태. 자세한건 레스렉시온 문서의 게임판 오리지널 형태 문단 참조.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디자인 감수를 맡았다.
파일:데스티노 아로간테_1.png 파일:데스티노 아로간테_설정원화.png
전신 일러스트 컨셉 아트
붉은빛 영압이 전신을 감싼 모습에 그랑 카이다를 쥐고 있는 왼팔은 금도금이 입혀져 있고, 거대한 털 망토와 온갖 귀금품 장식들을 온 몸을 두르고 있는 등 더더욱 왕에 걸맞은 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양 어깨에는 코끼리를 연상시키는 상아가 두 쌍이나 생겼다.

호로의 왕이라 칭했다는 점을 바탕 및 동물의 왕인 사자를 베이스로 디자인한 형태라고 한다.
파일:Destino Arrogante.gif
인게임
필살기 연출은 지면에 그랑 카이다를 내리찍어 오룡전멸처럼 바닥이 갈라지고 레스피라가 사방에서 솟구쳐 오른다.

게임판 스토리에서 이 모습의 에스파다는 각각의 혼백의 구멍을 메운 상태인데 그렇다면 이 바라간은 노화를 극복하여 전성기의 모습이라는 소리가 된다.[4] 하지만 정작 게임판 스토리에선 자신에게 벌어진 이변탓인지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히코네에게 패배한 것으로 나온다. 거기다 여전히 죽음도 두려워하는 모양새. 제대로 힘을 발휘했다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전성기에 비하면 모자란 듯하다.

4. 관련 문서



[1] 이는 아이젠 소스케가 바라간의 성을 침공하고 경화수월로 눈속임을 한 사이 기습하며 바라간의 왕관을 베었기 때문이다. [2] 물론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단순히 레스피라에 파괴되었기 때문에 폭발한 것일 수도 있다. [3] 실제 블리치 내에서 등장한 시간에 관련된 능력들은 불리한 상황이나 섭리조차 단번에 뒤집으며 거의 신에 가까운 불합리하고 사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4] 실제 위의 소개문구에도 '다시 한번 왕좌로 돌아간다'라고 적혀있는데 이 왕좌가 전성기의 호로의 신이라 불리던 시절을 뜻한다면 '넘어서'가 아니라 '돌아간다'라는 서술이 된 시점에서 전성기 바라간은 이 모습에 가까운 힘을 가졌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