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라이트의 꽃 アデライトの花{{{#!wiki style="font-weight:350;font-size:10pt;font-family:-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HelveticaNe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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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장르 | 판타지 |
작가 | TONO |
출판사 |
아사히신문출판 블루픽 |
연재처 | 네무키+ |
레이블 |
Nemuki+코믹스 길찾기 |
연재 기간 | 2015년 ~ 연재중 |
단행본 권수 |
6권 (2024. 05. 20.) 3권 (2023. 12.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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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TONO.2. 줄거리
그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 남쪽 나라에서 아델라이트와 함께 이 세계로 왔다.
명문 헌트 가는 남쪽 나라와 향신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를 거래하며 부를 축적했다. 이때 술탄과 ‘다음에 태어나는 아이가 여자아이라면 우리 가문의 며느리로 들이고 싶다’라는 약속을 맺게 된다.
그 약속에 따라서 시집온 순진무구한 아가씨, 아델라이트. 하지만 새신랑이 될 터였던 클라크에게는 이미 아내 파이로프와 어린 딸이 있었다. 남쪽 나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델라이트는 결국 둘의 사이를 인정하며 헌트 가에 머물게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파이로프의 ‘매주 목요일 만이라도 좋으니 아델라이트와 있어달라’는 말에 클라크 헌트는 아델라이트가 사는 서쪽 탑을 찾아가게 되었다. 결국 아델라이트는 헌트 가에 머무르며 아들을 낳았고, 같은 해에 파이로프에게서 태어난 또 다른 아들 큐브는 몇몇을 제외하면 사람이 동물처럼 보이는 기묘한 시야의 소유자였다.
명문 헌트 가는 남쪽 나라와 향신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를 거래하며 부를 축적했다. 이때 술탄과 ‘다음에 태어나는 아이가 여자아이라면 우리 가문의 며느리로 들이고 싶다’라는 약속을 맺게 된다.
그 약속에 따라서 시집온 순진무구한 아가씨, 아델라이트. 하지만 새신랑이 될 터였던 클라크에게는 이미 아내 파이로프와 어린 딸이 있었다. 남쪽 나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델라이트는 결국 둘의 사이를 인정하며 헌트 가에 머물게만 해달라고 부탁한다.
파이로프의 ‘매주 목요일 만이라도 좋으니 아델라이트와 있어달라’는 말에 클라크 헌트는 아델라이트가 사는 서쪽 탑을 찾아가게 되었다. 결국 아델라이트는 헌트 가에 머무르며 아들을 낳았고, 같은 해에 파이로프에게서 태어난 또 다른 아들 큐브는 몇몇을 제외하면 사람이 동물처럼 보이는 기묘한 시야의 소유자였다.
3. 특징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어둡고 잔혹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대체로 밝고 소프트한 칼바니아 이야기나 코럴과는 분위기가 한참 다르고, 치키타 GUGU보다도 섬뜩할 정도다.엄격한 신분 제도가 존재하는 귀족 가문에서 발생한 치명적 전염병인 꽃병[1]과, 그로 인한 가문 일원들의 붕괴, 그리고 함께 파멸해가는 주위 마을에 대한 이야기다.
4. 발매 현황
1권 | 2권 | 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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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7일 2020년 01월 08일 |
2019년 03월 07일 2023년 12월 15일 |
2020년 08월 25일 2023년 12월 15일 |
4권 | 5권 | 6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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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20일 미정 |
2023년 03월 07일 미정 |
2024년 05월 20일 미정 |
원작 연재도 작가의 노쇠 및 칼바니아 이야기와의 병행으로 인해 상당히 느리지만[2], 국내 발매는 2020년 초에 1권을 내고 2, 3권은 23년 말에 내 4년의 텀이 생겼다. 워낙 악명 높은 블루픽이라 1권만 내고 버린 듯했으나 어찌저찌 3권까지 나온 걸 보면 다음 권 발매를 기대해볼 만하다.
7권 예정이라고 한다.
5. 등장 인물
5.1. 헌트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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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헌트
명문 헌트 가문의 당주. 헌트 가는 남쪽 술탄가와의 대를 이은 향신료 거래로 거부를 쌓았으며, 이 가문의 우애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선대에서 클라크와 술탄가의 딸 아델라이트를 결혼시키기로 약속한 것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된다. 뭇 여자를 한눈에 반하게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미남이지만, 대부분의 인간이 동물로 보이는 아들 큐브 헌트에게는 흰머리 수리로 보인다. 다정하고 섬세한 성격이 헌트 가의 기풍과 어울리지 않았던 탓에 어린 시절부터 가문의 위세와 부모의 압박에 짓눌렸으며, 성인이 되고 가문을 이어받은 후에도 정혼자 아델라이트 대신 사랑하는 파이로프와 결혼했으나 이를 모르고 자신에게 온 아델라이트가 갈 곳이 없다고 눈물로 호소하자 그녀를 거부하지 못하고 두 번째 부인으로 들인다. 파이로프가 '그녀가 너무 불쌍하니 당신의 다정함을 조금 정도는 나눠줘도 된다'고 권유하여 주 1회 아델라이트가 기거하는 서쪽 탑을 찾아가 동침하여 이윽고 아들 피트 헌트를 얻었다. 그야말로 대가문의 당주로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유약하여 삶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항상 남에게 떠밀리는 듯이 살았다. 피트 출생 후 그를 통해 서서히 자신을 회복해 가지만, 아델라이트가 남쪽에서 가져온 무시무시한 전염병이자 불치병인 '꽃병'[3]에 걸리자 그녀를 버리지 못하고 함께하다 같이 꽃병에 걸려 숨을 거둔다.
여러모로 칼바니아 이야기의 타니아의 아버지 리카르도 칼바니아와 비슷한 인물이지만, 다정한 성격과 뛰어난 인망으로 왕가를 비롯해 온 왕국의 존경을 받은 왕이었던 리카르도와 달리 클라크는 폭압적인 아버지와 권력에 미친 어머니에게 치이며 어릴 적부터 주체적 자아를 형성할 수 없었기에 커서도 우유부단하고 중심이 약한 인물이 되었고, 당주가 되어서도 가문을 유지할 뿐 가문원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그나마 삶의 마지막에 보여준 주체적인 선택[4]은 가장 올바른 행동이었지만, 이미 수습이 어려울 정도로 가문은 망가져 있었기에 그의 죽음 이후 헌트 가는 급속도로 붕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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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프 헌트
클라크 헌트의 첫째 부인. 연애결혼으로 만났다. 금발의 아름답고 가냘픈 여인으로 아이를 둘이나 낳았음에도 아가씨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동안이며 큐브의 눈에 동물이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비치는 얼마 안 되는 사람이다. 장애가 있는 이를 하인으로 거두거나 남편이 자리를 비우는 날이면 빈민가를 돌며 가난한 아이들에게 빵을 나누어주는 등 베풀 줄 아는 다정한 안주인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런 세간의 평가와 달리, 부모에게 버려진 채[5] 파멸적인 어린 시절을 보낸 탓에 내면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인물이다. 그녀의 구호는 본질적인 선함에 기반한다기보단 칭찬을 바라는 아이의 행동과 같다는 묘사가 존재하며, 아델라이트를 가엾게 여긴 것도 사실이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남편을 훔쳐간 여자[6]로 여겨 질투한다. 자신의 처참한 어린 시절을 잊게 해주는 완벽한 남편인 클라크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지극했기에, 클라크가 탑을 불태워 스스로 죽은 이후로도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신이 반쯤 나간 채 생활한다. 그가 죽던 날 클라크가 아델라이트를 버리고 자신에게 돌아오는 꿈을 꿨기에, 사실 그는 탑에서 죽지 않고 돌아와 자신에게만 보이고 남들이 오면 숨어 지낸다는 망상장애를 얻은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도 클라크의 환영을 찾아 헤매다 하인 잭이 정신이 나간 자신을 강간하러 뒤쫓아와 자신을 범하려던 것을 구해준 하녀 마지가 직후 사망하고 그 몸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결국 클라크가 억제하려던 '꽃병'이 온 가문에 퍼져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결국 클라크 없는 삶을 이기지 못하고 다리에서 몸을 던져 죽는다.
파이로프 역시 칼바니아 이야기의 리카르도의 부인, 플라티나 칼바니아와 상당히 비슷한 인물이다. 원래의 정혼자 대신 들어온 어리고 아름다운 금발의 미인에 한결같이 남편에게 사랑받길 원했던 인물로 그 탓에 자식에게 제대로 어머니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인물이라는 점이 많이 비슷하다.[7] 하지만 플라티나는 남편이 죽은 이후엔 과거보다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어 파이로프의 해피 엔딩 버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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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헌트
클라크와 파이로프의 첫째 아이인 딸. 어머니와 똑 닮은 금발의 미소녀. 9살 시절 동생 큐브와 놀다가 얼음 웅덩이에 빠졌고, 그때 거의 죽을 정도로 열병을 앓았지만 겨우 회복한 이후로는 아름다운 미녀로 자라났다. 그러나 왠지 상냥했던 과거의 성격과 달리 가족들에 대한 애정이 옅고 냉혹한 성격으로 변했다. 어머니 파이로프는 그녀를 두려워하거나 그녀의 삶에 대해 아들들에 비해서 신경쓰지 않는 면모를 보인다. 큐브의 눈에는 평범하게 아름다운 여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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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헌트
클라크와 파이로프 사이의 둘째 아이, 아들. 칼바니아 이야기의 에큐와 닮은 금발의 미소년. 이유는 불명이나 큐브의 눈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간이 아닌 의인화된 동물로 비치며, 어머니 파이로프와 누나 코로나 등 일부만 사람으로 보인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을 사람으로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기 어머니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잔혹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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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라이트 헌트
남쪽 술탄의 공주. 아름다운 흑발의 아가씨로 완벽한 규방 처녀. 큐브에게는 평범한 사람으로 보인다. 클라크의 어린 시절부터의 정혼자이고 자신이 그를 어린 시절부터 이상의 연인으로 그리며 연모해 왔듯 그도 자신을 그리고 있으리라 믿고 북쪽으로 시집을 왔지만, 자신의 정혼자에게는 이미 파이로프라는 부인과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절망한다. 하지만 이미 시집을 온 몸이라 돌아갈 곳도 없어진 탓에 결국 헌트 가에 받아들여지고 주에 한 번 클라크와 동침하여 아들 피트를 낳는다. 이 불안정한 동거생활은 그녀가 남쪽 지방에서 가져온 '꽃병'이라는, 향기로운 꽃향기가 나는 열병으로 인해 무너진다.[8] 아델라이트가 처음 병에 걸리고, 그녀가 기거하던 서쪽 탑의 하인들과 그녀와 동침하던 남편 클라크도 병에 걸리고, 이들이 모두 죽고서도 헌트 가의 가문원과 하인들, 그리고 가문을 드나들던 마을 사람들과 타 가문원들까지 병에 걸리며 근방이 초토화된다. 즉, 아델라이트의 꽃이라는 제목은 그녀가 가져온 전염병을 뜻하며, 이는 작가가 본격 팬데믹 판타지라는 구호를 내건 이유가 된다. 그런데 작가 본인도 진짜 코로나바이러스-19라는 팬데믹이 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심지어 이름이 코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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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헌트
클라크와 아델라이트의 아들. 어머니를 닮은 흑발에 평범하게 건강하고 총명한 소년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던 모친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는다. 원래는 개구쟁이에다 가문에 불만이 많은 큐브와 착한 피트가 잘 맞지 않았지만, 이후 의기투합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문원들의 끊임없는 죽음에 아이들끼리 의지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 꽃병은 아이들에게는 걸리지 않는 병이었기 때문에 헌트 가에는 코로나와 큐브, 피트만이 최종적으로 살아남을 듯하다. 큐브에게도 평범한 소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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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헌트
클라크의 어머니이자 가문의 최연장자. 유약한 아들과 달리 매우 기가 세고 권력욕에 가득한 인물. 큐브에게는 펭귄으로 보인다. 예로부터 근방의 최고 명문가라 가문의 남자를 둘러싸고 다툼이 벌어졌던 헌트 가의 안주인 자리를 쟁취해 냈다고 말할 정도로 수라장을 거쳐온 인물로, 술탄의 공주인 아델라이트를 두고서 아들 클라크가 들여온 방탕한 가문의 딸 파이로프를 못마땅해하고, 손자들이 싸웠다는 얘기를 듣자 칼을 가져다 주겠다고 하는 고약한 성품을 가졌다. 아들 클라크에 대해서는 어릴 적 유약한 성품의 그가 사랑하여 돌보던 강아지들을 모두 독을 먹여 죽이고, 돌아온 클라크에게 '잔혹한 결정을 하지 못하는 인간이 잔혹한 결과를 만든다[9], 그러니 저 창고 안에서 벌어진 일은 모두 네 탓이다' 라고 말하며 그의 성격을 탓할 정도로 아들을 억누르는 인물.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이 낳은 잘생기고 완벽한 아들 클라크에 대한 집착도 강해서, 아들의 죽음에 절망한다. 그래도 정신을 놓은 파이로프에 비해 원체 기가 센 인물이라 헌트 가를 잘 추스르려 노력한다. 이윽고 자신도 꽃병에 걸리자, 자신의 남은 삶을 바쳐 영민한 손자들에게로 헌트 가문이 이어질 수 있게 하려고 여러 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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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어느 날 파이로프가 거둬들인 하녀. 못생긴 외모에다 어린 시절 겪은 사고로 소변을 못 가려 몸에서 지린내가 나고, 행동양식도 지극히 천박해 잔반을 훔쳐먹고 잘생긴 남자만 보면 달려들려 하는 인물이라 온 가문원의 경멸을 받는다. 왠지 비중이 큰 조역이지만 별 묘사가 없었고 다만 그녀의 시선을 통해 헌트 가문의 콩가루적 면모가 조명된다. 큐브에겐 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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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
헌트 가의 하녀. 어린 시절부터 예쁜 외모를 가져서 글 따윈 몰라도 되고 그저 어느 저택에 얼굴로 들어가 적당히 돈을 벌다 멋진 남자와 결혼하려는 꿈을 품은 철없는 처녀.[10] 큐브의 눈엔 토끼로 보인다. 그러나 헌트 가문을 맴도는 귀신을 보고 놀라서 귀신을 봤다고 시끄럽게 소리치다 거친 하인인 잭에게 맞아 턱뼈가 부러져 말도 못하는 상태가 되고, 이를 이용해 없던 죄를 뒤집어씌워져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저택을 나오게 된다. 그렇게 그녀의 인생은 파탄났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파이로프의 주위를 맴돌다 잭이 창고에 들어가는 파이로프를 뒤따라가 강간하려는 것을 뒤에서 칼로 찔러 죽인다. 자신을 자른 헌트 가의 안주인과 자신이 애정고백을 거절했다고 턱을 때려부순 잭 중 누구에게 복수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 결국 잭을 찌른 것이었다. 그런데 잭을 찌른 직후, 그녀는 이전부터 걸려있던 꽃병으로 인해 바로 죽게 되고, 이로써 파이로프는 꽃병은 결국 막지 못하고 가문에 퍼졌고, 자신도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5.2. 데저트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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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가의 당주
큐브의 눈에 돼지로 보이는 뚱뚱한 추남으로, 성격조차 천박하고 바람을 일삼는다. 자기 어머니를 닮은 못생긴 아들을 경멸하고, 과거엔 아름다웠으나 살이 찐 부인도 경멸하며, 부인을 닮은 딸만을 예뻐한다. 부인이 꽃병에 걸려 죽을 때 칼을 들이대며 가까이 다가오지 말라고 할 정도의 고약한 성격이다. 본인도 꽃병에 걸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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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칸 데저트
흑발의 통통한 중년 부인. 과거 클라크를 노렸으나 결국 파이로프가 가져간 것을 질투한다. 이후 돈만 많은 추남인 남편과 결혼하며 그래도 자신을 들인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고 순애보라도 보여줄 거라고 믿었으나 남편은 그야말로 완전체였다. 그 탓에 자신도 남편과 마찬가지로 맞바람을 피우고 있으며, 지금도 클라크를 선망하고, 잘생긴 연극배우인 자일로에게도 추파를 던질 정도로 나잇값을 못한다. 자신이 낳은 자식 중 시어머니를 닮은 못생긴 캠벨은 경멸하고 자기를 닮은 딸 미건은 예뻐한다. 그러나 평소 관심도 없던 아들이 무려 헌트 가의 딸을 며느리로 데려오는 일이 벌어지자 놀라고 당황하면서도 지역 최고의 명가인 헌트 가문, 그것도 클라크의 딸과 혈연이 이어진다는 것에 감격하며 헌트 가문과의 연을 있는 힘껏 이용하려 한다. 하지만 결국 헌트 가에서 흘러나온 꽃병에 감염되어 점점 죽어가고, 이를 숨겨 보려고 거금을 들여 이상한 약을 사서 먹거나 온 몸을 싸매고 다니다 죽는다. 죽기 전에 온갖 케이크를 사서 먹어대며 캠벨에게 시어머니의 파이가 맛있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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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데저트
데저트 가의 아들. 큐브의 눈엔 너구리로 보이며, 코로나가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남자. 주변인들이 저 녀석이 코로나와 결혼하는 게 말이 되냐고 경악할 정도로 볼품없는 외모이다. 이전부터 영매 체질이라 남들이 못 보는 귀신을 보는 탓에 가족들에게조차 경멸받았다. 현재의 코로나와는 그녀가 겨울 바다에 요양을 가 있던 때에 처음 만난 것으로,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코로나의 유령을 알려주어 관심을 끌고 친해지게 되며, 헌트 가를 벗어나고 싶던 코로나가 자신을 이용하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녀를 두려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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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건 데저트
데저트 가의 딸. 과거의 어머니를 똑 닮은 미소녀. 평소 볼품없고 더러운 오빠를 싫어해 아홉 살 때 오빠는 죽은 거라며 완전히 의절했을 정도로 냉혹한 성격. 아버지에게도 가차없이 창녀를 만나러 가는 거라며 놀릴 정도로 거침없는 성격에, 어머니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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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피 데저트
데저트 당주의 모친으로 캠벨과 미건의 할머니. 바람기가 심한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고, 정원 돌보기와 요리를 좋아했으나 며느리를 포함한 주변 몇몇 인물들에게는 하인들이나 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다며 뒷담화를 당한다. 어느 날 파티에 남편의 내연녀인 젊은 여자가 사산한 아기를 들고 와 당신 남편의 아이라고 내던지자 충격을 받고, 그날 밤 수치심에 정원 나무에 목을 매 자살한다.[11] 이 탓에 아들과 며느리에게도 경멸받고, 캠벨도 정원 나무에 매달린 할머니 얘기를 해 어른들에게 미움받게 된다.[12]
5.3. 자레트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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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트 가의 당주
파이로프와 자일로의 아버지. 벼락부자로 흥청망청 생활하고 있으며 아이들 보는 앞에서도 여자 가슴을 대놓고 주무르는 막장. 돈으로 아름다운 귀족가의 딸을 꼬셔 결혼했지만 부인이 자신을 버리고 이혼한 후 완벽하게 난봉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파이로프가 헌트 가에 시집갈 당시 매춘부 출신의 네 번째 부인을 데리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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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로 자레트
파이로프의 남동생. 어머니가 떠난 후 매일 눈물짓다 이윽고 가문을 떠나기로 결심한 누나와 달리, 방탕한 아버지와 똑 닮은 난봉꾼으로 자라났다. 금발 녹안의 어마어마한 미남으로 지금은 연극배우로 잘나가고 있다. 술에 취했던 날 밤 타의로 인해 치즈와 동침하여 코라를 낳게 했다. 파이로프가 다리에서 몸을 던진 뒤 헌트 가로 찾아와 누나를 생각하며 씁쓸해한다. 파이로프에게 연극 티켓을 보냈지만 와 주기는 커녕 답장도 없었다고 한다.
[1]
이 꽃병의 최초 보균자가 아델라이트였기 때문에 작품의 제목이 '아델라이트의 꽃'이다.
[2]
격월간지인 네무키에 연 6회가 아니고 2번 쉬어서 4회 연재한다.
[3]
온 몸에 꽃이 피어나다 이윽고 죽는다.
[4]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자신과 아델라이트가 삶의 마지막을 보내던 탑을 불태웠다.
[5]
아버지는 흥청망청 사는 벼락부자로 아이들 앞에서도 대놓고 여자 가슴을 더듬는 사람이었고 매일 파티와 창녀들에 둘러싸여 살았다. 어머니는 이런 아버지와 돈을 보고 결혼했다 파이로프와 동생 자일로가 어린 시절 이혼하고 떠나며 새 남편이 두 아이를 두고 '그런 야만적인 남자의 피를 이은 아이들은 못 온다'고 하자 미련없이 아이들을 버리고 재가했다.
[6]
사실 시어머니의 말마따나 어린 시절부터 정혼자였던 아델라이트가 첫 번째 부인이어야 맞는 것임에도 말이다.
[7]
차이가 있다면 파이로프의 아들 큐브는 어머니의 가식을 경멸하지만 플라티나의 딸 타니아는 철없는 어머니 때문에 많은 고생을 했어도 그녀를 사랑했다.
[8]
꽃병은 본래 남쪽 사람들이 가볍게 앓는 감기 같은 병이라고 하나 불치병인데다 본래 체질상 꽃병에 걸리지 않는 북쪽 사람들도 감염되는 걸 보면 병이 변이된 듯하다. 꽃병이 심화되면 몸에 꽃이 피어나는 것으로 묘사되며 사람들은 몸에 피어난 꽃을 보고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이윽고 죽으면 온 몸에 꽃이 만개한다.
[9]
클라크의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발생할 여러 비극을 이미 꿰뚫고 있던 인물이다.
[10]
칼바니아 이야기의 린제이와 상당히 비슷한 인물이다.
[11]
참고로 이 남편이란 작자는 돈을 갖고 여자와 도망갔으나 그 여자의 칼에 맞아 죽었다. 그리고 가슴에 칼이 꽂힌 귀신이 대문 밖에 서 있다.
[12]
정원 나무에 목 맨 귀신이 보이는 이야기는 칼바니아 이야기의 애너벨의 과거와 비슷하다.